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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보라매역] 70년 노포 중식당 :대성관

by sirifood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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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70년노포중식당 #보라매역맛집 #대방동맛집 #대성관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 음식 못지않게 중국 음식도 자주 찾는다. 특별한 날에 먹는다고 하면 이삿날에 자주 찾는 음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감자도 넣고 느끼한 사람들은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고 한국식으로 변화되면서 입맛에 잘 맞아 종종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하다.

 

 

 

보라매역쪽에 위치한 대성관. 대성관은 1946년 경 개업하여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70년 노포 중식당이다. 대방동 일대의 시대적을 보여주는 장소로 인정받아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서울지방병무청에서 2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고 식당 앞에 주차가 가능하나 꽉 차면 주변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2020년 식신 최우수 레스토랑 인증서 , 무려 파란리본도 3개나 있는 식당이다.

 

 

 

대성관 내부모습이다. 내가 찍은 공간이 전부가 아니라 문을 통해 나가면 다른 공간에도 자리가 있는듯하다. 마치 엣 시대에 시간이 멈춘 느낌이다. 노포스러운 느낌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의 연령층은 다양하다.

 

 

 

 

2020년 4월 기준의 보라매역에 위치한 대성관 메뉴판이다.

메뉴판에서도 세월이 느껴진다. 식사부와 요리부가 나누어져있고 유명한건 닌자완스와 오향장육 그리고 부추굴짬뽕, 탕수육, 간짜장, 유니짜장이 유명하다. 굴짬뽕은 굴 시즌이 아니여서 안되고 유니짜장을 먹으려고 했으나 안된다는 말씀에 간짜장과 볶음밥 그리고 덴뿌라를 주문했다.

 

 

 

테이블 위엔 간장과 고추가루. 식초, 수저통, 휴지가 있다.

 

 

 

기본찬은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전부다. 중식당은 거한 찬이 필요없고 이것만 있으면 된다.

 

 

 

바로 이어 덴뿌라를 찍어 먹는 후추 소금이 나온다.

 

 

볶음밥 (7000원)

 

볶음밥 비주얼상으론  특별하게 다를것은 없다. 평소에 알고 있는 중식 볶음밥 이미지와 똑같다. 볶음밥 위에 계란이 덮혀있고 그 옆에 춘장이 나온다.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가, 다른 중국집 볶음밥과 맛의 차이가 약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볶음밥 맛이다.약간의 다른점이 있다면 짜장의 맛이 짜지 않은 심심한 맛이다.

 

 

 

볶음밥을 시키니 짬뽕 국물도 같이 나온다. 바지락 육수를 사용한 짬뽕 국물이라 그런지 깊은 맛이 나면서 속을 싹 풀어주는 맛이다.

 

 

덴뿌라 소 (18000원)

 

 

 

덴뿌라는 탕수육과 똑같은건데 소스만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본연이 고기 맛을 느끼기엔 딱 좋은 메뉴이다 보니 밀가루 냄새가 나거나, 고기가 질기면 안되니 엄청 신경써야 하는 요리라고 한다. 한마디로 덴뿌라가 있는 중식당은 진정 맛집이다.

 

 

평소에 탕수육 소스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소금 후추가 친숙하지 않게 느껴진다. 탕수육 소스는 소스 맛이 강하다 보니 고기의 맛은 잘 느끼지 못한다면 소금후추를 찍을땐 고기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튀김 식감은 바삭한 느낌도 아닌 그렇다고 눅눅하지도 않은 중간의 식감에 튀김 크기보단 고기의 크기가 크게 들어가있어 고기맛을 느끼기엔 더 좋았고 잡내는 나지 않는다.

 

 

소금후추가 입맛에 맞지 않을땐 간장을 찍어 먹어보라고 직원분께서 알려주셨다. 개인적으로 소금후추가 좀 더 깔끔한 편이다. 익숙치가 않아서 그렇지 탕수육보다는 덴뿌라가 한단계 위에 있는게 맞는것 같다.

 

삼선간짜장 (9000원)

 

탱글탱글한 면발과 내용물이 풍부한 춘장에 눈길이 자연스레 간다.

 

 

맛스럽게 잘 볶아진 춘장이다. 비주얼상으론 양파밖에 안보이지만 윤기가 도는게 먹음직 스러워보인다. 

 

 

면발은 평범한 면발.

 

 

춘장을 면에 부어본다. 합체 되니 완벽한 비주얼이다. 양파만 보였던 춘장이 새우도 들어있고 고기도 듬성듬성 보인다.

 

 

흔히 먹던 배달 짜장은 콩알만한 새우가 들어있는데 대성관 짜장 새우는 실한 새우가 들어있어 탱글탱글 씹는맛이 아주 좋다.

 

 

우선 대성관 짜장 자체는 기름이 많이 들어간 춘장의 느낌이 아니라 좋다. 춘장은 쎄지 않아 단맛도 아닌, 짠맛도 아닌 춘장맛은 깔끔한 편이다. 확실한건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춘장맛이라 건강한 짜장면 느낌이 든다. 면발은 쫄깃하고 탄성이 좋다.

대방동에 위치한 노포 맛집, 대성관 시간이 멈춰있는 곳이다. 유명한 맛집 같은데 가면 직원분들이 불친절한 경우가 되게 많은데 대성관은 손님에게 다가와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정겹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은 식당이다.

 

 

 

✅대성관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4-1

영업시간: 11:00~ 21:00, 첫쨋주 셋쨋주 화요일 휴무

주차: 불가하지만 식당 앞에 몇대 정도 댈 수 있음

가성비:⭐️⭐️⭐️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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