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광장로 16
영업시간:매일12:00~22:00
주차:(주말 기준)모녀떡볶이앞 평행주차 가능
모녀떡볶이
떡볶이는 가래떡과 부재료를 양념에 볶거나 끓여서 먹는 음식. 음식의 이름은 떡볶이지만 전통 떡볶이나 역사가 오랜 된 기름떡볶이를 제외하면 우리가 먹는 떡볶이 대부분은 볶지 않고 물이나 육수를 붓고 끓여서 먹는 음식이다. 그런 점에서는 떡볶이가 아니라 떡탕이 옳은 표현이다. 가장 흔한 것은 고추장을 사용한 빨간 떡볶이이고 간장이나 케첩, 카레, 짜장, 크림 소스 등의 양념을 사용한 방식도 있다. 순대나 튀김 라면 김밥 등과 더불어 한국의 대효 분식 중의 하나이자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 사람들에겐 분식이나 간식으로 취급받는데 비해, 외국에서는 대표적인 한끼 식사용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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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대 떡볶이 중의 하나인 모녀떡볶이. 부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모녀떡볶이가 보인다. 매일 북부역쪽으로만 다녔지? 남부역 쪽은 처음 와봤다. 영업시간은 12시에 문을 열고 밤 10시에 마감을 하며 주차는 불가능하고 주말에는 건물 앞에 평행주차가 가능하다. 내부가 협소하다보니 먹고 가는 사람들 보단 포장 하는 손님들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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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은 3개 정도 밖에 안되는 좁은 내부이다. 그렇다 보니 모르는 사람이랑 붙어서 먹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내가 방문한 시간에는 운좋게도 사람이 없어 바로 들어가 먹을 수 있었다. 한 쪽에는 만두를 계속 튀기고 있고 떡볶이도 계속 만들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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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떡볶이는 떡볶이도 유명하지만 만두를 몇 십개씩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만두가 유명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야끼만두인데 직접 만드는 것인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만두를 튀기는 것인지는 잘 모른다. 사실 기름에 튀겨낸 만두가 맛이 없기는 힘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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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기준 부평에 위치한 "모녀떡볶이" 메뉴판이다.
우선 가격이 합리적이다. 떡볶이 1인분에 2500원이고 튀김이랑 오뎅은 2개에 천원씩 판매하고 있다. 순대도 판매하고 있는데 순대는 오후 4시 이후에 오면 거의 못 먹는다고 한다. 순대를 빼고 떡볶이 1인분, 만두4개, 김말이2개, 오뎅2개를 주문하고 부족하면 추가해서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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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2개 (1000원) 만두 4개, 김말이 2개 (3000원)
떡볶이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오뎅과 만두 김말이가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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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은 꼬불꼬불한 오뎅이 아니다. 포장마차에서 먹는 오뎅보다는 좀 더 두툼한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 국물도 같이 퍼먹을 수 있게 국물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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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맛은 진하고 깊은 맛의 오뎅 국물은 아니지만 어렸을 적 분식집에서 먹었던 후추 오뎅 국물의 맛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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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은 따로 주지는 않고 말하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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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은 약간의 불어있는 상태인데 겉과 속의 식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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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1인분 (2500원)
오뎅을 먹다보니 떡볶이도 등장했다. 파채가 조금 올라가 있고 약간의 국물이 있는 떡볶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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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안에는 일반적인 오뎅이 들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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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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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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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랑 같이 떠먹으니 감칠맛이 끝내준다. 떡볶이 맛 자체는 흔한 맛이지만 아무나 낼 수 있는 맛이 아니다. 매콤달콤한 맛인데 달콤한 맛보다는 매콤한 맛의 비중이 좀 더 크고 어릴적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가 떠오르는 추억의 맛이기도 하다. 떡은 밀떡을 사용하고 있고 쫄깃쫄깃한 맛이고 양념도 잘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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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류들은 전부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다.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왔으며 눈으로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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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의 양도 꽤나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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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이 골고루 잘 튀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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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밑 부분에 가위질이 되어 있는데 만두 속의 열기를 빼주기 위해서 가위질을 하는 것 같다. 한김 식혀 두어야 장시간을 두어도 바삭함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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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안에는 당면만 들어있다보니 색감이 이쁘진 않다. 하지만 당면이 알차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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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법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이렇게 간장을 찍어 먹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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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된다.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소리까지 맛있는 만두이다. 고소한 맛도 나면서 기름진 맛이 있어 그냥 먹어도 되지만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잘 어울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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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안에 떡볶이를 넣어 먹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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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도 마찬가지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본다. 김말이는 만두에 비해 바삭한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눅눅하지도 않다. 맛은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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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맛있어서 오뎅 2개와 만두2개 더 추가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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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맛 표현은 빈 그릇이 말해준다.
부평역 2번 출구에 있는 모녀떡볶이. 불친절하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다. 메뉴는 떡볶이와 순대, 튀김, 오뎅이 전부이고 순대는 오후 4시 이후에 오면 거의 못 먹는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제일 유명한 것은 떡볶이와 만두이다. 떡볶이 맛은 흔한 맛이긴 한데 이 곳만의 차별성이 있어 똑같은 맛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만두는 한 번 더 튀겨 바삭한 식감을 음미하면서 먹기 좋으며 그냥 먹어도 좋지만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있어 더 잘 어울리기도 하다. 처음 방문했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워 다음에 또 먹으러 방문하러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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