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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인천광역시

[인천 청라] 가브리등심과 안심/도톰카츠

by sirifood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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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82-9

영업시간: 월-토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재료 소진 시 마감 (인스타를 통해 공지)

주차: 가능하나 몇 대 댈 수 없음


청라 도톰카츠 내비를 찍고 도착 했는데 간판에 도톰카츠라고 적혀 있지 않아 한참 찾았다. 간판에는 젓가락? 이 그려 있고 옆에 작은 간판으로 도톰카츠라고 적혀 있다. 주차는 가게 앞 가능하지만 3-4대 정도 밖에 댈 수 없는 작은 공간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8시 30분에 문을 닫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하지만 재료 소진시 일찍 마감하니 반드시 방문하기 전 인스타로 확인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평일 점심시간 쯤 방문했지만 역시나 인기있는 곳이라 웨이팅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키오스크로 주문을 넣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내 순서가 되면 전화번호로 연락이 온다.

2021년 1월 기준 도톰카츠 청라점 메뉴판이다.

 

등심과 안심 가브리등심 세가지가 전부이며 안심은 추가적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가브리등심은 인기가 많아 일시적으로 품절이 될 수 있다. 가브리등심과 안심을 주문하고 한입카레도 주문해 보기로.

주문을 하고 한 15분 정도 기다렸나, 생각보다 빠르게 연락이 와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요즘 일식 돈까스집은 전부 바 테이블과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 있다. 도톰카츠 역시 바 테이블로 되어있고 오픈형 주방이어서 다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따뜻한 물과 샐러드 드레싱, 돈까스 소스,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솔트 (송로버섯 소금) 컵이랑 휴지가 자리에 배치되어 있다. 돈까스 소스와 트러플 솔트는 처음에는 제공되고 부족할 때 사용하면 된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 나무 트레이에 정갈하게 한상 가득 차려 나온다.

찬으로는 직접 담근 수제 장아찌가 나오고

찍어 먹을 것으로는 돈까스 소스와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솔트

생 와사비가 있다.

장국도 나오고 있는데 팽이버섯과 파가 들어간다. 날이 추워 따뜻한 맛으로 먹기 좋았으며 입 맛을 돋구기에 좋았다.

쌀은 군산 땅에서 온 단일품종 신동진쌀을 사용한다.좋은 쌀을 사용해서 그런지 갓 지어진 밥처럼 밥알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추가로 시킨 한입 카레. 맛보기 용도의 카레이다. 가격도 2000원이니 한 번 맛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식 카레라기 보단 일본식 카레에 가까웠던 맛.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좋았고 들어있던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밥이랑 먹어도 좋지만 돈까스에 찍어 먹는 것도 괜찮다.

가브리등심까지 나와 한상이 제대로 완성됐다. 돈까스를 내어 주시면서 직원 분께서 인사를 해주신다. 친절함이 기분이 무척 좋았던 곳.

가브리등심 (14000원)

도톰카츠에 사용되는 고기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키워낸 건강한 프리미엄 돈육 YBD (요크셔, 버크셔, 듀록을 교배)를 사용한다. 국내 0.3%로 만 생산되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일명 금돼지는 차별화된 육질을 자랑하며 식감이 뛰어난다.

도톰카츠에서 2주간의 저온숙성을 거친 금돼지는 원육 본연의 육즙과 풍미를 극대화하여 먹을 수 있도록 미디엄웰던으로 익혀 주기 때문에 선홍빛이 도는 것이며 안 익은 것이 아니다.

돈까스를 먹으면 꼭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가 위 보호 해주는 역할을 한다.

드레싱으로는 직접 만든 한라봉 요거트 드레싱이다. 맛을 보니 한라봉 맛이 진하게 나면서도 상큼하다.

핸드폰이라 육즙이 사진에 담기지 못한게 아쉽다. 얇은 튀김옷에서 느껴지는 바삭함과 육즙이 살아있는 촉촉함과 미디엄웰던이라 부드럽게 씹히기까지. 그야말로 먹어본 자만 알 수 있는 맛이다.

좀 더 자세히 보니 육즙이 흐르는게 보인다.

와사비에도 먹어보고

돈까스 소스에도 먹어보고

 

한 입 카레에도 먹어본다. 어떠한 방법으로 먹던 돈까스 자체가 맛있다 보니 각 자 매력이 다를 뿐,전부 맛있다. 개인적으로 고기는 비계가 있어야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비계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까지 갖춘 가브리등심은 완전 내 취향에 가까웠다. 비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가브리 등심을 추천한다.

안심 (12000원)

다음은 안심이다. 안심은 총 6조각이 나오고 있다.

등심과 마찬가지로 육즙이 흐르는게 보이고 있고 선홍빛이 예술적인게 적당히 잘 튀겨졌다.

젓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흘러내리는 육즙.

여태 많은 안심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부드러운 안심은 처음 먹어본다. 씹는 순간 입에서 사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육즙이 촥촥 나온다.

 

비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브리등심, 비계의 느끼한 맛이 싫다면 안심을 추천한다. 둘 다 웬만하면 따뜻할 때 먹는 것을 선호하고 내 기준에서는 둘 다 최상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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