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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망향비빔국수

by sirifood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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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광덕1로 331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09:00

주차: 불가


오늘 소개할 곳은 망향비빔국수라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싶었던 비빔국수 집인데 자주 지나가는 동네에 새로 오픈한 것을 발견하고 먹으러 다녀왔어요.


망향비빔국수 안산상록점은 1층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상당히 큰 규모로 오픈했어요.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건물 앞에 평행주차가 가능해요.


오픈 이벤트로 비빔국수 또는 잔치국수 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간은 3월 29일 부터 4월 30일까지 한달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아요.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20분까지만 가능해요.


안으로 들어와보니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은 2인, 4인 다양하게 있고 테이블간 간격도 나름 떨어져 있었어요.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돼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벽 한 쪽면에 이런 것이 붙어 있었어요.1968년 경기도 연천 궁평리 군부대앞에서 시작되어 50여년간 국군장변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망향국수라고 해요.


주문 시스템은 자리를 먼저 잡은 후 자리번호를 확인하고 선불 주문을 하면 돼요. 셀프바엔 따뜻한 멸치 육수를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고 물, 앞치마도 같이 준비되어 있어요.


떠 온 야채 육수는 50년 전통방법으로 10여가지 채소와 청정수만 사용하여 본사에서 엄격한 위생처리와 연구과정을 거쳐 생산된 상품으로 수개월동안 숙성발효시킨 야채수는 장건강에 좋은 유산균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웰빙식품이에요. 잔치국수의 국물과는 다른 맛이었고 속까지 따뜻해지는 그런 육수였어요.


2021년 4월 기준 망향비빔국수 안산상록수점 메뉴판입니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있고 아기들을 위한 메뉴로 돈까스와 아기국수가 준비되어 있어요. 사이드로는갈비만두와 고기만두, 치즈만두와 팝콘만두 다양한 만두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다른 지점은 곰탕을 판매하는 지점도 있고 콩국수를 판매하는 지점도 있던데 아쉽게도 안산상록수점에는 없더라고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곱빼기는 1000원씩 추가돼요. 저희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팝콘만두를 주문했어요.


국수 포장 판매도 가능해요. 만들어진 것을 판매하기도 하고 직접 삶아 먹을 수 있게 제공되기도 해요. 만들어진 것을 포장했을 시에는 20분 안에 먹어야 맛있다고 해요.

테이블마다 젓가락만 두 종류 (쇠 젓가락, 나무 젓가락)과 휴지가 세팅되어 있어요. 숟가락이 없어서 오잉? 했지만 음식이 나올 때 사장님께서 같이 주시더라고요.


반찬으로는 김치가 두 종류로 제공돼요. 얇게 썬게 특징이에요.


비빔국수 원래 가격(7000원) / 오픈기념 (6000원)

국수 집이라 회전율이 좋아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어요. 곱빼기를 주문하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양이에요.

 

상추가 크게 올라가있고 새빨간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이에요. 망향비빔국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물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김치와 오이까지 들어있어 심심하지 않고 풍성하고 아삭한 식감을 즐기기 좋았어요.

 

 

얼음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차가움이 뼈 속까지 시릴 정도로 느껴져요. 맵기 정도는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저에겐 크게 맵게 다가오진 않았어요. 그냥 새콤달콤 먹기 좋다 정도?

 

 

면은 중면을 사용해 확실히 소면보다 씹는 식감이 느껴져 좋았고 따뜻한 잔치국수보단 차가운 비빔국수라 면발이 탱글탱글함이 살아있었어요. 그리고 비벼져 나오다 보니 따로 비비지 않아도 돼요.

 

 

망향비빔국수는 꼭 국물이랑 같이해서 드셔보길 바라요.

 

 

잔치국수 원래 가격(6000원) / 오픈 기념 (5000원)

어묵꼬치까지 올려주는 디테일 보세요. 비빔국수보다 1000원 저렴한 잔치국수에요.

 

 

두 개의 다른 어묵을 꼬불꼬불 꼬아서 만들었어요. 푹 익힌 어묵보단 약간의 덜 익은 어묵을 좋아하는 저에겐 입 맛에 딱 맞았어요. 간장이 없었지만 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 되어 있었어요.

 

 

고명으론 당근과 계란 지단, 호박, 김가루 , 유부가 들어있어요. 색감이 다채로워 예쁜 비주얼이에요.

 

 

국물맛은 셀프로 먹었던 진한 육수보단 심심하고 담백했지만 오히려 다른 맛이라 좋았어요. 하지만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들이라면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따로 양념을 더 추가해 먹을 수 있게 양념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잔치국수 또한 면발은 중면을 사용해 씹는 식감이 좋았고 잘 삶아져 툭 툭 끊킴이 가위가 필요없이 쉽게 되서 먹기 편안했어요.

 

 

팝콘만두 (3000원)

같이 결들여 먹을 만두로 팝콘만두를 선택했어요. 3000원 가격에 15개 정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팝콘만두를 주문하면 찍어 먹을 소스로 칠리소스가 제공돼요.

 

 

깨끗한 기름에 잘 튀겨졌는지 기름 쩐내는 나지 않고 있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어요. 아담해서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에요.

 

 

속 안은 그래도 나름 꽉 차 있었어요.

 

 

비빔국수 양념을 묻혀 먹으면 비빔만두를 먹는 것 같고

 

 

비빔국수면이랑 싸서도 먹어보고 칠리소스에도 찍어 먹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였어요.

 

총 평 ⭐️⭐️⭐️⭐️

 

본점의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새로 오픈한 안산상록점에서 먹어본 맛은 만족이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돼 깨끗한 내부가 마음에 들었고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를 원래 가격보다 천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비빔국수는 여태 먹어왔던 비빔국수와는 다르게 국물이 넉넉한 편이었고 김치와 오이가 들어있어 심심하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국물은 새콤달콤했고 맵기 정도는 크게 맵지 않았고 꼭 국물이랑 곁들여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잔치국수는 비빔국수보다 천원 저렴한 가격이지만 구성은 훌륭했어요. 어묵꼬치가 들어가있고 고명으로는 유부, 계란 지단, 호박, 당근이 들어있어요. 국물 맛이 셀프로 퍼 먹는 육수보단 심심하고 담백했지만 오히려 다른 맛이라 좋았어요. 하지만 짜게 먹는 사람들에겐 아쉬울 수도 있는 맛으로 개인적으로 양념장을 추가해 먹을 수 있게 별도로 양념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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