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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하남] 수육카츠/경양카츠 하남미사점

by sirifood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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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북로 30번안길 27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RAKE TIME 오후 3시~ 5시 평일 런치라스트오더 2시40분 ,주말 런치라스트오더 3시

주차: 불가


경양카츠는 기존 등심과 안심의 부위를 사용하는 돈까스에서 벗어나 특이하게 족발이나 수육을 사용해 카츠를 만들어 냈는데요, 서울에 본 점이 생겼을 때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체인점이 많이 생겨서 여러 지점이 있더라고요. 우연치않게 기회가 생겨 경양카츠 하남미사점으로 다녀왔습니다.

 

 

경양카츠 하남미사점은 내비로 찍고 가니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주변에는 하남돼지집과 망월초등학교가 있어요.

 

 

아쉽게도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요. 매장 앞에 두 대 정도 댈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거의 운 좋아야 댈 수 있는 정도? 포기하고 주변에다 평행 주차를 하시는게 가장 빠를 것 같아요.

 

 

 

식당 앞에는 그림이 크게 그려진 메뉴판이 있어요. 이 메뉴판을 보고 매장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겠는 걸요.

 

 

 

포장 가능하고 직계가족 5인 이상 입장시 가족관계 증빙서류 지참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원래는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이지만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를 들어와보니 네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햇살이 들어오는 이 공간이었어요. 혼밥하기에도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 어떤 분이 이 자리에서 혼밥을 하고 계시더군요.

 

 

외부를 봤을 때는 천장이 낮아 보였는데 내부는 천장이 높더라고요.

 

 

2021년 4월 기준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메뉴판입니다.

 

경양카츠는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돼요. 제일 유명한 건 수육카츠와 족발카츠이지만 가격은 저렴하진 않아요. 특이하다고 생각했던건 떡갈비카츠? 파스타와 안심카츠 구성으로 세트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수육카츠와 매콤칼칼 크림 파스타& 안심카츠를 주문했어요.

 

 

테이블엔 물, 물컵, 휴지, 레몬 착즙기, 돈까스 소스, 센스있게 머리끈까지 준비 되어있어요 .

 

 

수육카츠 (25900원)

주문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어요. 깔끔하게 한 상이 차려 나와요. 돈카츠를 제외한 모든 음식은 리필이 가능해요.

 

 

수육카츠의 느끼함을 잡아줄 명이나물, 부추무침과 파김치는 수육에서 영감을 얻었나봐요.

 

 

갈치속젓과 백김치도 나오고 있고

 

 

참깨와 겨자소스가 있는 종지에 돈까스 소스를 먹을만큼 넣어 섞으면 돼요.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송로버섯으로 만든 이탈리아 트러플 소금과 와사비와 새우젓, 수육카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기름진 음식에는 샐러드가 항상 함께해요. 샐러드 소스는 상큼한 유자 소스예요.

 

 

경양카츠 하남미사점은 특이하게도 국수가 제공돼요.

 

 

국수는 가볍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나오고 있어요. 국물이 따끈해 속까지 따끈해지는 맛이었어요.

 

 

경양카츠는 전용숙성고에서 7일간 숙성하며 철저하게 관리된 국내산 최상급 돼지고기만 사용한다고 해요. 수육카츠는 돼지 삼겹살을 특제 육수로 푹 삶은 뒤 수육인 상태에서 일본 돈까스식으로 튀겨서 만든 요리예요. 당일 한정된 수량만큼 팔기 때문에 조기품절이 될 수 있는 제품이에요.

 

 

튀김옷은 얇고 살코기와 비계 비율이 좋아요.

 

 

수육카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보았는데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금부터

 

 

돈까스 소스,

 

 

명이나물,

 

 

와사비,

 

 

부추와 파김치,

 

 

파스타 소스까지 찍어 먹어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취향은 소금과 와사비 조합이 제일 입에 맞았어요. 아쉽게도 한번 삶아 낸 것이라 육즙이 촉촉한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정말로 고기에서 수육맛이 나면서도 겉에 약간 있는 튀김 옷이 바삭하면서도 고소해요. 돈까스보단 가벼운 느낌이 들었고 수육카츠의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네요.

 

 

매콤 칼칼 크림 파스타& 안심카츠 (13900원)

매콤파스타는 수육카츠와 나오는 구성은 비슷하지만 마늘빵이 나오고 있어요.

 

 

국수와 파스타는 겹치기 때문에 국물만 따로 나오고 있어요. 면을 넣어준 국물과는 똑같은 맛이고 면이 있고 없고 차이예요.

 

 

이 메뉴의 장점은 파스타와 안심카츠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안심카츠는 총 네 조각이 나오는데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고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돈까스의 단면이 붉은색이지만 덜 익은 것이 아니에요. 핑킹 현상으로 마이글로빈이 함량이 높은 부위에서 진한 육색을 띠게 되며, 염지과정에서 니트로실마이오글로빈이 되고, 조리시 열을 가하면 니트로실헤모크롬이라는 핑크색을 나타내는 물질로 변화하여 적갈색을 띠게 되는 현상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에요.

 

 

안심 카츠는 와사비랑 먹어보고

 

 

파스타 소스에 적셔 먹어 보았는데요, 한 번 삶아낸 수육과는 달리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웠어요.

 

 

면발의 익힘도 적당히 잘 익었어요.

 

 

파스타 소스는 로제 소스같은 색을 띄고 있는데 맛은 크리미하면서도 칼칼 정도까지닌 아니고 매콤했어요. 기름진 돈까스와의 조합이랑 잘 어울렸어요.

 

 

숙성식혜인 경양식혜를 판매하더라고요. 나갈 때 하나 사 먹어 본다는 것을 못 먹었네요. 다음 번 방문 할 때는 꼭 식혜까지 먹어봐야 겠어요.

 

총 평⭐️⭐️⭐️

 

너무나 궁금했던 경양카츠, 기존의 등심과 안심을 벗어나 수육과 족발로 카츠를 만들었는데 아이디어가 좋다. 다만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카츠에서 수육의 맛이 나지만 기대가 커서 그랬었나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고 깊은 맛까진 없었다. 한 번 고기를 삶기 때문에 촉촉한 육즙을 찾아볼 수 없었던게 아쉽다. 반면에 매콤칼칼파스타와 안심카츠는 파스타와 안심카츠를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좋으며, 파스타가 매콤해 기름지고 느끼한 카츠와의 조합이 좋다. 안심카츠는 수육 카츠와 달리 촉촉한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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