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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소담촌

by sirifood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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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5 6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주차:가능


샤브샤브는 일본 요리의 하나로, 얇게 저민 쇠고기와 갖가지 채소를 끓는 육수에 즉석에서 데쳐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육류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일본 요리이기도 하고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를 쓰기도 합니다. 이름은 '찰랑찰랑', '살짜기' 라는 의미의 일본어 의태어로 소고기를 육수에 담궈 휘휘 저어 익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안산 샤브샤브를 먹으러 소담촌 안산중앙역점에 방문했습니다. 소담촌 안산중앙역점은 중앙마케이트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 시설까지 가지고 있어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고 휴무일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소담촌 안산 중앙역점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매장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한시적으로 포장 판매를 합니다.

열 체크와 QR 코드는 이제는 당연히....

저희는 이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2020년 11월 기준 소담촌 안산중앙역점 메뉴판입니다.

 

소담촌은 월남쌈 샤브샤브를 판매하는 곳으로 총 다섯가지 종류의 월남쌈 샤브샤브를 판매합니다. 가장 기본인 월남쌈 샤브샤브, 6가지 특수 버섯이 들어간 버섯 샤스샤브 그리고 와규샤브샤브, 해산물이 들어가는 스페셜 샤브샤브, 명품 한우샤브샤브가 있습니다.

구이와 샤브 세트 구성도 있습니다. 월남쌈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구이류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메뉴판 뒷 면에는 월남쌈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방법과 죽을 맛있게 먹는 방법, 원산지 표기가 적혀 있네요. 빛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고기류는 대부분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어요.

주문을 할 때 고기 선택 (소고기 목심/소고기 양지)와 육수 선택(매운맛/순한맛) 을 해야 해요. 참고로 반반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고기 반반 육수 반반으로 하고 버섯샤브샤브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소스 그릇과 채소 그릇을 주십니다. 소스는 자리에서 이용하면 되고 채소는 리필바를 이용해야 해요. 그릇에 이름이 하나씩 써져있는데 왠지 그대로 퍼와야 할 것 같았어요.

그릇을 들고 리필바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연간 1600억원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음식을 남길 시에는 테이블당 환경 부담금 5000원을 부과한다고 하니 먹을 만큼만 퍼기!

월남쌈 채소와 샤브샤브 채소가 있습니다. 월남쌈 채소로 비트, 새싹, 당근, 깻잎, 오이, 적채, 양파, 파인애플 8가지가 있고 샤브샤브 채소로는 비트 잎, 청경채, 배추, 숙주, 치커리가 있습니다. 소담촌은 비트를 중요시 하는 것 같아요. 밑에서 보면 알겠지만 계속 비트가 나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리필용 샤브육수와 월남쌈 용 따뜻한 물도 준비되어 있고

샤브샤브에 넣어먹을 부재료들로 떡, 단호박, 수제비, 버섯, 만두, 칼국수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리필바를 이용하고 자리에 와보니 세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월남쌈용 따뜻한 물에 비트액?을 넣은 것과

육수 반반, 반반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취향이 다른 사람끼리 가도 싸우지 않아도 되고 두 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소스는 통째로 이렇게 주시는데 중간에 가지고 가시는게 아니라서 계속 자리에서 리필해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라임맛 땅콩맛 칠리맛 폰즈맛이 있습니다.

요렇게 소스용 접시에 담아 먹으면 됩니다.

버섯 샤브샤브 1인 (24900원)/2인 기준(49800원)

 

버섯 보고 기겁을 했어요. 흔히 알고 있는 새송이, 팽이버섯 이런 것들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귀하고 귀한 버섯들로 나오더라구요. 버섯 종류는 밑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고기는 소고기 목심과 양지 반반 입니다. 고기 상태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였어요.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죽 먹으라고 계란과 소량의 밥도 나왔어요.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버섯 샤브샤브 꼭 시키세요. 처음보는 생소한 버섯에다가, 하나같이 전부 싱싱합니다.

동충하초는 겨울(冬겨울 동)에는 곤충(蟲벌레 충)이고 여름(夏여름 하)엔 약초(草풀 초)가 되는 신비로운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죽은 곤충을 숙주로 삼아 겨울을 나면 곤충의 내장은 사라지고 내부엔 버섯과 동일한 성분으로 꽉 차게 되는데 다르게 말하면 버섯이 곤충의 내장을 양분으로 삼아 자라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자실체가 성장하는 버섯으로 엄연히 균류로 식물이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기생 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

만가닥버섯은 발생초기에는 둥근 단추 모양이거나 반구형이며 성숙하면 편평해진다고 합니다. 초기의 갓표면은 짙은 크림색을 나타내고 자라면서 차차 옅어지고 특히 건조해지면 갓의 표면이 갈라져 거북이등 모양의 무늬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육질은 두껍고 치밀하나 잘 부스러집니다.

황금팽이버섯. 팽이버섯하면 보통 흰색의 가느다란 버섯을 떠올리지만 노란색이나 황갈색 팽이버섯도 있습니다.이런 노란색~황갈색 팽이버섯은 황금팽이버섯이라 부르는데 색만 다르지 실상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해송이 버섯.

새송이 버섯 이렇게 나옵니다. 원래는 노루궁뎅이 버섯이 나오는데 없었는지 노루궁뎅이버섯 대신 해송이 버섯이 나왔어요.

리필바에서 음식도 가져왔겠다, 음식도 전부 세팅되어 있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어보기 시작해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마자 채소부터 넣었습니다.

타이밍에 맞춰 고기도 넣어 봅니다.

샤브샤브가 끓을 동안 월남쌈부터 왕창 싸서 먹었어요. 평소에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 해 먹기에는 재료 손질 때문에 까다로운 친구거든요. 그래서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줘야 합니다.

분명 이것 저것 다양하게 골라 먹었는데 사진은 왜 이것 뿐인 건지.. 채소도 무한리필이 되고 부가 재료들도 리필로 먹을 수 있어 금방 배가 찹니다.

국물맛은 순한맛은 흔히 알고 있는 샤브샤브 국물 맛에 채소에서 우러나와 국물이 담백해지면서 매운맛은 꽤나 매운 맛으로 해장용으로 좋아요.

음료를 주문했는데 센스있게 얼음 녹지 말라고 소담용 전용 보틀에 얼음을 넣어 주셨습니다.

샤브샤브 국물은 끓이면 끓일 수록 진국인 거 아시죠? 처음보다 확실히 국물 맛이 깊습니다.

배부른 와중에 칼국수는 꼭 먹어줘야 한다며 리필바에서 칼국수 사리도 들고 왔습니다.

칼국수는 전분이 나오기 때문에 국물이 걸쭉 해 지는게 포인트.

걸쭉해진 국물에 국물을 조금 덜어놓고 죽을 만들어 봅니다.

리필바에 있던 단호박을 넣은게 실수,, 넣은 단호박이 으깨져 버리는 바람에 먹을 때마다 단호박 맛이 나고 단 맛이 나서 죽 맛은 살짝 아쉬웠어요.

다 먹은 후 계산을 하는데 직원 분께서 옆에 있는 카페도 이용하고 가라고 하셨어요.

카페에 들어가보니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 매실, 복분자가 있는데 원두커피만 유료 나머지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테이크 아웃 전용 컵도 있어서 들고 갈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도 이렇게 담아 왔습니다. 후식까지 챙겨주는 소담촌 최고입니다.

 

안산 샤브샤브 소담촌. 저렴한 가격으로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육수 반반과 고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으며 기본 샤브샤브를 먹어도 셀프바에 먹을게 많다보니 충분하다. 버섯 샤브샤브는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양송이 새송이 팽이버섯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귀하고 귀한 버섯들이 나와 여러 버섯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식사 후 카페도 있어 매실이나 믹스커피, 아이스크림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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