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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부천] 송내역 도시락 전문점/봄봄

by sirifood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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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기도 부천시 상동 453-2

영업시간:평일 , 토요일 10:30-21:00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


봄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송내역에 위치한 도시락 배달 전문점 봄봄, 대중교통으로 이용 시에는 송내역 3번 출구에 가깝고 주차 시설은 따로 없는 것 같다. 도시락이라는 음식이 보통 배달으로 하기 때문에 매장 안은 좁은 편인데 송내역 봄봄은 그런 곳과 달리 매장이 넓어 안에서도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 문을 얼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

매장 안은 엄청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직넓직 하니 좋다. 도시락 매장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있다. 주방은 약간의 오픈이 되어 있어 조금이나마 볼 수 있게 되어 있기도 하다.

도시락 배달 전문점이기 때문에 음료수나 물도 이런식으로 세팅이 되어 있더라.

2020년 10월 기준 송내에 위치한 봄봄 메뉴판이다.

 

한상 메뉴와 정식 한상 메뉴로 나누어지는데 한상에는 메인 메뉴에 초점을 두고 밥과 반찬 샐러드 김치가 제공되는 개인 한상 상차림이고 정식 한상에는 밥과 국, 메인메뉴와 다양한 반찬, 샐러드, 김치가 포함되어 봄봄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상 상차림이다. 우리는 부대찌개 한상과 제육볶음 정식 한상을 시켜 나눠먹기로 한다.

부대찌개 한상 (9000원)

나무판 위에 깔끔하게 반찬과 밥 샐러드를 모두 올려서 한상 준다. 나무판이 약간 높은 편이라 의자에 앉아서 먹을 때 살짝 불편하다. 밥과 샐러드, 김치 그리고 반찬 3종이 나오고 있다. 반찬은 계절마다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반찬으로 김치와

고사리 계란말이 고추장이찌가 나왔다. 계란말이가 따뜻했으면 했는데 차갑다. 고사리는 건강한 맛, 고추 장아찌는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다. 봄봄은 화학조미료와 인스턴트를 쓰지 않고 장류와 육수로 간을 하고 육해공, 뿌리, 열매 등의 식재료를 골고루 사용해 균형을 맞췄다.

샐러드도 나왔는데 견과류와 방울토마토 각종 채소들이 바무려진 샐러드이다. 소스가 아래에 있어서 잘 섞어 먹어야 한다. 들어있는 채소들이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드레싱 맛이 강하지 않고 상큼해서 입 맛을 돋우기엔 딱이다.

밥은 흰밥이 아닌 흑미밥으로 제공되고 있다. 밥의 양은 내 기준으로 살짝 부족한 양이었다.

뚝배기 채로 나오고 있는 부대찌개

안에 있는 재료들은 푸짐하게 아낌없이 넣어주고 있다. 부대찌개 하면 빠질 수 없는 소세지도 들어있고

라면사리도 들어있는데 라면은 약간 불어있다.

베이컨도 있다. 들어있을 거는 다 들어있는 부대찌개다.

국물 맛은 담백한 맛이다. 소시지의 햄이 우러나와 국물의 풍미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소시지가 맛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육질이 더 부드럽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팸이 들어있지 않아 짠 맛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제육볶음 정식 한상 (12000원)

부대찌개 한상차림이랑 똑같이 나무판에 깔끔하게 한상 차려져 나오고 있다.

흑미밥과

샐러드

김치 구성은 똑같고

정식 한상이라 반찬이 7종이 나온다. 기본 한상 반찬 3종에 연근 조림과 숙주무침, 생선까스 무말랭이까지 더해져 나오고 있고

제육볶음은 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았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기의 잡내는 나지 않고 있다.

제육이니 쌈이 빠질 수 없다. 싱싱한 채소와 쌈장도 같이 나오고 있고

사실 국물이 없을까봐 부대찌개 한 개와 제육볶음을 시켰던 거 였는데 따로 국을 주니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없을 듯, 내가 갔을 때는 콩나물 국이 나왔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먹기 좋았다.

제육 한 쌈으로 마무리.

 

송내 도시락 전문점 봄봄, 한상 깔끔하게 나오니 보기 좋다. 전체적으로 화학 조미료나 인스턴트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자극적이기 보다는 심심하고 건강한 맛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이고 간이 쎈 음식을 좋아하기에 살짝 아쉬운 편, 하지만 음식에 사용되는 재료 하나는 아낌없이 사용하고 신선도도 좋다. 사실 집에서 먹을 때 아니면 반찬 보다는 메인 음식에 집중하는 편인데 이 곳은 한 상에 가득 나오다보니 반찬도 먹게 되고 무엇보다 집 밥 먹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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