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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시흥] 가성비가 저렴한 정육식당/ 한신가든

by sirifood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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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시흥시 가마길 40-22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주차:가능


시흥에는 정말 숨겨져 있는 맛집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저희 집이 단골이기도 하고 특히나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질이 좋은 소고기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바로 한신가든이라는 곳인데요. 한신가든은 좁은 골목을 통해 들어가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숨어있는 맛집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에요. 시흥대야역 3번 출구에 가깝고 주변에 SK 셀프명성주유소가 있어요.

 

 

주차는 건물 앞에다 하면 되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어요.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안에 사람이 있어 내부를 찍은 거라곤 이 사진 밖에 없네요. 총 2층으로 되어 있고 고급진 분위기보단 편안하게 고기와 소주를 즐기기 딱 좋은 분위기에 가까워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신발을 신어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전부 신발을 벗어야 하는 구조로 바뀌었어요.

 

 

2021년 3월 기준 시흥 한신가든 메뉴판입니다.

 

상차림 1인당 2000원 별도이고 100% 한우만 취급해요. 600그람 기준인데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비빔국수가 맛있는데 여름이 아니여서 안 하는지 잔치국수만 가능하더라고요. 한우특수모듬이랑 잔치국수, 찌개, 공기밥을 주문하고 나중에 또 추가하기로 해요.

 

 

주문을 하면 상차림이 나오는데요. 상차림비가 1인당 2000원이지만 2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나왔어요. 상추부터

 

 

쌈장,

 

 

무생채,

 

 

동치미,

 

 

백김치,

 

 

샐러드,

 

 

깻잎 장아찌,

 

 

배추 김치,

 

 

전부 직접 채소를 키워 재배해 반찬을 만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하나같이 정성스레 만든 반찬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고기와 같이 구워 먹을 것으로 버섯과 마늘이 나왔어요.

 

 

불은 화력이 좋은 숯을 사용하는 것으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요.

 

 

한우특수모듬 600g (75000원)

 

 

딱 보기에도 선홍빛이 맴돌고 마블링이 선명한게 질이 좋아 보이는 한우모둠이에요. 아쉬웠던건 부위를 알고 먹으면 좋았을 것인데 어떤 부위인지 표시가 안 되어 있던게 아쉬웠어요. 한신가든 모둠은 메뉴판에 있는 부위들이 섞여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둠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위가 따로 있으니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모둠을 추천해요.

 

 

살치살과 안창살 갈비살, 손질한 등심 등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소고기는 부위별로 조금씩 구워 먹으면서 음미하는 것을 좋아해요.

 

 

불판 위로 올려 앞 뒤로만 살짝 익혀줘요. 소고기라 굽는 시간이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금을 찍어 먹어봤는데요, 비린 맛은 나지않고 소고기의 육즙이 퍼지면서 살살 녹는게 그대로 느껴졌어요.

 

 

흐름이 끊키지 않게 계속 다른 부위도 구워요.

 

 

양파절임에 먹어 보았어요. 육즙을 느낄 수 있었던 소금과는 달리 감칠맛이 전해졌어요.

 

 

계속 반복해서 구웠어요.

 

 

특히 이 고기가 무슨 부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일 맛있었어요. 약간의 비계가 있어 고소하면서도 물컹물컹한 씹는 식감이 있었어요.

 

 

된장찌개 (1000원)

 

 

고기를 먹다보니 주문한 찌개와 밥이 나왔어요. 찌개는 두부, 양파, 호박 등 아낌없이 들어가고 1000원이라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된장찌개였어요. 소고기를 계속 먹어 느끼해질 수 있는 속을 된장찌개 한 입으로 느끼함이 싹 풀렸어요.

 

 

밥은 흑미밥으로 나왔어요. 수분기가 거의 없는 밥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질은 밥에 가까웠어요.

 

 

마저 남은 고기도 계속 구워 주었어요. 살치살은 운동량이 극단적으로 적은 곳이라 자연적으로 마블링이 화려하게 새겨지는 부위예요.

 

 

앞 뒤로만 살짝 익혀 주고 먹어 보았어요.

 

 

괜히 살치살이 아니에요. 살살 녹는 식감과 입 안에서 가득 맴도는 고소함과 풍미가 좋았어요. 지방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등심 600g (49000원)

모둠으로는 아쉬워 등심을 추가 주문했어요. 등심은 두 덩어리가 나왔어요.

 

 

새우 모양을 하고 있는 귀한 부위인 새우살도 붙어있고 떡심도 붙어있는 좋은 등심이에요.

 

 

등심 역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고 육즙이 고소해요.

 

 

버섯은 통으로 구워 즙이 있어 촉촉한데 아쉽게도 잘라 나와 즙이 없었어요.

 

 

잔치국수 (5000원)

고기를 먹고 난 후에 후식으로 보통 냉면을 먹지만 잔치국수가 있는 것을 보고 오랜만에 먹고 싶어 주문했어요. 고명으로는 심플하게 당근과 애호박 김가루가 전부예요.

 

 

면발의 삶기는 적당했어요. 너무 익으면 흐물흐물 사라져 버리는데 적당히 삶아 씹는 맛이 있었어요.

 

 

국물 맛은 흔히 아는 맛, 멸치 육수가 베이스로 진한 편은 아니였어요. 김가루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총 평 ⭐️⭐️⭐️⭐️

 

고급진 분위기보단 편안하게 고기와 소주를 즐기기 딱 좋은 분위기에 가까운 곳,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고급진 식당에서 보통 200g에 하는 가격에 한신가든에서는 600g을 먹을 수 있다. 고기의 질이나 맛은 보장된 맛이고 반찬도 직접 채소를 키워 재배해 만든 것으로 정성이 들어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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