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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매운 닭볶음탕/ 맵도리탕 안산 원곡점

by sirifood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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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라성안길 17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주차: 가능


저번 인천 청라에서 맵도리탕을 먹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안산에 있는 맵도리탕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맵도리탕 안산 원곡점은 로얄종합상가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상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주변엔 비비큐와 이디야가 있고 빨간 간판이라 눈에 잘 띄어요.

문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11시에 문을 닫아요. 코로나로 인해 아마 마감 시간은 10시이지 않을까 예상해 보아요.

바깥에는 테이블이 한 개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총 2층 구조에요. 1층에는 테이블이 깔끔하게 쭉 나열되어 있고 주방이 안 쪽에 위치해 있어요. 빨간색이 포인트 칼라인지 인테리어 곳곳에 있네요.

2층은 1층과 달리 방으로 되어 있고 아늑한 분위기라 단체 모임이나 가족 외식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벽면을 보니 맵도리탕 3대 원칙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적혀 있어 읽어 보았어요. 맵도리탕은 신선한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하고 하루 40마리만 한정 판매를 하고 오직 닭볶음탕 한가지 메뉴만 판매한다고 해요. 맛있게 먹는 법으로는 매운 단계를 신중히 선택을 하고 맘에 드는 사리를 넣어 흡입하고 면 사리를 추가해 2차 흡입 후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으라고 하네요.

2021년 3월 기준 맵도리탕 안산원곡점 메뉴판입니다.

 

예전에 청라에서 방문했을 때는 곱도리탕은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곱도리탕이 생긴 것 같아요. 메뉴에는 총 4가지 닭도리탕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꽃게가 들어간 꽃도리탕, 쪽갈비가 들어간 쪽도리탕, 곱창이 들어간 곱도리탕, 가장 기본적인 맵도리탕이 있어요. 맵기는 1단계 순한 매운맛부터 4단계 불타는 매운맛까지 조절이 가능해요. 사리나 사이드메뉴, 밥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저는 맵도리탕 반마리 2단계와 우동사리, 모둠튀김을 주문했어요.

메뉴판 원산지가 기재되어 있어요. 닭과 김치, 밥은 국내산, 쪽갈비는 스페인산/미국산, 소곱창은 호주산, 꽃게는 중국산을 사용해요.

알레르기 유발상분으로 난류(계란) 우유, 땅콩, 대두, 밀, 게, 돼지고기, 복숭아, 어랑산류, 호두,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새우, 조개류 등이 있으니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고 드세요.

테이블마다 고춧가루와 소금이 진열되어 있어요. 고춧가루는 이해가 됐지만 맵도리탕에 소금이라,, 이 때까지만해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았는데..밑반찬이 세팅되고 나서 소금의 궁금증이 해결되었지요.

밑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옥수수콘과 깍두기, 음식이 나오기까지 계란 후라이를 직접 해 먹을 수 있게 버터와 날계란이 제공돼요. 청라점은 김치전을 직접 해 먹을 수 있었는데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계란 후라이를 직접 해 먹으니 재미도 있고 음식이 나오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맵도리탕 반마리 (16000원)

맵도리탕은 압력솥으로 12분 정도 조리되어 나와 메뉴가 나오면 오래기다리지 않고 2-3분 정도 팔팔 끓이고 먹으면 돼요.

사장님께서 감자와 고구마는 오래 냅두면 국물이 텁텁해지니 먼저 먹으라고 하였어요.

떡이 기본으로 들어있는데 메뉴판에 밀떡 추가가 있을 정도로 떡이 인기가 있는 메뉴인가봐요.

이렇게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달달하고 칼칼한 매콤한 국물과 쫀득쫀득한 맛을 같이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오랫동안 국물에 졸여줘서 그런지 떡에 국물도 쏵 배여있는 상태라 더 맛있었어요.

닭다리를 집어보니 사용되는 닭은 큼직한 편이었고 닭 상태도 좋아 보였어요. 압력밥솥에 조리 되서 그런지 약간 백숙의 맛도 나면서도 살이 전반적으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어요.

닭다리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들도 잡내가 나지 않고 안에까지 양념이 쏙 잘 밴 상태였어요.

처음 나오자마자 국물을 먹었을 땐 매콤함이 강해 칼칼했는데 끓이면 끓일 수록 닭에서 나오는 닭 육즙으로 인해 국물에 기름기가 많아지면서 매콤함이 연해지고 단 맛이 진해졌어요.

우동사리 (2000원)

우동 사리는 삶아서 나와요.

우동면에 국물이 흡수할 수 있도록 끓여줘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면을 이용하겠지만 닭볶음탕 국물과 너무 잘 어울리는 우동면이었어요. 역시 국물 요리엔 탱글탱글한 우동면인가봐요.

모듬튀김 (4000원)

모듬튀김은 김말이, 야끼만두, 치즈스틱 구성이에요. 총4개씩 들어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더 넣어주신 것 같아요.

치즈스틱은 치즈가 굳기 전에 먹어줘요. 냉동된 것을 튀겨서 그런지 살짝 냉장고 냄새가 느껴졌어요.

김말이는 속이 당면으로 꽉 차고 밀가루 맛이 크게 나지 않았어요. 튀김 세 종류 중에 김말이가 그나마 괜찮았어요.

만두는 그냥 평범한 맛.

볶음밥 (2000원)

볶음밥엔 김치와 김가루, 날치알을 가지고 와서 직원 분께서 볶아주세요. 요즘은 셀프로 볶아 먹어야 하는 곳이 많은데 해주시니까 편안하고 좋았어요.

오랫동안 졸인 국물에 볶았기 때문에 맛 없기가 힘들어요. 아삭아삭한 김치의 신 맛과 짭짤한 김가루, 톡톡 터지는 날치알 적당히 자극적인 국물의 맛이 느껴지는 볶음밥이에요.

국물에 적셔 먹고,

후라이를 이 때를 위해 남겨놨지~

 

총 평 ⭐️⭐️⭐️⭐️

 

오랜만에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은 맵도리탕. 예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곱도리탕이 생겼다. 맵도리탕의 좋은점은 닭도리탕 단일 메뉴에 곁들여 먹을 사이드 메뉴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다음 번에는 곱도리탕이나 쪽도리탕, 꽃도리탕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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