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리맛집/경기도

[경기 시흥] 시흥 배곧 돈까스 맛집 "카츠오모이"

by sirifood 2020. 3. 24.
728x90
반응형

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배곧맛집 #배곧신도시맛집 #카츠오모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일본에서 처음 돈가스가 만들어진 것은 1895년 일본 메이지시대에 도쿄에서 혼다겐지로라는 요리사에 의해 소개되었다. 처음에는 얇게 썰어낸 돼지고기를 기름에 지져서 만들었고 명칭은 '포크 가쓰레쓰'라고 불렀다. 가쓰레쓰는 점차 조리법이 일본화되어 갔으며 1929년 도쿄 우에노에 소재하는 원조돈까스 "폰다"라는 식당에서 돈가스라는 이름의 요리가 만들어졌다. 신지로 라는 요리사가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간을 한 다음 밀가루와 빵가루를 씌워 소량의 기름으로 튀겨내는 음식을 만들었고 돼지를 뜻하는 '포크'는 돼지 "돈"자로 변하였고, '커틀릿'은 일본식 발음으로 가쓰레쓰가 되어 돈가쓰레쓰가 되었고, 이것을 부르기 쉽도록 돈가스로 줄여 부르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 오픈 시간은 분명 11시 30분인데 고작 2시간만에 매진 되서 일찍 문 닫는 돈까스 집이 있다. 시흥 배곧쪽에 위치한 카츠오모이 라는 곳이다. 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하루가 아닌 매일이 2시간만에 문을 닫는지 이유가 너무 궁금해 다녀왔다.

 

 

 

 

시흥 배곧에 위치한 카츠오모이는 새롬프라자 2 건물에 있고 서울 부동산 건물 왼편에 있다. 주차 또한 새롬프라자 2 건물에 하면 된다. 영업 시간은 월요일 휴무이고, 11:30~재료소진시 마감, 마감시 인스타그램으로 공지를 한다. 내가 갔을 때에는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 자동문은 개방이 안돼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복도 쪽에 줄을 섰다.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안내문이다.

 

 

 

 

유명한 곳인 것을 알고 오픈시간 1시간 전, 10시 30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앞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러니 두시간만에 매진이 될 수 밖에,, 카츠오모이를 먹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준다면 넉넉하게 여유 잡고 오픈 시간 1시간 30분 전에 가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카츠오모이의 주문 방식은 이렇다.

11시 30분이 딱 되자마자 줄 섰던 그대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 한명씩 기계로 주문한다. 순서대로 자리를 채우고, 자리를 다 채우게 되면 그 때부턴 주문할 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되는 그런 형태이다. 나는 안타깝게도 내 앞앞에서 끊켜 문자를 받고 방문할 수 밖에 없었다. 더 안타까웠던건 프리미엄 돈까스를 먹고 싶었는데 그 메뉴 또한 내 앞에서 끊켜버리는 바람에 원하는 돈까스도 먹지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출처 네이버 배곧 카츠오모이

 

 

 

2020년 3월 기준의 배곧에 위치한 카츠오모이 메뉴판이다.

등심, 안심, 프리미엄등심, 등심+안심 4개가 전부이고, 밥은 카레로 변경이 가능하고 돈까스는 웰던과 미디엄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사장님의 추천은 미디엄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보면 전부 미디엄으로 먹는듯 하다. 가격은 고급진 돈까스 치고는 대체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본다. 나는 내가 먹고 싶었던게 품절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등심+안심으로 주문했다. 다음 번엔 기필코 프리미엄 등심을 먹으러 방문할 것이다.

 

 

 

 

내부는 전부 바 형식으로 되어있고 고급스러운 조명에 눈길이 간다.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 앞에서 돈까스를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순 있으나 몇 명 앉을 수가 없다보니 더 오래기다리는 것도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카츠오모이 안내사항

하나. 익힘 정도는 웰던/미디움으로 제공됩니다. 보다 촉촉한 육질을 원하시는 경우 미디엄으로 선택해주세요.

둘. 기본 조리시간이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1인 운영 매장이기에 손님이 많은 시간에는 조금 더 지연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셋. 75도 이상에서 적정시간 조리된 돼지고기의 선홍빛은 신선한 고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미오글로빈과 시토크룸이라는 성분이 조리 시 변성되는 시점에서 반응하는 근육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아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넷. 저희 매장에서는 최고급 화이트 트러플 소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제공하고 있으니 소스보다는 소금을 찍어 고품질의 돼지고기와 함께 재료 본연의 맛의 풍미를 느껴보세요. 기호에 맞게 샐러드나 생 와사비, 명이나물을 곁들여 드셔도 맛있습니다.

다섯.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배달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물과 샐러드 드레싱 2종류(유자 소스, 참깨 소스)와 명이 나물, 컵이나 수저, 물티슈 또한 자리에 배치되어 있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 상차림부터 나온다. 기본 구성은 밥, 장국, 와사비와 소금 그리고 명이나물과 돈까스 소스, 샐러드 나온다. 간단하면서도 돈까스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다. 샐러드는 취향에 맞게 원하는 소스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 뭐 하나라도 다 먹어가면 요리 하시다가도 더 드릴까요? 라고 여쭤보시니 손님에 대한 열정, 사랑이 엄청나게 느껴져서 좋았다.

 

 

 

 

메인 돈까스까지 등장하면서 한상이 완성이 되었다. 등심+안심 을 주문하면 등심 5조각과 안심 2조각이 나온다.

 

 

 

 

비주얼부터 영롱하다. 윤기가 반지르르르 한게 안 먹어봐도 맛있는 돈까스이다. 등심, 안심 둘다 선홍빛이 돌고, 튀김 옷은 얇고 고기 자체는 두꺼운 편이다. 등심은 적당한 살코기와 비율을 가지고 있고, 안심은 대체로 부드럽기 힘든데 부드러워 보인다.

 

 

안심

 

 

안심부터 먹어본다. 돈까스의 본래의 맛을 느끼기 위해 와사비와 소금만 찍었다. 소금이 일반 소금이 아니라 그 짭짤함과 소금에서 느껴지는 향이 더해져 고기의 맛을 느끼기에는 더 좋았다. 보통 부드럽기 힘든 부위인데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 느끼한 맛은 없고 얇은 튀김 옷에서 느껴지는 바삭함까지 함께 공존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등심

 

 

등심이다. 한 입 물었을 때 확실히 잘 잘린다. 그만큼 부드럽다는 이야기이다. 등심 또한 부드러운 식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비계 부분 씹을 때 특히 기절한다. 느끼하기 보단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등심이나 안심 전부 돈까스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계속 소금에만 찍어 먹었다. 소금에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는 듯하다. 고기의 잡내도 나지 않고 고기의 질이 뛰어나니 소금만 찍어도 맛있는 듯하다.

 

 

 

✅ 배곧 카츠오모이

주소: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21

영업시간:월요일 휴무11:30~재료소진시 마감, 마감시 인스타그램 공지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주차: 새롬 프라자 2 건물

가성비:⭐️⭐️⭐️⭐️

맛:⭐️⭐️⭐️⭐️⭐️

친절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