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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쭈꾸미와 대창의 만남/ 쭈꾸미도사

by sirifood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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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93-15 덕산타워 1층 102호

영업시간: 월- 금 17:00-00:00 토 16:00-00:00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한 쭈꾸미와 젊은 입맛의 트랜디한 식재료인 대창이 만나 대창쭈꾸미를 판매하는 쭈꾸미도사를 다녀왔어요. 여러 체인점이 생기고 있는 추세이고 안산에 있는 쭈꾸미도사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대창쭈꾸미 전문점 쭈꾸미도사 안산 고잔점은 덕산타워 건물에 위치하고 있고 먹자골목에 있어서 찾기가 쉬워요. 주차도 최대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니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외관만 봐서는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외관이에요.

 

 

쭈꾸미도사의 시그니처 메뉴는 대창 쭈꾸미인가봐요. 고소한 대창과 매콤한 쭈꾸미의 환상적인 조합, 기대되는 마음으로 매장 안에 들어가 보아요.

 

 

쭈꾸미 도사가 너니?

 

 

나이스 쭈 -밋쭈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총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요. 1층에는 만석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고 2층만 찍을 수 있었어요.

 

 

2층에도 1층에 내려가지 않고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아직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지 직원 분께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2021년 4월 기준 쭈꾸미도사 안산고잔점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보아요. 메뉴는 오리지널 쭈꾸미, 삼겹 쭈꾸미 , 대창 쭈꾸미가 있고 쭈구미도사에는 쭈꾸미말고 육전도 유명해요. 육전이 포함된 대창쭈꾸미 2인 세트로 주문와 치즈폭탄계란찜을 주문했어요.

 

 

맛은 순한맛과 보통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4단계로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요. 순한맛도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에겐 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당연히 순한맛으로 주문했어요.

 

 

원산지 표시판이 적혀있어요. 대창쭈꾸미에 사용되는 대창은 호주산을 사용하고 뽀빠이 육전에 사용되는 쇠고기는 호주산, 공기밥이나 주먹밥에 사용되는 쌀은 미국산, 볶음밥에 사용되는 쌀은 미국산과 베트남산을 섞어 사용하고 배추김치에 사용되는 배추와 고춧가루 전부 중국산을 사용해요.

 

 

사이드로 야끼만두가 있길래 주문할까? 했었는데 인 당 갯수에 맞춰 서비스로 나오고 있어요. 밀떡도 같이 나오니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음식을 주문하면 찬이 세팅이 되는데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던 양배추 피클과 쭈꾸미하면 빠질 수 없는 무쌈과

 

 

깻잎

 

 

멸치 육수 맛이 깊었던 콩나물국. 뜨겁지 않고 차가워서 매콤한 쭈꾸미와 궁합이 좋았어요.

 

 

특이하게도 치즈와 옥수수콘이 들어간 감자샐러드가 나왔어요. 부드러운 감자에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쭈꾸미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었어요. 반찬 구성이 매운것을 달래줄 만한 반찬들로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쭈꾸미를 찍어 먹을 소스로 레몬마요네즈? 가 나왔는데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레몬맛이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져서 신 것을 못 먹는 저는 한 번 먹고 말았어요.

 

 

날치알은 일인당 한 개씩 나왔어요. 다른 쭈꾸미집은 날치알 추가시 돈을 받던데 쭈꾸미도사는 무료로 리필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대창 쭈꾸미 2인 + 육전 (38000원)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쭈꾸미가 나왔어요. 쭈꾸미는 밑에 있어 잘 보이진 않지만 쭈꾸미가 있고 콩나물이 있고 특이한 점은 미나리가 들어가요. 2인분 기준으로는 대창은 통으로 한 개가 올라가고 초벌된 상태로 나와요. 양은 둘이서 먹기엔 적어 보이는 양이었지만 볶음밥을 먹으면 딱 알맞은 양이었어요.

 

 

직원 분께서 통으로 나온 대창을 손질해주시고

 

 

귀여운 모래시계가 3분이 될 때까지 졸인 다음 직원 분이 오셔서 한번 더 봐주세요.

 

 

맛있게 졸여가는 중이에요.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쭈꾸미예요. 대창이나 쭈꾸미 전부 싱싱한 것을 사용하는지 탱글탱글하고 큼지막하더라고요.

 

 

어느정도 익으면 서비스로 주신 밀떡과 만두도 같이 넣고 졸이면서 먹으면 돼요.

 

 

처음에는 쭈꾸미만 먹어 보았어요. 쭈꾸미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소스는 순한맛을 했지만 매콤했는데 오히려 매콤해서 고소하고 기름진 대창과는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은 순한맛도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쌈도 싸 먹어 보았는데요, 날치알, 감자 샐러드, 무쌈, 레몬 소스등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맞게 여러 방법으로 즐길 거리가 많았어요.

 

 
소스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새콤해서 별로였고

 

 

감자 샐러드 조합이 은근 괜찮더라고요. 달달하고 고소한 감자 샐러드와 매콤한 쭈꾸미의 어울리더라고요.

 

치즈폭탄계란찜 (4000원)

 

메뉴판에서 비주얼을 보고 안 시킬 수가 없어 주문한 계란찜이에요. 폭탄 계란찜 위에 체다치즈와 옥수수콘이 올라가 있어요.

 

 

체다치즈가 쭉 - 늘어나고 있어요.

 

 

계란찜은 물기가 있는 촉촉한 계란찜을 선호하는데 물기가 하나도 없는 퍽퍽한 계란찜에 가까웠어요. 아쉽게도 밑 부분이 탔는지 먹을 때마다 탄 맛이 나더라고요.

 

 

조리하면서 ? 대창이 작아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큰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어요. 한 번 초벌되어 나온 거라 불맛이 은은하게 났고 고소하고 기름진 대창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으나 쭈꾸미 양념이 매콤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떡은 밀떡이였고 양념도 아주 쏙 잘 배었어요.

 

 

만두는 당면 만두로 후추맛이 강하게 났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냉동식품을 튀겨 주시는 것이겠지만 그 것보다는 세련된 맛이었어요. 서비스 만두가 이렇게 맛있을 일이야..?

 

 

세트 메뉴에 포함된 육전도 나왔어요. 세트 메뉴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양이 상당했어요.

 

 

이게 무엇인지 직원 분께 여쭤보니 시금치를 무친 거라고 하더라고요.

 

 

시금치 무침이랑 같이 먹고 쭈꾸미도 싸 먹어봤는데요, 육전은 얇은 소고기에 계란 물을 입혀 구운 것으로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마련인데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소고기에 약간 밑간이 되어 있는지 짭짤했고 시금치 무침이랑 먹으니 참기름 솔솔향이 나면서도 육전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어요.

 

볶음밥 (2000원)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직원 분께서 주방에서 김가루와 날치알 밥을 들고 와 남은 재료를 잘게 잘게 자르고 나서 볶아주세요.

 

 

볶음밥은 눌러서 밑 부분을 살짝 태운 다는 느낌으로 먹어줘야 해요.

 

 

기본 양념 베이스가 맛있다보니 볶음밥 재료가 특별하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볶을 때 양념이 많이 들어갔는지 먹으면 먹을 수록 간이 짰어요.

 

총 평⭐️⭐️⭐️

 

대창과 쭈꾸미를 합칠 생각을 어찌 했을까? 대창이 비싼 재료라 어쩔 수 없이 대창쭈꾸미의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다. 그치만 육전 포함이면 저렴한 것 같기도. 쭈꾸미는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는지 큼지막하면서도 통통했고 소스는 순한맛을 했지만 매콤했는데 오히려 매콤해서 고소하고 기름진 대창과는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육전은 얇은 소고기에 계란 물을 입혀 구운 것으로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마련인데 전혀 질기지 않았고 부드러웠다. 소고기에 약간 밑간이 되어 있는지 짭짤했고 시금치 무침이랑 먹으니 참기름 솔솔향이 나면서도 육전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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