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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광명] 두루치기전문/돼지집두루치기전문점

by sirifood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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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369-2

영업시간:매일 08:30 - 23:00 Last order 22:20 ,연중무휴

주차:가능


두루치기는 주로 돼지고기를 썰어넣고 야채와 함께 볶다가 양념이나 육수를 넣어 끓이거나 졸여 낸 음식을 말합니다. 정확히 두루치기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은 뚜렷히 없어서, 김치를 넣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광명에 두루치기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들어서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에 광명 돼지집이라고 검색하면 다른 곳이 나오니 꼭 돼지집 두루치기 전문점이라고 검색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본관이고

본관 바로 앞 별관도 위치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방문한 날에는 별관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별관 옆 커피숍도 있는데 돼지집 영수증을 첨부하면 아메리카노나 이이스티를 1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후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쯤 방문했더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있었지만 번호표는 뽑지 않고 옆에 판에 인원 수를 적더라고요.

웨이팅 대기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안에 책상과 의자는 다 빼놓으신 것 같아요.

코로나 2단계 완화로 3월 14일까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합니다.

웨이팅은 회전율이 빠르게 돌아가 오래하지 않았어요. 한 5분 정도 기다렸나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기 전 미리 찬이나 음식이 세팅되어 있어요. 메인인 요리가 두루치기이다 보니 찬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였고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인원 수에 맞게 두루치기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2021년 2월 기준 광명 돼지집 두루치기 전문점 메뉴판입니다.

 

통삼겹살과 통돼지두루치기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돼지두루치기를 먹을 정도로 두루치기가 유명해요. 기본 2인분이 기준이고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돌솥밥이 제공됩니다. 사리로는 떡시리, 손두부, 손두부반모, 라면사리가 있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을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저는 손두부 반모와 라면사리만 따로 추가 주문했어요.

돼지집 두루치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먼저 김치를 넣고 끓이세요.

2. 찌개가 끓이면 저어 주시고 중간정도 익었을 때 불을 줄이고 5분간 더 끓이세요.

3. 양파의 숨이 완전히 죽은 후부터 약불에 졸여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4. 라면사리는 찌개가 1/3 정도 남았을때 물을 두컵 넣고 물이 끓이면 넣어주세요.

통돼지 두루치기 기본 (2인분) (18000원)

광명 돼지집 두루치기 특징은 양파가 정말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양파로 단 맛을 내는게 비법인가 봅니다. 양파와 파, 김치, 통돼지가 들어가고 돼지집만의 비법 양념장이 들어갑니다.

손두부 반모 (2000원)

라면 사리 (2000원)

끓이는 도중에 추가로 주문한 라면사리와 두부 반모도 나왔어요.

맛있게 익어가는 중입니다.

두루치기만 봤을땐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돌솥밥이 제공되는것을 보면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밥을 덜고

숭늉을 먹기 위해 물을 부어 잠시 냅두도록 하죠,

어느정도 끓여졌다 싶을때

추가한 두부 사리도 넣고 끓여줍니다.

맛있는 두루치기 완성.

튼실한 앞다리살이 들어있습니다. 비계와 살코기 비율도 적당하게 나누어져 있고 탱탱함이 살아있습니다. 고기에서 잡내는 살짝? 나지만 완전 예민한 사람 아니면 못 느낄 잡내정도로 먹을만 했어요.

양파가 제법 들어가 단 맛도 나지만 양파의 향이나 맛 부분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두루치기는 매콤한 것보다 달달한 맛이 좋아 극호였지만 같이 간 분은 양파의 맛이 너무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겠어요.

두루치기와 어울렸던 김치.

갓 지은 따뜻한 돌솥밥 위에 김치+고기 환상이 궁합.

두루치기에 두부가 빠지면 섭하지~ 두부는 신선도가 좋아서 두루치기에 넣어 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끓여 양념이 잘 밴 상태고 뭉글뭉글 부드러운 맛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라면사리를 넣어주기 위해 물 두컵 정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달달한 이 국물엔 라면사리를 무조건 넣어줬어야 했어요. 안 넣으면 반칙🖖

마무리 숭늉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추억의 아이스크림을 500원/10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렴하니 밥 먹고 후식으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총 평⭐️⭐️⭐️

 

예전에 비해 맛이 못하다는 평이 있지만 처음 먹어본 것이라 비교는 불가해요. 두루치기만 놓고 봤을 땐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돌솥밥끼지 포함 가격이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미리 두루치기가 세팅이 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두루치기를 먹는다는 것인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평범한 맛이었어요. 돼지고기, 파, 김치, 양파가 들어가는 것이 전부이고 양파가 많이 들어가는게 특징이에요. 돼지고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이 들어있었고 살코기와 비계 비율이 좋을 만큼 좋은 고기를 사용하였는데 이 날따라 약간의 고기 잡내가 났습니다. 하지만 예민하지 않는 시람들은 못 느낄 정도의 잡내에요. 양파가 많이 들어가 달달한 맛이 강했고 약간의 매콤함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매콤함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맛입니다. 굳이 이걸 먹으러 광명을 가는 것은,,,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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