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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동대문] 인생 카레 맛집 콘반

by sirifood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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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동대문맛집 #장안동맛집 #콘반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콘반은 신사동에 카츠바이콘반을 오픈하면서 콘반의 원래 메뉴는 카츠바이콘반으로 옮기고 장안동에 있는 콘반은 카레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한마디로 원래는 돈까스 전문점인데 카레 전문점으로 바꼈다는 이 말이다. 장안동에 위치한 콘반 자리에는 원래 장안동에서 35년간 영업해 오던 목욕탕이 있었다. 그 목욕탕을 개조해서 듀펠센터를 만들었고 그 듀펠센터 안에는 카페도 있고 다양한 식당들도 있고 옷가게도 있는 복합문화센터이다. 오늘은 그 듀펠센터 안의 있는 한 식당 콘반을 소개하려고 한다.

 

 

 

 

 

외부만 봐도 느껴지는 목욕탕의 흔적이다. 앞면만 리모델링을 하고 옆면이나 뒷면은 목욕탕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있다. 동대문에 위치한 콘반의 영업시간은 두 타임을 나누어서 진행이 된다. 11:30 - 14:00 그리고 17:00~19:30 이고 월요일은 휴무이다. 주차는 건물 앞에 작게나마 몇 대를 댈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정말로 몇 대 세울 수 없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안내문이다.

듀펠센터에 들어올땐 마스크가 필수이다.

 

 

 

 

 

듀펠센터 입구 안으로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카페가 눈에 보인다. 이 카페의 이름은 파운틴이다. 파운틴이라고 지은 이유는 기존에 있었던 목욕탕의 영감을 얻어 "분수" , "샘" 을 뜻하는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카페 공간으로 쓰이기도 하고 콘반의 대기실의 역할도 하는 카페라고 한다.

 

 

 

 

 

카페에서 유리창으로 보이는 콘반의 모습이다.

원래 기존에는 여탕이었다고 한다. 곳곳에 보이는 목욕탕의 흔적이 재미있다.

 

 

 

 

안에 들어가면 테이블식이 아닌 BAR 형식이라 몇 명 앉을 수가 없는 반면에 콘반을 찾아오는 손님은 많다. 당연히 웨이팅이 생길 수 밖에 없기에 테이블링 할 수 있는 기계가 따로 있다. 번호만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을 주는 것이다. 무작정 기다리기엔 힘드니까 참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카페를 지나 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콘반을 만날 수 있다.

 

 

 

 

 

콘반의 내부 모습은 이렇다. 목욕탕의 모습들도 살려있는 인테리어이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는 내내 재미도 쏠쏠했고, 요리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니 믿음직스럽고 깔끔했다.

 

 

 

 

2020년 3월 7일 기준의 콘반 장안동 메뉴판이다.

카레 전문점 답게 4가지 종류의 카레가 있고 단품으로 로스 카츠, 치킨 가라아게도 판매한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게끔 각 종 토핑도 판매한다. 여러 종류의 돈까스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압구정에 있는 콘반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도라이카레와 오츠카레에 반숙 계란 한개 추가하고 콘반이 원래 돈까스 전문점이었기에 돈까스 맛도 보고 싶어서 단품 튀김 종류 두가지 다 주문했다.

 

 

오츠카레 (6.0)+ 반숙 계란 (1.0)

 

 

오츠카레에 반숙 계란 한개 추가한 것이다. 오츠 카레에는 기본적으로 마늘 토핑이 올라가는데 빼달라고 했다. 원치 않으면 말씀 드리면 빼주신다. 오츠 카레는 적당한 농도의 전형적인 일식 카레였다. 흰 밥 위에 카레를 올려진 가장 기본적인 카레이다. 계란 위에 뿌려진 빨간색 가루가 매콤함까지 더해줬다.

 

 

도라이 카레 (11.0)

 

 

도라이 카레에는 원래는 고수가 들어간다. 주문을 하면 직원 분께서 여쭤보니 안 좋아하면 빼달라고 하면 된다. 도라이 카레의 생명이 고수라고 하던데 고수는 싫고 그래서 나는 카레에 넣지말고 따로 달라고 말씀드렸다. 도라이 카레는 기본적으로 반숙 계란이 나온다. 계란을 같이 먹으니 확실히 고소한 맛이 더 해진다. 오츠 카레와 달리 노란 강황밥 위에 카레가 올라가고, 다진 고기가 들어가 먹는 내내 고기의 씹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로스카츠 (7.0)

 

 

사이드로 주문한 로스카츠이다. 칠천원에 다섯개 밖에 안되는 양이라 아쉽지만 너무 맛있다. 비계와 살코기의 적당한 비율이 아주 황금비율이다. 바삭바삭함은 물론 안의 육즙 또한 그대로 살아있었던 로스 카츠이다. 소스는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든 돈까스 소스 같다. 진하고 단 맛의 돈까스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동대문에 있는 콘반 소스는 그렇지 않다.

 

 

가라아게 2pcs (3.0)

 

 

가라아게라 짠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져 씹을 때 기름이 나오지도 않았고 바삭하고 담백하다. 같이 나온 소스가 맛있다. 마요네즈와 유자가 섞인 듯한 소스인게 가라아게랑 잘 어울린다.

 

 

 

 

마무리로 콜라 주문을 했는데 안 찍을 수가 없는 이쁜 비주얼이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 콘반 장안동

주소:서울 동대문구 한천로26길 48-12

영업시간: 11:30 - 14:00 그리고 17:00~19:30 , 월요일은 휴무

주차: 가능은 하나 협소함

가성비:⭐️⭐️⭐️⭐️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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