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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인천광역시

[인천 송도] 바삭 바삭 소리가 맛있는 : 사쿠텐

by sirifood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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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송도맛집 #송도텐동 #사쿠텐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텐동은 우리의 재래식 사발같은 도자기인 동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양념을 스며들게 하거나 조리한 재료를 얹어 먹는 음식의 총칭이다. 미국에 패스트 후드인 햄버거문화가 있다면 그에 해당하는 일본식 간편한 식사 방법은 도시락과 일명 오니기니, 그리고 덮밥 종류일 것이다. 이것이 요즘 바쁜 현대인의 생활과 맞아 떨어져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흰 밥 위에 반찬을 얹어 국물은 생략하고 대신 차를 마신다. 먹는 요리로 느긋하게 즐기는 식사 패턴이 아니라 시간에 쫓기는 생활패턴 속에서 후딱 한 끼를 해결하는 식사로서는 더없이 간편하고 스피디한 방식이며 손쉽게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돔부리는 간편한 방식만큼이나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중이다.이름도 튀김이 올라가면 텐동, 장어를 얹으면 우나동, 닭고기와 달걀을 얹으면 오야코동 이다. 만드는 방법만큼이나 작명하기도 쉽고 먹기도 쉽다. 이런 형식을 벗어던지는 간편한 식사방식이 촌음을 다투는 현대 일본인과 부합되어 새로운 버전의 출현이 줄을 잇고 있다.

 

 

바삭바삭 소리가 맛있는 곳. 사쿠텐

송도에 위치한 사쿠텐은 텐동을 판매하는 곳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을 했다. 대중교통으론 인천대입구 4번 출구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푸르지오월드마크 7단지 주차장에 하면 된다.

 

 

사쿠텐 영업시간 11:30 ~20:30 , 브레이크 타임 14:30 ~17:00 월요일 휴무

저녁 5시 1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이미 테이블은 꽉 차 있는 상태였기에 한 이십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2020년 5월 기준의 송도에 위치한 사쿠텐 메뉴판이다.

웨이팅을 하면 메뉴를 미리 고를 수 있다. 텐동 종류로는 사쿠텐동, 새우가 많이 들어가는 에비텐동, 장어가 들어가는 아나고텐동, 스페셜 텐동 4가지가 있으며 사이드로 자몽토마토와 온천 계란 추가, 밥 추가가 있고 맥주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나는 사쿠텐동과 에비텐동 (사쿠텐동과 에비텐동에 들어가는 꽈리고추를 김으로 변경.) 그리고 온천 계란 추가를 했다.

 

 

사쿠텐의 내부 모습이다. 사람을 피해 찍다 보니 이게 최선이었다. 바형태로 되어 있고 테이블은 바로 되어 있는 것 한개 뿐이라 확실히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다. 곳곳에 일본 관련 인테리어나 소품도 사용되고 있다. 

 

 

테이블 위엔 수저, 젓가락, 휴지, 종이컵, 일본 양념 (시치미)가 놓여있다.

 

 

수저 젓가락 받침대도 귀여운 걸로 준비되어 있다.

 

 

바 형태로 되어 있다 보니 오픈 형태라 요리 하는 걸 직접 볼 수 있으니 좋다. 튀기는 기술이 남달라 보는 내내 재미도 있고 신기하다.

 

 

텐동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단무지와 고추 장아찌,

 

 

장국이 나오고 있다. 장국 자체는 파 고명이 들어 있어 씹는 맛도 있고 장은 연하게 풀려있지 않고 그렇다고 강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이다. 조금 쌀쌀한 날에 방문했더니 따뜻하고 좋더라.

 

 

텐동 맛있게 먹는 팁!

1. 뚜껑을 빼서 튀김을 옮겨 담는다.

2. 밥과 튀김을 같이 먹는다.

3. 온천계란과 밥을 비벼준다 (기호에 따라)

 

사쿠텐동 (9000원)

 

가장 기본적인 텐동이다. 원래는 새우 2마리, 오징어, 가지, 단호박, 김, 꽈리고추, 온천계란 구성인데 꽈리고추를 안먹어 김으로 변경했다. 싫어하는 재료 있으면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바꿔주신다. 밥 위에 가지런히 튀김들이 올려 놓아져 있고 소스도 뿌려져 나오고 있다.

 

 

단호박튀김 부터 맛을 본다. 소스가 뿌려져 나와 튀김 자체에 짭짤한 맛을 내고 있으며 바삭함도 어느대로 유지되어 있고 단호박의 달달함도 묻어나고 있다.

 

 

새우튀김 또한 소스가 뿌려져 나와 짭짤달달하다. 큰 새우는 아니지만 새우의 탱탱함이 조금은 존재한다. 얇은 튀김 옷 사이에 새우살까지 씹히고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김 튀김. 김의 짭짤함에 바삭한 튀김까지 만나니 예술이다.

 

 

가지 튀김. 가지는 싫은데 가지 튀김은 왜 맛있을까?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지 자체는 부드럽고 살살 녹고 있다.

 

 

오징어 튀김. 일반적인 한국식 오징어 튀김이 아닌 일본식으로 오징어를 큐브로 잘라 튀긴 형태이다. 안에 들어있는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고 있으며 비린내는 나지 않는다.

 

에비텐동 (11000원)+온천 계란 추가(1000원)

 

사쿠텐동과는 다른 접시로 나오고 있다. 에비텐동 구성은 새우 4마리,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김인데 에비텐동에도 꽈리고추를 김으로 변경했다.

 

 

밑에 밥이 안 보일 정도로 튀김이 수복히 쌓여있다.

사쿠텐 텐동은 어떠한 재료를 튀기 던 간에 튀김 역할의 자체가 훌륭 그 자체이다. 튀김 맛이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내용물만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내용물을 말하자면 새우나 오징어 같은 해산물 재료는 비린 맛이 하나도 나지 않고 있으며 부드러운 맛을 내고 있고 단호박이나 가지, 김 재료들에서도 신선함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온천 계란. 이 것 때문에 텐동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쓰윽 갈라 터트린 다음에 비벼먹는다.

 

 

소스가 부족하면 추가해서 넣어 먹으면 된다.

 

 

튀김의 마무리는 탄산으로.

송도에 위치한 텐동 맛집 사쿠텐. 유명 맛집 못지 않다. 굳이 멀리 가지 않고 텐동이 생각나면 사쿠텐으로 방문해야겠다.

 

 

✅사쿠텐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16

영업시간:11:30 ~20:30 , 브레이크 타임 14:30 ~17:00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푸르지오월드마크 7단지 주차장 이용)

가성비:⭐️⭐️⭐️⭐️⭐️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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