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고잔동 소곱창 맛집 :토평한우소곱창

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안산고잔동맛집 #고잔동맛집 #토평한우소곱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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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리에요.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로, 전골 이나 주로 구이로 해서 돌판에 많이 구워먹는다. 예전에는 비싼 고기를 먹지 못하던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비싸져 고급음식으로 대접받는다. 곱창, 대창하면 몸에 좋지는 않지만 그만한 매력이 있기에 가격이 비싸지만 끌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곱창을 먹기 위해 방문한 토평한우소곱창이다. 토평한우소곱창은 안산 중앙역 뒤 로데오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고 주차 시설은 잘 모르겠으나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많다. 간판을 보면 토평한우소곱창이라는 글씨도 있지만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충북음성도매직영이 눈에 더 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 12시 30분, 일요일 휴무이다.

 

 

 

 

내부 모습은 이렇다. 테이블 갯수는 7~8개 정도에 친숙한 드럼통 테이블이다. 내가 가는 곱창집들만 보면 거의 전부 드럼통 테이블을 사용해 오히려 드럼통 테이블을 안쓰면 이상한 느낌이다.

 

 

 

 

원산지 표시판

막창 빼고는 전부 국내산을 사용한다.

 

 

 

 

2020년 4월 기준의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토평한우소곱창 메뉴판이다.

소곱창/막창/대창/모둠 이 있고 g 수를 따지고 본다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특이한 점은 매콤돌판쭈꾸미를 판매한다. 나는 곱창, 대창을 주문했다.

 

 

 

 

초벌이 되어 나가기 때문에 15~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빨리 먹으려면 들어오자마자 주문하는게 가장 좋다. 곱창 대창이 기름이 많기에 잘 익혀야 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빠르게 나오긴 어려운 메뉴이다. 초벌 하는 사장님 모습도 볼 수있다.

 

 

 

 

곱창이 나오기전에는 보통 선지국이 나오는데 토평한우소곱창은 라면사리가 들은 김치찌개를 준다. 신김치로 푹 끓여 국물 맛이 끝내준다. 느끼한 곱창과 찰떡궁합이다.

 

 

 

 

밑 반찬으론 부추콩나물무침, 대파김치, 소금장, 간과 천엽과 곱창 찍어먹는 소스가 제공된다.

 

 

 

 

나는 천엽은 먹어본적 있지만 간은 아직 먹지 못한다. 먹질 않아도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신선함이 있다. 같이 방문한 지인 말에 의하면 간은 피 비린내 맛으로 먹고 천엽은 무맛이지만 오돌오돌 식감이 재미있어 먹는다고 한다.

 

 

 

 

간은 항상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당일도축해서 오는 경우에만 제공된다고 한다.

 

 

곱창 200g (18900원)/ 대창200g (17900원)

 

 

보통 종류별로 먹을 수 있는 모둠을 시키지만 나는 막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좋아하는 위주로 곱창, 대창을 주문했다. 안산 토평한우소곱창은 특이하게도 콩가루 라고 해야하나, 인절미 가루를 위에 뿌려준다. 콩가루와 곱창 생각 이외로 달달하고 짭짤한게 별미이다. 초벌이 되어 나와 바로 먹을 수 있어 좋다.

 

 

 

 

양파와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부추무침, 대파김치도 올려준다.

 

 

 

 

가래떡이랑 웨지 감자도 들어있다. 가래떡과 웨지 감자는 서비스이자 곱창 다 먹은 뒤 먹는 후식 같은 존재이다. 둘다 곱창과 대창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구워지는 거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바삭하게 굽는게 포인트이다. 감자와 떡 사리가 메뉴판에 따로 있을 정도면 별미라는거겠죠.

 

 

 

 

염통은 핏기만 사라지면 먹으면 된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염통이다.

 

 

 

 

곱이 가득 찬 곱창이다. 보통 곱창 질이 안좋은데서 먹으면 곱이 되게 쓴 편인데 토평한우곱창의 곱은 쓴맛이 전혀 없고 질기지 아니하고 부드럽다. 곱이 얼마나 많으면 흘러 나온다. 곱창보다 대창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집 곱창 너무 맛있다.

 

 

 

 

반찬으로 준 콩나물부추무침과 대파김치가 익히니까 원래도 맛있었던게 더 맛있어졌다.

 

 

 

 

대창. 몸에 안좋은 기름인 걸 알면서도 이게 왜이렇게 맛있을까? 겉 부분은 바삭하고 속은 그냥 사라져버린다. 고소한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대창이다.

 

 

볶음밥 (3000원)

 

 

곱창의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볶음밥을 먹어야 곱창을 마무리했다 할 수 있다. 옥수수와 날치알이 올라가있고 부추와 김가루를 넣고 양념에 밥을 볶았다. 날치알과 옥수수가 들어가서 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다. 볶음밥 자체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달달하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같이 간 지인이 볶음밥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볶음밥 맛있다며 마지막 한숟갈까지 같이 먹었다.

안산에 위치한 토평한우소곱창, 처음 방문했는데 완전 대성공이다. 이제 앞으로 안산 곱창하면 여기로 방문 예정이다. 내부는 좁은 편이지만 가성비에 비해 음식 질도 좋고 무엇보다 질기지 아니하고 부드럽게 잘 씹혀 좋다. 볶음밥에도 날치알을 푸짐하게 넣어주고 자극적이고 짜지 않아서 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직원분들까지 친절해 맛있게 먹고 기분까지 좋아진 식당이다.

 

 

 

 

✅토평한우소곱창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민속공원로 91

영업시간: 오후5시 ~12시 30분. 일요일 휴무

주차: 잘 모름

가성비:⭐️⭐️⭐️⭐️

맛:⭐️⭐️⭐️⭐️⭐️⭐️

친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