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한대역맛집 삼겹살과 곱창을 한번에 "삼곱식당"

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안산맛집 #한대역맛집 #삼곱식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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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삼겹살과 곱창 두 개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메뉴다. 두 메뉴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식당 찾기는 드물다. 하지만 이 곳 삼곱식당은 삼겹살과 곱창을 두 개다 한꺼번에 즐길 수가 있다. 그래서 상호명 이름도 삼곱식당이다. 여러 체인점이 있지만 내가 방문한 점은 안산에 위치한 삼곱식당 한대앞점이다.

 

 

안산에 있는 삼곱식당은 한대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편안하다. 나는 늦은 시간에 방문했다. 분명 네이버에 나와있는 영업시간 보고 방문했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영업시간이 끝났나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삼곱식당 한대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12:00부터 새벽 03:00까지이고,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아무 때나 방문해도 된다. 주차는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삼곱식당 한대역점의 내부 모습이다. 내부 모습이라 특별한 건 없고 넓었다. 테이블 수가 많아 외식이나 회식하기 좋은 구성을 잘 갖추고 있다. 한쪽 편에 셀프 바와 주방의 모습도 보인다. 삼겹살과 곱창 두 메뉴는 기름이 많이 나오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기름때 묻어있는 곳은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다.

 

 

 

2020년 3월 11일 기준의 삼곱식당 한대역점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보니 원래는 돈까스 종류도 판매했다가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아동이 있는 테이블은 계란찜이 서비스이다. 주메뉴는 고기류(삼겹살,목살,등심덧살,항정살)과 곱창 종류 (구이와 전골)로 나누어지고, 세트 구성으로 되어 있는 메뉴들도 판매한다. 나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먹는 삼겹 전골 세트로 주문했다.

 

 

여기는 물부터 맛집이다. 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물이 아닌 직접 정성이 담긴 물이다. 맛은 달달한 옥수수수염차 맛이다.

 

 

주문을 하면 반찬이 나온다. 반찬으로는 상추 무침, 김치, 콩나물 그리고 양파 무침과 갓무침이 나오고, 고기를 취향에 맞게 찍어 먹으라고 고추냉이, 소금, 맬젓도 나온다. 전부 기름진 음식에 매우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다. 반찬들이 대부분 간이 쎄지도 않고 입맛에 잘 맞았다. 특히 갓무침을 잊을 수 없다.

 

 

삼겹살 두께가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파인애플과 버섯, 그리고 감자인 줄 알았던 고구마도 같이 나온다. 계절에 따라 감자가 나올 때도 있다고 한다.삼곱식당도 내가 굽지 않아서 너무 편안했다. 친절한 미소를 유지하며 직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리를 맡아 구워주신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살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비계 부분도 상당했던 삼겹살이다. 비계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완전 취향 저격이다.

 

 

 

지글 지글 맛있게 익어 가는 삼겹살이다.

 

 

가성비에 비해 질이 너무 좋아 놀랬던 삼겹살이다. 우선 씹는 맛이 살아있고 고기의 잡내가 없다. 맛없는 삼겹살집 가면 보통 씹지 못할 정도로 질겨서 휴지에 감싸 버리곤 하는데 이곳의 삼겹살은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직접 구워주셔서 그런지 육즙도 빠지지 않았고 담백했다. 같이 주문한 곱창전골과는 환상의 궁합이다.

 

 

직원분의 센스는 엄청났다. 마치 내 마음을 읽으셨는지 고기를 다 굽고 난 뒤, 김치도 구워드릴까요?라고 여쭤보신다. 고기 기름에 구워진 김치와 콩나물은 무조건 보장된 맛이다.

 

 

삼겹살을 먹고 나면 곱창전골이 나온다. 곱창전골은 주방에서 끓여서 나온 것이라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먹을 수 있어 편안하다. 안에는 깻잎과 돼지 곱창, 양배추, 전골에 알맞은 버섯과 두부도 들어있다.

 

 

 

 

끓여서 나왔지만 따뜻하게 먹으면 좋으니 전골도 바글바글 끓여준다. 국물 한 입을 먹어보니 해장용이 따로 없다. 칼칼하면서 감자탕 맛이 나는 이 전골은 기름진 삼겹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전골에는 어떠한 사리더라도 꼭 넣어야 하는 법이다. 우동사리와 라면사리 중에 추가할 수 있지만 우동 사리가 없다고 해서 라면 사리로 추가했다. 국물에 잘 흡수된 라면사리, 추가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추가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국물부터 설명하자면 국물 맛은 깔끔한 편은 아니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의 맛이 났다. 익숙한 맛이라 더 잘 들어갔고, 삼겹살 한 개먹고 전골 한 입 먹고 하는 패턴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안에는 돼지 곱창이 들어있는데 돼지 잡내도 하나도 나지 않았고, 양도 많이 들어있고 오히려 커서 씹는 맛도 있어 쫄깃쫄깃함도 느낄 수 있다.

 

 

 

✅삼곱식당 한대역점

주소: 경기 안산시 상록구 양지편로 34

영업시간:매일 12:00부터 새벽 03:00 연중무휴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가성비:⭐️⭐️⭐️반

맛:⭐️⭐️⭐️⭐️

친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