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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인천광역시

[인천 송도]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가봐야 할 곳/텍사스로드하우스

by sirifood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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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123 3층
영업시간: 매일 10:30- 22:00 아울렛 휴점일 휴무
주차:가능


 




고기 좋아하는 저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들려왔어요.가까운 송도에 텍사스로드하우스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텍사스로드 송도점은 송도 현대 아울렛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아요. 아울렛 휴점일에 휴무이오니 방문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오픈한지 삼 주 정도 밖에 안된 따끈 따끈한 맛집이라 주말에 방문하면 웨이팅은 기본으로 생각하시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고 저는 평일에 방문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고기가 부위별로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오른쪽에는 식전빵을 만드는 곳이였는데 오픈으로 되어 있어 두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분위기는 아웃백과 비슷한 느낌이고 확실히 오픈한지 얼마 안돼 깨끗하고 직원 분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매장이 커서 가족끼리 외식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자리를 안내해 주시면서 식전 빵과 신기하게도 땅콩을 주셨어요. 식전 빵이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갓 만든 거라 따뜻했고 버터 풍미도 느껴지고 촉촉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버터는 계피 맛이 났어요. 빵은 리필은 가능하나 포장은 불가능해요. 땅콩도 괜히 주신게 아닌게 맥주 안주로 딱이였어요.





테이블마다 고기가 주 메뉴라 소금과 후추가 기본으로 있었고 케찹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텍사스로드하우스는 1993년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 신선하고 진실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켄트 테일러의 원칙 하에 설립되었고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는 스테이크, 부드럽게 떨어지는 립,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수제 사이드 메뉴 그리고 5분마다 만들어지는 식전 빵까지 맛 볼 수 있는 곳이에요.





2021년 7월 기준 텍사스로드하우스 송도점 메뉴판입니다.

아웃백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파스타 가 없고 고기 위주들의 메뉴가 많고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이드로 고를 수 있는게 다양해서 좋았어요. 처음 방문해서 어떻게 주문해야 할 지 몰라 직원 분께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하나씩 설명해주셨어요.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논 알콜 음료의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어요.



본인립아이 (79900원) + 사이드: 고구마마시멜로우


굽기는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해요. 저는 미디움으로 했고 본인립아이 콤보로 주문해서 그릴드 새우가 같아 나오고 사이드는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서 고구마 마시멜로우와 으깬 감자를 선택했어요.



스머더 (4900원)


본인립아이를 드실 때 스머더를 꼭 추가해서 드세요.
4900원만 내면 볶은 버섯과 양파 ,잭 치즈 또는 그레이비 소스가 듬뿍 제공돼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맛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랄까..?





그릴 자국이 그대로 나타나 있고 마치 만화에서 본 듯한 비주얼이에요.




미디움으로 해도 빨간 끼가 있는 편이니 빨간 걸 드시지 못 드시는 분들은 좀 더 익혀 먹는 걸 추천 드려요. 육향이 진하고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씹는 맛도 있으면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요. 씹을 수록 퍼지는 고소함이 예술이에요.




뼈 있는 고기는 뼈에 붙어있는 부분이 정말 맛있는 거 아시죠?


사이드: 고구마 마시멜로우




고구마 마시멜로우는 고구마 무스 위에 구운 마시멜로우가 올라가 있어요. 고구마 무스가 매우 단데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에요.


사이드: 으깬 감자


으깬 감자는 소스를 화이트와 브라운 두 가지를 선택 할 수 있는데 브라운으로 선택했어요. 맛을 봤을 때 스머더를 추가했을 때 나오는 그레이비 소스랑 같은 걸로 추정되고 감자 자체는 정말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이드 메뉴에요.



사이드: 그릴드 쉬림프





구운 빵 위에 구운 새우를 올린 건데 레몬을 뿌려서 먹으면 돼요. 새우가 통통한 편이라 씹었을 때 새우의 살이 달달한게 그대로 전해졌고 빵이랑 먹으면 고소함까지 더 해져요.



하프립 (25900원) + 사이드: 버터콘


텍사스만의 특제 시즈닝과 BBQ 소스를 발라 오랜 시간 저온 조리하여 부드럽게 구워낸 수제 립이에요. 하프립으로 주문했고 사이드 메뉴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서 버터콘과 감자튀김에 천원을 더 추가해서 베이컨과 치즈를 추가했어요.





버터로 볶아서 버터콘인데 버터 향과 맛이 진했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있었어요.





립은 포크로 슥해서 살이 잘 빠져야 먹기 편안한데 제가 방문한 날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잘 안돼서 먹기 조금 불편했어요. 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발라진 BBQ소스가 달짝지근한게 맛있었어요. 미국 움식이다 보니 간이 쎄게 되어 있어 짜긴 해요.


사이드: 감자튀김+ 체다치즈, 베이컨 추가(1000원)


따뜻할 때 먹는 걸 추천드려요. 다른 걸 먹다가 식어서 직원 분께 부탁드렸더니 다시 따뜻하게 뎁혀 주셨어요. 체다치즈의 꼬릿함과 베이컨의 짭짤함에 감자튀김이 따뜻하고 바삭하기까지하니 완벽했어요.



폴드 포크 샌드위치 (15900원)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갓 구운 번과 감자튀김, 피클이 함께 제공돼요. 폴드 포크 샌드위치는 텍사스 만의 특제 BBQ 소스를 발라 오랜 시간 저온 조리해 부드럽게 찢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에요.





수제버거처럼 내용물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먹기는 불편해요.





폭립이랑 맛이 똑같았어요. 폭립을 찢어 놓은 맛인데 장조림같이 으스러지는 식감이고 입에서 녹아요. 폭립과는 중복되는 느낌이라 다음 번에 방문할 때는 두 개 중 하나만 주문해야겠어요.

총 평 ⭐️⭐️⭐️⭐️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고퀄리티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사이드가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미국 음식이라 전체적으로 간이 약간씩 쎈 편이고 물릴 수도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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