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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인천광역시

[인천 강화도] 해변을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토크라피

by sirifood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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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184-2

영업시간: 매일10:00-21:00 연중무휴

주차:가능


토크라피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인스타를 보고 찾아간 카페 토크라피. 카페 옆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협소해서 몇 대 댈 수 없고 운이 좋아야 댈 수 있다. 외관으로 봤을 때에는 협소에 보이지만 안에는 구조가 특이하고 외관에서 보이는 갓과 달리 넓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명부작성과 열 체크를 해야지 들어갈 수 있다. 인스타에서 봤을 때 초록색 대문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저 초록색 대문은 카페 입구는 아니고 해안 주택이라고 적혀 있다. 예뻐서 찾아봤더니 가수 벤 뮤직비디오 촬영장이 였던 곳으로 지금은 숙소를 영업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고객님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미착용시 출입이 제한된다. 영업시간은 정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네이버에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Talkraphy

대화:기술, 그림의 형식으로 나타냄

 

토크라피는 대화와 관계의 목적을 탐구하여 향유하는 장소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현 시대의 각기 다른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현재에 충실한 공간이자 타인과의 대화라는 변치 않는 수단을 사용하는 아날로그적 가치를 표방하는 과거 살롱의 모습을 담은 공간이다. 대화를 위한 proper decibel 무드를 고민하고 제한하며 이를 다양한 기호의 음료와 디저트를 통해 촉진시키고 윤택하게 만들고자 한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커피를 주문하는 곳과 맛있는 베이커리가 보인다.

다행히도 평일에 방문해서 빵은 전부 있었다. 주말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빵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고.

많은 디저트 중에 고른 디저트는 솔트 카라멜 크로와상.

2020년 11월 기준 강화도에 위치한 토크라피 메뉴판이다.

 

크게 커피와 논 커피 티와 베이비 쥬스로 나뉘어 진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것은 6.0이고 비싼건 8.0까지 한다. 시그니처 음료는 쑥 라떼이다. 음료로는 비정제설탕과 발로나 다크초콜릿으로 깊은 맛을 살린 수제 초콜릿 음료인 쇼콜라 쇼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기로 한다.

음료가 나오기 까지 구경해보기로 한다.

주문을 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다. 복층 구조라 천장이 높은데 그 부분을 통유리로 크게 해놓아서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인상적이면서도 반대로는 바깥의 바다가 보여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자리이다.

이 공간은 2층인데 다락방 같은 느낌에 가깝고 천장이 낮아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주고 있지만 불편해서 아무도 앉지 않을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공간마다 테이블이 빽빽하게 있지 않고 널널하게 있어서 마음 편안히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공간을 놓치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이나 의자를 놓아 세련된 느낌을 만들어 놨다.

이 공간도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인상적이다.

밖으로 나오면 시야가 확 트인다.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인데 내가 갔을 시간에는 물이 다 빠져서 갯벌밖에 볼 수 없었다. 갯벌이 아니고 전부 바다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날씨가 좀 따뜻해지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는 걸로.

쇼콜라 쇼(70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솔트 카라멜 크로와상(6000원)

구경 하는 사이에 음료와 빵이 나왔다.

쇼콜라 쇼에는 위에 크림이 올라가는데 선택이 가능하다. 크림 자체는 무거운 편은 아니고 가벼운 편에 속하며 느끼하지 않았다. 크림 위에 초코 가루도 솔솔 뿌려져 있다.

맛은 고급스러운 아이스 초코맛? 굉장히 진한 맛의 초코이지만 목이 턱 막힐 정도의 초코는 아니다. 한 입 마시면 스트레스가 절로 풀리는 맛.

아메리카노는 먹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른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음료 양이 좀 작은 듯.

 

크로와상은 따뜻하게 뎁혀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신다. 따뜻하게 뎁혔더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은 좋았지만 바삭함이 사라졌다. 위에 프레즐 같은 과자가 올라가 있고 초코 같은게 뿌려진 것 같은데 맛은 초코맛은 나지 않았고 겉바속촉 느낌의 크로와상이라기 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크로와상에 가까웠고 버터 풍미가 좋았다.

 

해변을 보려고 갔지만 해변은 없고 온통 갯벌로 가득이다. 살짝쿵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카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느낌들이 좋았고 디저트나 음료 가격이 약간 쎈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맛도 나쁘지 않았기에 다음에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고 바다가 보일 때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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