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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인천광역시

[인천 구월동] 분위기 좋은 소고기집/와규몽

by sirifood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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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537-1

영업시간: 매일 11:00-01:00 22시이후 예약필수 연중무휴

주차:가능


와규몽

 

네이버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와규몽은 경애프라자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가능합니다.

와규몽 내부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조명들이 예쁘게 달려 있었어요.

구월동 분위기 맛집답게 곳곳에 보이는 수많은 와인도 보이고 있네요.

2020년 12월 기준 와규몽 메뉴판입니다.

 

처음 온 저희를 위해 직원 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단품 메뉴도 있고 세트 메뉴도 있는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와규몽 연인 세트인 랍스터 세트를 주문했어요. 와규모듬 (240g) +육회or육사시미+랍스터1마리 구성이에요.

주문을 하면 따뜻한 차를 가져다 주십니다.       

반찬도 재빠르게 나옵니다. 와규와 잘 어울릴만한 구성으로 샐러드부터 파채, 갓김치, 고추 장아찌, 상추 줄기 등 알차게 나옵니다. 전부 한 번씩 봤던 반찬들인데 상추줄기는 특이했어요. 직원 분께서 강력 추천 해주셨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찍어 먹을 것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와사비와

소금과 위에 있는 것은 와규몽만의 특제 소스로

청어알 고추냉이 들깨가루 참기름이 들어간 것인데 섞어서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와규몽은 청정지역 호주산 와규을 사용합니다. 토종 흑우의 통칭으로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와규모듬은 진꽃살 꽃살 갈비살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직원 분께서 오셔서 구워주십니다. 들고 오신 소기름으로 불판을 닦고

버섯과 진꽃살 꽃살을 올려주세요. 처음부터 전부 올리지 않고 조금씩 올려주시는데 나오는 음식들이 많아 천천히 음미하고 즐기라고 그렇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트레이에 올려주세요. 진꽃살부터 먹어볼게요.

육즙이 반지르르한게 보이시나요?

본연의 맛을 살리는 소금

파채

갓김치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았습니다. 뭐든 음식을 먹을 때 한가지 방법으로 즐기면 금방 물리기 마련인데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니 질리지 않고 곁들이는 메뉴에 따라 다른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파채와 먹었을 때에는 파채의 새콤달콤함이 느껴졌고 갓김치는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소금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은 꽃살입니다.

꽃살은 진꽃살에 비해 질기게 생겼습니다.

진꽃살은 청어알에 올려먹어보고

와사비에 먹어 보았습니다. 진꽃살은 부드러워 사라졌다면 꽃살은 결이 살아있어 씹는 느낌이 상당했습니다.

고기를 먹다보니 육회가 나왔습니다. 육회와 육사시미 중 선택이 가능한데 육회를 선택했어요.

무순이 올라가 있고

배가 들어있습니다.

육회는 양념이 되어 있는데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딱 먹기 좋았던 맛이었어요.

신선도는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나쁜 정도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였어요.

와규초밥이에요. 채소와 함께 숟가락으로 떠서 한 입에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해요.

아삭한 식감의 양파와 데리야끼 소스같은 짭짤한 소스에 불 맛까지 한 입에 전부 느껴지는 맛입니다.

장어튀김입니다. 장어튀김은 이것 저것 나오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먹어보질 못했네요.

버섯도 구워 줍니다.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찌개는 그 때 그 때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서비스라고 하기엔 내용물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 맛은 매콤하면서도 된장의 진한 맛이 맴도는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의 된장찌개였어요. 와규를 먹고 느끼한 속을 해결해줍니다.

홍합버터구이입니다.

홍합이 통통하고 적당히 잘 익어서 질기거나 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위에 올라간 버터는 느끼하지 않고 풍미 있었습니다.

대망의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손질이 잘 되어있어 먹기 편안했어요. 랍스터는 살이 없어 별로 기대는 않했는데 가격대비 생각보다 살이 많았어요.

버터구이라 달달한 치즈 토핑도 올라가 있어요.

비린내도 나지 않고 달달한 토핑 맛과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갈비살도 구워 줍니다.

다 익은 갈비살도 먹어볼게요.

확실히 전문가가 구우니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담겨 있어 육즙 가득 느껴지는 맛이었고 다른 부위와 달리 비계가 있어 고소한 풍미도 느낄 수 있는 부위였어요. 진꽃살 꽃살도 맛있었지만 기름진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갈비살이 좀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후식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와규몽입니다.

 

보통 와규와 랍스터를 먹으면 10만원 이상은 기본이다.10만원이라는 돈이 저렴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10만원으로 와규 세 종류와 랍스터, 육회, 함께 나오는 메뉴(와규초밥, 장어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맛도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아 연말 모임이나 데이트하기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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