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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고양]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연상케하는 버거집/레이지버거클럽

by sirifood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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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547 1층

영업시간:매일11:30-21:00

주차:가능


레이지버거클럽

안녕하세요.시리에요.

한국에 햄버거가 처음 전래된 것은 한국전쟁 때 파병 미군들이 미군부대 인근에서 미국식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던 것이 퍼지면서 인지도가 생겼습니다. 지금도 이태원이나 송탄 등에 가면 미국식 햄버거를 파는 집들이 남아있고 이후 정육점에서 재료를 사서 가정에서 햄버거를 조리하거나 “경양식” 식당에서 돈가스와 함께 햄버거를 판매하는 등 대중의 식생활에 햄버거가 종종 등장했으며, 1970년대에는 국내 최초의 햄버거 브랜드인 “맛도나”가 등장하였습니다. 허나 맛도나는 오늘날의 맥도날드나 롯데리아같은 햄버거 식당이 아니라,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되는 냉장식품으로 조미된 햄버거 패티입니다. 이를 사서 프라이팬에 구워 식빵이나 햄버거빵에 끼우면 햄버거가 완성되는 방식. 국내에 전국적인 햄버거 식당 프랜차이즈가 등장한 것은 1979년 롯데리아가 최초이며, 이어 웬디스, 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국내 진출하며 햄버거라는 음식이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레이지버거클럽 서울 종로에 본점이 하나 있고 고양시에는 생긴지 얼마 안된 걸로 알고있습니다.미국 고속도로 휴게소 사인보드를 연상케 하는 간판이네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살짝 불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2층에는 LED 조명을 판매하는 곳이고 1층만 버거 집으로 사용하는데 조명집 간판이 레이지버거클럽 간판과 비슷해서 사실 2층도 버거집인 줄 알았습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나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레이지버거클럽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입니다.

좌석이 없을 때에는 웨이팅을 해야합니다. 웨이팅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링 기계를 통해 대기를 하면 됩니다. 기계에 대기 등록을 하면 알림톡으로 연락이 오는데 시간 내에 입장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가 되고 노쇼시 대기 이용에 있어 패널티가 부과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 인원이 없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외부에서 보였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내부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노란색과 우드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고 미국 버거집 분위기가 풀풀 느껴지네요.

고양에 위치한 레이지버거클럽은 애견 동반 가능 식당입니다. 대신 애견을 동반했을 시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테라스에서 먹어야 해요.

테라스에 특이하게도 장독대가 가득 있더라구요. 수제버거 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라 특이했어요.

2020년 11월 기준 고양 레이지버거클럽 메뉴판입니다.

 

버거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고르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레이지 이름이 들어간게 시그니처 버거가 아닐까?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도 있고 베이컨 치즈 토마토 해시브라운 소스가 추가 토핑으로 가능하며 사이드 메뉴로 프렌치 프라이, 갈릭 프라이,치킨텐더,웨지 프라이,어니언링,치킨앤칩스가 있습니다.

주문은 이렇게 했습니다.

진동벨을 받고 기다려 봅니다.

기다리는 사이에 접시와 케찹, 휴지, 포크 필요한 것을 챙겨서 자리에 가져옵니다.

매장 안에 사람이 가득 차 모든 메뉴가 나오기에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왼쪽이 치킨앤칩스고 오른쪽이 햄버거와 콜라, 웨지감자입니다. 레이지버거클럽만의 감성으로 콜라병이 눕혀서 나오고 있네요.

메뉴를 받을 때 코카콜라를 어느정도 마시고 빨대를 꽂으라고 하더군요. 호기심을 못 참는 성격이라 그냥 꽂아봤더니 콜라가 넘치는 일이 발생합니다. 꼭 직원 분 말씀 들으세요.

클래식버거+해쉬브라운, 매직 머쉬룸

쇠고기 패티와 체다치즈 구운양파 청상추 스모크 케첩이 들어간 클래식 치즈 버거에 해쉬브라운을 추가한 클래식 치즈버거입니다.

딱 한 입 물었을 때 생각났던 맛은 맥도날드 치즈버거였습니다. 잘게 다져진 소고기 패티의 식감이 좋았고 모든 재료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기존의 패티도 충분히 무거운 느낌인데 거기에 해쉬브라운까지 추가했더니 더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매직 머쉬룸은 쇠고기 패티와 스위스치즈, 구운양파, 느타리 버섯,할라피뇨, 렌치 소스가 들어간 버거입니다.

매직 머쉬룸은 머쉬룸 소스가 강한 맛이었고 양송이 스프맛과 유사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채소가 들어있지 않아 금방 물릴 수도 있습니다.

세트로 나온 웨지감자입니다. 1/2 양이지만 적지 않은 양으로 나오고 있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두툼한 녀석입니다.

케찹 쿡_

두툼해 감자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간이 되어 있어 짭짤한 맛이 납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치킨앤칩스입니다. 칩스라고 하길래 감자칩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감자튀김이 나오고 있습니다. 치킨텐더는 4조각이 나옵니다.

찍어 먹을 소스로는 케찹과

매콤한 마요 소스? 가 나옵니다.

치킨 텐더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맛입니다.

감자튀김 위에 양파 시즈닝을 뿌렸는지 양파맛이 나고있다. 감자튀김이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합니다.

 

레이지버거클럽. 서울 종로에 본점이 하나 있고 고양시에는 생긴지 얼마 안된 걸로 알고있다. 종로 레이지버거클럽은 아담한 느낌이라면 고양시 레이지버거클럽은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연상케 하고 야외 테라스까지 갖춰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클래식 치즈버거는 맥도날드 치즈버거와 유사한 맛이었고 잘게 다져진 소고기 패티의 식감이 예술적이다. 매직 머쉬룸은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할 맛으로 양송이 스프맛과 유사한 맛.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채소가 들어있지 않아 금방 물릴 수도 있는 맛이다. 다른 버거들 맛도 궁금하다. 생각지도 못하게 세트에 포함된 웨지감자가 두툼하니 감자의 맛이 잘 느껴지더라. 치킨앤칩스는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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