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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부천] 역곡 냉동 삼겹살 맛집 :급냉 삼겹살

by sirifood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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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냉삼맛집 #역곡맛집 #급냉삼겹살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고기에도 유행이 있다. 1990년대 초반에는 솥뚜껑 삼겹살이 인기를 모았다. 조금 후에는 고기를 얇게 썬 대패삼겹살이 유행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미숫가루 삼겹살이, 2000년대 들어서는 와인에 재운 와인삼겹살이나 녹차가루를 뿌려 느끼한 맛을 줄인 녹차삼겹살이 유행을 했다. 오늘날에도 유행을 끌고 있는 삼겹살이 하나 있다. 바로 냉동 삼겹살이다. 급격히 냉동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역곡에 위치한 급냉 삼겹살이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돼보인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 네이버에 영업 시간이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다. 영업시간은 17:00부터 문을 열고 주방 마감은 밤 11시이고, 식당 문을 닫는 시간은 12시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없어 근처에 평행주차하고 방문하면 될 듯 하다.

 

 

 

 

 

 

역곡에 위치한 급냉 삼겹살의 내부 모습이다. 확실히 오픈한지 얼마 안돼 깨끗한 모습이었고, 삼겹살이라는 메뉴가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정말 관리 안하면 기름때도 묻어나고 지저분할텐데 급냉 삼겹살은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한 쪽에 셀프바가 있고, 테이블은 5~6개 정도 되는 작은 식당이다.

 

 

 

 

 

 

 

2020년 3월 기준의 역곡에 위치한 급냉 삼겹살 메뉴판이다.

급냉 삼겹살은 급속 냉동 삼겹살이다.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해서 판매하고, 삼겹살과 어울릴만한 면 요리나 찌개 종류를 판매한다. 확실히 냉삼이라 가격 자체는 저렴하다. 나는 냉삼 수입산 3인분과 1인 1면을 해야하기에 짜파게티와 비빔면 먼저 주문했다.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값비싼 구이전용 호일 사용과 파절이나 기름장에 사용하는 기름은 100% 참기름 이다 라는 안내문도 적혀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반찬이 제공되지만 더 먹을 시에는 셀프바를 이용해야한다. 접시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주시는게 아니라 쟁반 통째로 테이블 위에 올려주신다.

 

 

 

 

 

소금, 고추장, 쌈장이다. 소금과 쌈장은 그럴 듯한데 고추장은 특이하다.

 

 

 

 

김치, 청양고추, 마늘

 

 

 

 

 

계란말이와 파무침도 나온다.

 

 

수입산 130g 3인분 (17700원)

 

 

급냉 삼겹살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버섯도 있고, 꽈리고추와 파도 있고 그 밑에 냉삼이 있다. 130g이 1인분이라 양이 얼마안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다.

 

 

 

 

은박지가 씌여져 있는 삼겹살판 되게 오랜만이다. 이런게 추억의 맛이라는 것인가?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신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파랑 꽈리고추도 잘라주신다. 꽈리고추 같은 경우는 많이 익어버리면 아삭함을 잃기 때문에 많이 익히지는 말라고 하신다. 확실히 얇은 삼겹살이라 익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는다.

 

 

 

 

 

냉삼에는 후추라고 생각한다. 얇은 삼겹살에 후추 짭쪼름한 맛이 더해지면 냉삼의 맛을 두배로 느낄 수 있다.

 

 

 

 

금방 다 익어가는 삼겹살들

 

 

 

팔도비빔면 (3000원)
짜파게티 (3000원)

 

 

삼겹살이 다 익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짜파게티와 팔도 비빔면도 나왔다. 면 요리를 판매한다는 자체부터 좋았다. 비빔면이나 짜파게티 두개다 익숙한 양은 냄비에 면이 담겨져 있고 삶은 계란 반쪽이 들어가고 무순이 들어간다.

 

 

 

 

면 요리를 시켰으면 삼겹살과 싸먹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두개 다 잘 어울리긴 했지만 확실히 짜파게티는 계속 먹다보면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비빔면이 새콤해서 좀 더 잘어울리는 건 사실이다.

 

 

 

 

 

고기의 두께감은 심각할 정도의 얇은 편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있어 씹는 맛이 있다. 씹었을 때 퍼지는 이 고소함 하나가 끝내준다. 내가 먹은 냉삼이 수입산인데도 불구하고 고기의 질은 고품격이었고 어느 정도의 살코기와 지방의 조합도 좋았으며 잡내 또한 나지 않았다.

 

 

볶음밥 1인분 (2500원) 에 치즈 추가 (3000원)

 

 

역곡 급냉 삼겹살 볶음밥은 잊지 못한다. 반찬에 있었던 김치와 상추 한장과 볶음밥을 먹기 위해 조금 남겨논 기름에 잘 구워진 삼겹살과 꽈리고추를 그릇 안에 넣고 직원 분께서 잘게 잘게 자르신 다음, 밥이랑 볶아 주신다. 계란 후라이와 김가루도 들어가고, 치즈 추가를 했기에 그냥 체다치즈 한장이나 모짜렐라 치즈 조금 뿌려주는거겠지 했지만, 치즈 추가가 비싼 이유는 따로 있었다.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뿌려주시고 또 다른 치즈를 가져와 갈아서 볶음밥 위에 뿌려주신다.

 

 

 

 

역곡 급냉 삼겹살에서는 꼭 치즈를 추가해서 볶음밥까지 먹었으면 한다. 치즈의 고소한 풍미까지 합해진 볶음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급냉삼겹살

주소:경기 부천시 부일로 693

영업시간:17:00~ 주방 마감은 밤 11시이고, 식당 문을 닫는 시간은 12시

주차: 불가

가성비:⭐️⭐️⭐️⭐️⭐️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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