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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수원] 수린 광교/ 한우 특 안심, 한우 채끝등심, 채끝 스테이크 덮밥,육전 비빔국수

by sirifood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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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300 B1 파사쥬 갤러리아

영업시간: 매일 10:30 - 15:00 Last Order 14:00

매일 17:30 - 22:00 Last Order 21:00

주차: 가능


며칠 전 생일 기념으로 소고기 플렉스 하고 온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였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에요. 수린은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곳으로 신사동과 한남동, 수원 광교, 대전, 총 네 지점 운영 중이에요. 저는 광교점으로 방문하였고 광교점은 파사쥬 갤러리아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갤러리아 광교 주차 안내입니다. 무료 주차는 하루에 최대 5시간 무료로 제한이 가능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4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7만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무료, 30만원 이상 구매 시 5시간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바 테이블이 보였는데요, 여유있게 한 잔 즐길 때는 바 테이블도 괜찮을 것 같아요.

 

 

 

4인석도 있었고요,

 

 

 

수린 광교하면 아쿠아리움이 보이는 이 자리가 바로명당인데요, 바로 옆에 아쿠아플래닛이랑 연결해서만든 것 같아요. 아쉽게도 구이류를 먹는다면 이 자리는 이용할 수 없어요.

 

 

 

룸 공간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룸으로 예약을 하였고 룸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프라이빗하면서도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 좋았고 제가 느끼지 못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막혀 있는 공간에서 고기를 굽는데도 고기 냄새가 배지 않고 환기가 잘 됐어요.

 

 

 

2021년 4월 기준 수린 광교점 메뉴판입니다.

 

한우 전문점이다 보니 낱개로 여러개를 먹으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메뉴를 조금씩 즐길 수 있게 반상이나 맡김 차림이 있어요.구이류를 먹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식사 메뉴도 구이류 못지않게 좋아요. 대표적인 식사 메뉴로 채끝 스테이크 덮밥이 있어요.

 

 

한우 오마카세답게 구이메뉴나 특수부위, 후식 메뉴도 되게 잘 되어 있고

 

 

 

잔술, 국산 주류, 위스키, 와인까지 없는 술이 없더라고요. 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원산지는 메뉴판 밑 부분에 표시되어 있었는데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메인인 재료들은 전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어요.저는 한우 특 안심과 한우 암소 꽃등심, 육전 비빔국수, 채끝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깔끔하게 기본 상차림이 개인 별로 나오고 있어요. 멸치볶음, 김치, 동치미, 샐러드, 와사비, 소금, 처음 보는 젓갈이 있었는데 청어알과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을 다져서 씨앗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청포묵이에요. 묵은 적당히 잘 삶아 흐트러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유지되었고 맛은 참기름의 고소함을 더하고 버섯이나 채소,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 채소 향이나 고기 향이 잔뜩 느껴져요.

 

 

 

입가심 용도로 인원 수에 맞게 육전이 제공되었는데요, 막 부친듯한 온도감이 따뜻하게 유지되어 있었고 간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짭짤했어요.

 

 

 

식사메뉴와 구이를 같이 주문했는데 구이를 먼저 준비해주셨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이 안심 부위이고 오른쪽이 한우 암소 꽃등심이에요.

 

 

 

한우 특 안심 130g (49500원)

 

 

 

한우 암소 꽃등심 130g (55000원)

두께감은 물론, 마블링이 골고루 섞여 있는게 고기 상태가 최상급이었어요. 수린에서 사용되는 한우는 국내산을 사용해요.

 

 

 

기본 상차림을 먹고 있으면 직원 분께서 옆에서 고기를 시어링을 하고 직접 구워주세요. 옆에서 구워주시다 보니까 넋 놓고 보고 있게 되더라고요.

 

 

 

안심이 다 구워지면

 

 

 

굽기 괜찮은지 물어보고 썰어서 접시에 놓아주세요.

 

 

 

앞 뒤만 익혔다는 말이 이런 굽기에서 나오는 것일까? 겉은 바삭하게 익혔고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잘 구워졌어요.

 

 

 

첫 입은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소금을 찍어 먹었어요. 질기다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풍미가 입 안에서 맴돌아요.

 

 

 

반찬이랑 곁들여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의 맛을 방해할까봐 계속 와사비와 소금만 찍게 되더라고요.

 

 

 

안심 다 먹어갈 때 쯤 맞춰 등심도 구워주셨어요. 암소 꽃등심은 30개월 전후의 암소를 숙성하여 풍미가 뛰어난 부위예요.

 

 

 

안심과 동일하게 시어링을 하고 원하는 굽기에 맞춰 구운 뒤

 

 

 

썰어서 접시에 덜어 주었어요. 고기 부위마다 다르게 잘라주시는 것 같아요.

 

 

단면 색깔이 아주 예술이네요.

 

 

 

와사비와 같이 곁들여 먹으라고 추천해 주셨는데 와사비와 먹으니 육즙과 육향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안심과는 다르게 씹는 질감도 있어요.

 

 

 

육전 비빔국수 (12000원)

 

 

 

구이 메뉴를 다 먹고 주문한 식사 메뉴도 나왔어요. 육전 비빔국수는 치자면에 비빔 소스로 맛을 낸 뒤 육전과 오이, 깻잎을 곁들인 후 들기름으로 마무리한 비빔 국수예요.

 

 

 

육전의 양이 얼마 들어있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어요. 에피타이저에 나온 육전과 맛은 동일하지만 비빔국수와 먹으니 빛을 바라더군요.

 

 

 

비비면 이런 모습이에요. 아쉬웠던 부분은 비빌 때 잘 비벼지지 않았어요.

 

 

 

한우를 먹은 후 느끼함을 사라지게 하기엔 좋은 메뉴이긴 하나 매운 걸 못 먹는 저에겐 좀 자극적이었어요. 같이 간 들깨님은 육전비빔국수가 맛있었다고 해요.

 

 

 

채끝 스테이크 덮밥 (38000원)

채끝 스테이크와 DMZ (비무장지대) 자연방사 유정란을 올린 덮밥이에요. 비주얼은 마치 꽃 한 송이를 떠오르게 하네요.

 

 

 

채끝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하면 곁들여 먹을 것으로 양파 후레이크와 콩나물국 와사비가 같이 제공되고 있어요.

 

 

 

직원 분께서 고기를 와사비에 얹어 몇 점을 먹고 고기의 맛을 느끼다가 그 이후에 노른자를 터트려 섞은 다음 밑에 있는 밥과 같이 주신 양파 후레이크와 즐겨보라고 하셨어요.

 

 

 

그냥 고기를 잘 하는 곳이구나 깨달았어요.

 

 

밥이 보이기 시작하면

 

 

 

노른자를 툭 터트려서 밥이랑 먹어줘요.

 

 

밥에는 마늘을 사용해 간을 하였는지 마늘의 맛이 느껴졌고 계란은 유정란을 사용해서 비릿하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좋았어요. 적당히 느껴지는 육향과 계란의 고소함과 마늘 풍미 이 조합이 잘 어우러졌어요.

 

 

 

후레이크까지 올려 먹으니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양파의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더해졌어요.

 

총 평⭐️⭐️⭐️⭐️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할 수가 없다. 룸, 바 테이블, 명당인 아쿠아리움이 보이는 자리까지 깔끔하고 고급지게 잘 되어 있다. 아쿠아리움이 보이는 자리는 아쉽게도 구이류는 먹을 수 없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서비스가 좋아테이블마다 담당 직원이 있어 직접 고기를 시어링해구워주고 원하는 굽기에 맞춰 썰어 접시에 세팅을 해준다. 겉에만 바삭하게 구워내고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빠지지 않게 구워졌다. 육즙이나 육향이 그대로 느껴지고 입 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을 이런데서 쓰는데 맞는 것 같다. 식사 메뉴로는 수린의 인기 메뉴인 채끝 스테이크 덮밥과 육전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채끝 스테이크 덮밥은 꽃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화려하다. 고기를 와사비에 얹어 몇 점을 먹고 고기의 맛을 느끼다가 밥이 보이면 노른자를 터트려서 양파 후레이크와 곁들여 먹으면 된다. 토핑에 따라 느껴지는 맛이 달라 신기했고 특히 양파 후레이크를 얹어 먹는 것이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양파의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더해져 맛있었다. 육전 비빔국수는 치자면에 비빔 소스로 맛을 낸 뒤 육전과 오이, 깻잎을 곁들인 후 들기름으로 마무리한 비빔 국수로 고기를 먹고 난 후의 느끼함을 저격하고 만든 메뉴인 것 같은데 매운 걸 못 먹는 나에겐 좀 자극적이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했고 오마카세도 있던데 다음에는 오마카세를 먹으러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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