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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인천광역시

[인천 가좌동] 한 번 먹고 인생 순대국이 되어버린/가좌동진천토종순대

by sirifood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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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진천토종순대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신진말로 37 현신빌딩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명절에만 3일 휴무

주차: 건물 뒷 편 주차 이용 가능하나 몇 대 댈 수 없음.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순대국은 돼지뼈를 푹 고아 우려낸 사골 국물에 돼지 부속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여 만든 국을 말한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싼 값에 건더기가 많은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며 원가가 저렴한 돼지 부속이 다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부담없이 가격으로 골고루 보충하기 좋다. 원기 회복이 필요한 운동 선수나 환자에게는 특히나 더 좋다. 술 안주에도 어울리고 해장용으로도 많이 먹기도 한다.

인천 가좌동 가좌동진천토종순대 인천가좌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보이는 곳이며 건지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본점 한 개와 청라점 직영점만 운영중인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름이 유사한 곳이 많다. 여기가 진짜 찐이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겠다. 주차는 건물 뒷 편에 가능하나 주차장이 협소해 소량의 차량만 댈 수 있다. 원래는 대기하고 들어가야 하는 곳인데 이 날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내부는 전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있다.

돼지고기는 국내산+미국산을 사용하고 배추김치의 배추는 국내산, 고추가루는 국내산+중국산 쌀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2020년 10월 기준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가좌동진천토종순대 메뉴판이다.

 

메뉴가 많은 편이다. 진천토종순대 국밥은 다대기가 별도로 제공되는게 아니라 맛 선택에 따라 다대기가 넣어서 나온다. 국밥류는 일반맛과 매운맛 별난맛과 우동이 있으며 고기만 순대만이 선택이 가능하다. 국밥 말고도 곱창전골 모듬전골도 판매하고 있고 순대곱창볶음, 순대, 수육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순대국 보통맛 2개와 토종순대를 주문했다.

테이블에 김치와 깍두기가 세팅되어 있는데 기상이변으로 야채가격이 폭풍하고 있어 김치와 깍두기는 먹을 만큼만 덜어서 낭비가 없도록 해달라는 문구가 있다. 먹을 만큼 덜어 먹는게 가장 좋다.

후추와 들깨가루도 있는데 취향에 맞춰 첨가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반찬이라고 할 것은 없다. 새우젓과 쌈장과 고추, 소금이 나오고 있고 빈 그릇 두 개가 나오는데 김치를 덜어 먹으면 된다.

밥도 빈 곳없이 꽉 차있다. 갓 지은 밥처럼 찰기가 도는 밥이다.

보통맛 (7500원)

나오는 시간까지는 크게 오래걸리지 않았고 주문하면 5분 이내로 나오는 편이다. 일반맛은 다대기를 넣지 않은 사골 순대국으로 제공되고 보통맛이라 다대기가 어느정도 풀어져 빨갛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머릿고기도 이렇게 들어가 있고

순대도 들어가 있다. 머릿고기나 순대 둘 다 냄새가 나지 않고 있다.

순대국을 먹을 때에 순대는 따로 접시에 덜어놓고 나중에 먹는 스타일이다. 머릿고기는 너무 살코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비계가 붙어 있다. 순대는 피랑 당면이랑 섞인 순대 같은데 속이 꽉차고 여태 먹었던 순대와는 다르고 탱탱한 맛으로 먹기 좋다.

이 순대국에는 밥을 안 말아 먹으면 반칙이다.

국물이 빨갛다 보니 자극적이다. 그렇다보니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맛. 보통맛이라 먹기 좋게 매운 맛이며 크게 매운 맛은 아닌데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매울 수도 있는 맛이지만 속 쓰리는 매운 맛이 아니고 맛있게 매운 맛이다. 속이 확 풀리는 맛이기도 하다.

토종순대 (8000원)

순대만 주문했지만 허파와 간도 나오고 있다. 푸짐하게 나오고 있으며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순대는 돼지 피와 당면이 섞여 있는 순대도 있고 당면으로만 되어 있는 순대도 들어있다.

투박하게 썰어져 나왔다.

잡내는 나지 않고 있으며 깔끔하다. 투박하게 썰어져 나와 씹는 맛이 있고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맛으로 먹기 좋다.

갓 나왔을 때 먹으니 간과 허파 모두 퍽퍽하기 보단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먹기 좋다.

 

인천 가좌동 순대국집 가좌동토종진천순대. 순대국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집 순대국은 한 번 먹고 반했다. 특이하게도 다대기를 별도로 넣는 것이 아니라 맛을 선택을 해서 그 것에 따라 다대기가 풀어져 나온다. 보통맛을 주문했지만 보통맛도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게는 매울 수도 있는 맛. 하지만 속이 아픈 매운 맛이 아닌 개운하고 먹기 좋게 매운 맛이다. 순대나 머릿고기가 들어있고 전부 냄새가 나지 않으며 왜 유명한 지 알겠더라. 다음에는 다른 맛을 먹으러 방문해봐야 겠다. 인생 순대국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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