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굴포천 곱창쌀국수/인더비엣

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459-4 108,109,110호

영업시간: 주말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X

평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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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국수로 중국 남부,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주로 먹으며 한국에서는 베트남 쌀국수 퍼가 유명합니다. 퍼는 베트남의 쌀국수 요리로 우리나라에서는 '퍼'라는 이름 대신 보통 월남 국수, 베트남 쌀국수, 아니면 Phở를 영어식으로 읽은 포 라고 부릅니다.

인더비엣 부평삼산점은 굴포천역 8번 출구에서 가까우며 삼산체육관 바로 옆 파리바게트 건물 주차장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 잡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직원 분들도 모두 하와이안 티셔츠를 입고 일을 하고 계시는데 아마도 휴양지 느낌이 들게끔 컨셉을 잡은 것 같아요.

바깥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바깥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더비엣 부평삼산점은 인천e음카드와 재난지원카드 사용가능 합니다.

매장 안에 사람이 많아 내부를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대부분 이런 분위기입니다. 베트남을 가보지 않았지만 정말 베트남에 놀러 온 기분이랄까요?

테이블 기본 세팅으로는 칠리소스와 해선장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인더비엣은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여 10시간 이상 직접 끓인 육수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1년 2월 기준 인더비엣 부평삼산점 메뉴판입니다.

 

쌀국수와 분짜, 볶음 쌀국수, 덮밥, 스페셜 메뉴, 사이드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곱창쌀국수와 순한맛 돼지고기 바베큐 덮밥, 사이드메뉴로 Side sat2(새우롤+꽃게롤+고구마롤+웨딩샤오마이+스프링롤+닭봉)을 주문해 봅니다.

찬으로는 양파절임이 나오고 있고

찍어 먹을 소스로 칠리와 이름 모를 소스, 땅콩 소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는 아니고 무엇을 주문했을 시 나오는 것 같아요.

소곱창쌀국수 (10500원)

가장 먼저 소곱창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오래 걸리지 않고 받을 수 있었어요. 소곱창 쌀국수에는 고수가 따로 들어가지 않아 고수를 원하는 분들은 따로 요청을 하거나 고수가 들어간 쌀국수로 주문을 해야할 것 같아요.

소곱창 쌀국수는 맵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기본이 별 세개로 되어 있지만 덜 맵게나 더 맵게까지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죽순이 들어가있고

숙주도 들어가 있습니다.

곱창 안에 곱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곱도 나름 실하게 들어있고 곱창의 양도 많이 들어있어 놀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잡내가 안 나서 좋았습니다.

면도 너무 퍼지지않고 적당하게 잘 익혀 나왔습니다. 인더비엣은 면 사리 추가 1회 무료이니 쌀국수 한 개를 주문하고 다른 메뉴를 시켜 여러개 맛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본격적으로 접시에 담아 먹어 봅니다.

국물 맛은 불 향이 있어서 그런지 익숙한 짬뽕 맛이 느껴집니다. 짬뽕보다는 좀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고 매콤하고 칼칼해서 속이 풀리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현지 맛을 기대하고 먹는 사람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인 입 맛에 맞춘 쌀국수로 현지 맛은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고수와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쌀국수를 즐겨하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소곱창 쌀국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어 좋았던 것 같아요.

순한맛 돼지고기 바베큐 덮밥 (9500원)

각 종 채소들과 다진 돼지고기를 바베큐 소스에 볶아서 밥 위에 얹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파도 있고

버섯.

다진 돼지고기.

파프리카가 들어있습니다.

돼지고기 바베큐 덮밥은 고추잡채에 있는 채소와 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선가 모를 익숙한 맛이 나고 있습니다. 바베큐 양념이 달짝지근하면서도 간이 세더라고요.처음에 먹을 땐 맛있었으나 금방 물리는 맛이었어요.

Side sat2(새우롤+꽃게롤+고구마롤+웨딩샤오마이+스프링롤+닭봉) (14000원)

여러 종류로 나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새우롤 꽃게롤 고구마롤 웨딩샤오마이 스프링롤 닭봉 구성으로 나와요.

꽃게롤.

인더비엣 롤은 어떻게 튀겼는지 궁금할 정도로 튀김 부분이 독특합니다. 보이기에도 바삭함이 전달 되었는데 역시나 먹었을 때에도 바삭바삭 소리까지 맛있습니다.

롤은 칠리 소스지~

진짜 꽃게살은 아니겠지만 가득 차 있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 되어 있는 닭봉.

염지가 되어 있어 짭짤합니다.

고구마롤.

누가 봐도 고구마롤 인 줄 알 수 있게 분홍빛?인 고구마롤.

고구마롤도 칠리 소스에 찍어 먹어 봅니다.

고구마롤 한 입 먹어보고 색감에 반했어요. 고구마롤에는 고구마 필링이 가득 들어있어 달달했어요.

웨딩샤오마이.

겉면은 이렇게 생겼고 크기는 한 입 크기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에요.

안에는 새우 뭉친 것?이 들어있습니다.

새우롤.

겉 부분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새우가 통통하니 씹는 맛도 있어서 좋았어요. 그냥 새우튀김 먹는 느낌이에요.

스프링롤. 단무지와 맛살 오이 당근과 고기가 들어가 있고

밑에 부분에 새우가 이렇게 들어가 있어요.

스프링롤은 건강한 맛이 가득 느껴졌어요.

 

총 평⭐️⭐️⭐️⭐️

 

인더비엣 인테리어가 현지의 놀러온 것처럼 꾸며져 있는데 코시국 때문에 해외여행 못가는데 이렇게라도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고수와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쌀국수를 즐겨하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소곱창 쌀국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어 좋았던 것 같아요. 들어있는 곱창도 나름 알차게 들어있고 잡내도 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게 좋았어요. 덮밥으로 주문한 순한맛 돼지고기 덮밥은 고추잡채에 있는 채소와 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선가 모를 익숙한 맛이 나고 있습니다. 바베큐 양념이 달짝지근하면서도 간이 셉니다. 처음에 먹을 땐 맛있었으나 금방 물리는 맛으로 살짝 아쉬웠어요. 사이드로는 다양하게 여러 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고 튀김이 독특한데 그 튀김이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속에 들어있는 재료들도 크기가 큰 재료들을 사용하면서 씹는 맛도 주는게 튀김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만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