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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연남동] 무한도전에 나와 유명해진 : 감나무집 기사식당

by sirifood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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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연남동맛집 #연남동기사식당 #감나무집기사식당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홍대는 젊음의 거리, 놀고 먹기에 되게 괜찮은 곳이다. 평소에 친구들과도 홍대에서 자주 만나는 편인데 이번엔 홍대에 오직 먹으러 다녀왔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24시간 기사식당으로 예전부터 유명해왔던 곳이지만 무한도전에 출연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기사식당이라고 하기에 기사분들이 많을 줄 알았지만 거의 대부분 젊은 층들의 사람들이 많았다.

 

 

무한도전에 나온 감나무집 기사식당은 맨 위 사진에 보이는 집에서 백반을 판매 하였는데 지금은 그 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구 건물 바로 앞에 새 건물을 지어 거기서 백반을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변신해 깔끔해지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건 사실이지만 기사식당의 분위기가 안나서 잘 안간다는 사람도 많다. 

 

 

기사식당이라 그런지 전용 주차장이 있고, 꽤나 넓다.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크게 보이는 무한도전 현수막이다. 무한도전 정말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라 기사식당편을 본 것 같으면서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감나무집 기사식당엔 룰이 따로 존재한다. 60% 만석시에는 직원이 좌석을 지정하고 기사식당 이름 걸맞게 기사분들을 먼저 생각해주는게 눈에 보인다. 대한민국 식신 최우수 레스토랑까지 인정 받은 맛집이라 기대가 되는게 당연하다.

 

 

연남동에 위치한 감나부집 기사식당 내부 모습이다. 굉장히 넓었고 가게 안 식탁과 의자로 가득이다. 24시간이라 되게 늦은 시간 밤 12시 정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 안에는 사람이 많았고 끊임없이 사람이 계속 들어왔다.

 

 

2020년 4월 기준의 연남동에 위치한 감나부집 기사식당 메뉴판이다.

사실 기사식당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내가 아는 기사식당은 저렴한 맛에 먹는 곳인데 그런점에서는 아쉽게 다가왔다. 메뉴는 돼지불백, 두부찌개, 닭볶음탕, 고등어김치조림, 소불백, 생선구이, 오징어볶음, 양념게장, 돈까스를 판매하고 무조건 선불 계산이다. 제일 유명한건 돼지불백이고 그 이외로 많이들 드시는 건 양념게장과 오징어볶음도 많이 드신다. 나는 유명한 돼지불백 2개를 주문했다.

 

돼지불백 백반 2인 (16000원)

 

주문한지 한 5분 정도 됐나, 음식이 바로 나왔다. 맛집이라 그런지 회전율은 되게 빠르다. 쟁반채로 나오고 1인당 8000원으로 근사한 반찬이 아닌 소박한 집밥의 느낌이라 정겹게 다가왔던 백반이다. 내가 방문했을 땐 콩나물국, 잔치국수, 멸치볶음, 두부조림, 김치, 계란후라이, 상추쌈, 돼지불백 구성이었고 반찬이 전부 달라지진 않고 한 두개씩 달라지는 듯하다.

 

멸치 볶음

 

견과류가 같이 들어가 있는 멸치 볶음이다. 짭짤하면서 씹을 수록 멸치 맛이 깊게 나면서 고소함이 퍼진다.

 

두부조림

 

엄마가 해준 두부조림맛이 나서 맛있었던 두부조림이다. 따뜻하게 나온다. 보니깐 두부조림을 리필해서 먹는 사람이 많았다. 한마디로 나만 맛있었던게 아니라는 말이다.

 

김치
계란 후라이

 

간단하고 소박하면서 제일 맛있는 반찬이다. 반숙 형태를 원했지만 좀 익은 계란 후라이였다. 계란 후라이는 1인당 1개씩 주어지는 듯하다.

 

콩나물국

 

콩나물이 국물에 오랫동안 빠져있었는지 콩나물의 아삭함이 없어 아쉽긴 했지만 나름 콩나물도 많이 들어있다. 국 자체에는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어 입 맛에 잘 맞았다. 콩나물국 또한 리필이 가능하다.

 

잔치국수

 

한 입 거리 잔치국수이다. 국물이 뜨겁다라는 느낌보단 미지근한 느낌이었지만 면을 좋아하는 나는 거부감 없이 호로록 먹었다.

 

돼지불백

 

1인당 나오는 양은 적당히 나오는 듯하다. 비계가 있는 고기도 있고 살코기로만 이루어진 고기도 있다.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상당했던 돼지불백이다. 기름기가 있어 먹으면 입술이 반지르르하다. 양념 간도 적당하게 잘 되어있어 짜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흰 밥이랑만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불백 맛집이라고 불릴 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불백 맛이다.

 

 

밥과 국, 기본으로 주는 반찬은 대체로 리필이 가능한 듯하다. 리필해서 여러번 먹으면 가성비는 그리 나쁘지 않은 듯하다. 대신 리필을 즐겨야 한다.

 

 

백반집이라 없을 줄 알았던 음료도 판매하고, 맥주, 소주, 막걸리 없는게 없는 듯하다.

일단 24시라는 점, 아무때나 방문해도 되니 너무 좋다. 오랜만에 백반을 먹어 집 밥 같고 정겨웠고 든든했던 것은 사실이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 나에게는 간도 적절하고 맛있기도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평범했던 맛이다. 이 근방에 살면 되게 자주 먹을듯 하지만 굳히 이 백반을 먹으러 연남동까지 오는것은 아닌 것 같다.

 

 

✅감나무집 기사식당

주소:서울 마포구 연남로 25

영업시간:매일 00:00 - 24:00연중무휴

주차: 가능

가성비:⭐️⭐️⭐️

맛: ⭐️⭐️⭐️⭐️

친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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