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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중앙동 초밥/스시일기

by sirifood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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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 1길 69 골든게이트빌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마지막주문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말 16~ 17)

주차: 건물 앞 공영 주차장 이용


초밥은 일본 요리의 하나로 어패류의 살이나 계란, 유부 등의 식재료를 배합초에 절인 쌀밥 위에 올려 만드는 음식이에요. 초창기의 초밥은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생판 다른 발효식품으로 생선살을 식해나 홍어처럼 발효시켜서 먹던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오늘은 안산 중앙동 근처에 있는 초밥전문점 스시일기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스시일기는 골든게이트빌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중앙동 곱창거리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건물 바로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주말 오후 4시 50분쯤에 방문하니 식당 앞에 판넬이 세워져 있더라고요. 시간을 확인해 보니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약간의 웨이팅 후 5시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벽면에는 초밥 종류에 대해 적혀있는데 스시 일기에서 판매하는 초밥을 인테리어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SNS 이벤트도 진행중이에요. 이 때까지만 해도 귀찮아서 안했는데 아부리새우 1개를 먹어보고 할걸 후회한 이벤트죠~

2021년 3월 기준 안산 스시일기 메뉴판입니다.

 

세트 초밥도 구성이 잘 되어있고 낱개로 선택해서 구입할 수도 있어 좋더라고요. 모듬초밥과 소고기초밥을 주문했고 모듬초밥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새우튀김이 제공되는데 사이드로 게살튀김도 하나 따로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나니 장국과 샐러드가 나와요. 장국에는 팽이버섯이 들어가 팽이버섯의 특유 식감이 느껴져 좋았지만 진한 맛이 맴돌았기 보단 달달한 맛이 강하게 느껴져 살짝 아쉬운 맛이었어요.

샐러드는 그릇에 덜어 먹으면 돼요. 드레싱은 약간 유자 맛이 났는데 초밥 먹기 전 입 맛을 돋우기에 좋았어요.

테이블엔 락교와 초생강 간장이 세팅되어 있어요.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돼요.

모듬초밥 (18000원) 소고기초밥 (18000원)

주문한 모듬초밥과 소고기초밥이 나왔어요. 모듬초밥에는 광어, 광어 지느러미, 묵은지 광어, 참치, 연어, 초새우, 장새우, 새우아부리, 연어아부리, 소고기, 계란이 나오고 소고기초밥은 총 10개 정도 나와요.

스시일기는 아이를 위한 메뉴도 잘 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고기는 적당히 잘 익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요. 양파는 아삭아삭하고 고기 위에 뿌려진 데리야끼 소스는 달짝지근해 조합이 좋아요.

광어는 제일 기본적인 활어초밥으로 광어 초밥이 낼 수 있는 가장 맛있는 맛이에요. 밥은 단촛물이랑 밥 비율이 적당했고 제 기준에는 와사비가 좀 많았어요.

광어 지느러미. 광어는 엄청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인 반면에 지느러미는 꼬독꼬독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광어 특유의 달달함까지 더 해 맛있어요.

묵은지 광어는 묵은지 밑에 광어가 숨어있어요. 참기름 향이 매력적이었고 묵은지의 감칠맛과 광어의 조합이 좋아요.

장새우. 너무 짜거나 달지 않고 간장의 간이 잘 배어 있어요. 새우의 탱글탱글함까지 더해져 식감이 좋아요.

새우 아부리는 위에 버터와 치즈 같은 것을 토치로 구웠는데 거기서 불맛, 짠맛, 단맛이 느껴져요. 거기에 새우 탱글함과 부드러움까지 더해져요.

초새우는 새우를 익히면 새우에서 단 맛이 나는데 그 단 맛이 적당해요.

연어 아부리. 연어가 기름진 생선인데 토치로 구우니까 기름들이 나오면서 밥이랑 잘 어우러져요.

연어. 소스는 허니머스타드와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맛이었고 연어가 엄청 신선해요. 연어는 기름진 생선이기 때문에 무순과 양파를 올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무순이 없어 살짝 아쉬웠어요.

참치. 참치가 연어보다 기름지기 마련인데 이 부위는 지방층이 없어 살이 텁텁하지 않고 탱탱해요.

계란은 일본 계란처럼 촉촉하면서도 단 맛이 느껴졌어요.

초밥을 어느정도 먹으면 세트구성에 포함된 우동과 튀김이 나와요. 여름에는 모밀이 나오고 나머지 계절엔 우동이 제공된다고 해요. 튀김은 새우만 나오고 게살튀김은 별도로 주문한 것이에요.

곧바로 튀기는지 온도감이 따뜻하게 유지되어 있어요. 새우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튀겨져 있고 몸통은 손질이 되어 있어 먹기 편안했어요. 새우가 커서 튀김만 먹는다는 느낌이 없고 튀김 맛보다 새우의 단 맛이 더 느껴졌어요.

게살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래미로 가득 들어있어요.

묵은지광어 (2000원)유부초밥 (1000원) 소라아부리 (1400원)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 추가 주문으로 묵은지광어, 유부초밥, 소라아부리를 주문했어요.

유부초밥은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촉촉함이 더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크기가 작아 아쉬웠어요.

소라 아부리. 소라 크기가 어마어마했고 소라가 단단하고 쫄깃한 생물인데 꼬독꼬독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위에 올라간 소스는 연어와 동일해요.

 

총 평 ⭐️⭐️⭐️

세트 메뉴가 참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세트 구성에 튀김과 우동이 포함되어 있으니 가격도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다. 위에 올라간 생선들이 전부 신선하고 다른 초밥의 맛은 어떤지도 궁금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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