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우동, 대우전자우동/가타쯔무리

주소: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8-25

영업시간: 11:00-14:30 비정기적 휴무, 휴무일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공지

주차:불가, 인근에 있는 남가좌2동제2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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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쯔무리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요즘은 뉴트로 열풍이 대단합니다. 옛것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장소들이 늘어나고 간판을 유지하는 장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우전자 지정점이라는 옛간판을 가지고 운영 중인 명지대 근처의 자그만한 우동집입니다.일본 카기와켄에서 요리를 공부한 일본인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일본 현지의 붓카케 우동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는 인근에 있는 남가좌 2동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장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우동집이 있어요.

2020년 11월 휴무일

카타쯔무리 우동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2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영업시간이 매우 짧고 휴무일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고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웨이팅 맛집답게 웨이팅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보다 문을 10분 정도 일찍 열어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니 오픈 시간보다 10분~20분 정도 일찍 도착하면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기본 방역 수칙이 있습니다. 웨이팅시 간격 유지는 물론,입장전 명단작성과 손소독제 사용 후 착석을 부탁, 한 테이블당 최대 2인 착석 가능하며 식사 때를 제외한 머무르는 모든 시간동안에는 마스크 착용을 부탁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내부는 매우 좁은 편 입니다. 바 형식의 2인 테이블 2개, 4인용 테이블 1개, 2인용 테이블 1개가 전부에요.

벽만 새로 칠했고 나머지 것들은 세월이 좀 된 것 같습니다. 일본 풍의 느낌이 나고 있습니다.

현금 결제시 할인이 됩니다.

물과 수저 젓가락 휴지는 셀프입니다.

2020년 11월 기준 명지대에 위치한 카타쯔무리 메뉴판입니다.

 

설명이 잘 적혀 있어서 주문하는데에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국물이 있는 타입은 가케 우동,붓가케 우동 둘 중에 하나 선택 후 히야히야 (차가운 국물 차가운 면) 히야아쯔 (따뜻한 국물 차가운 면) 아쯔아쯔 (따뜻한 국물 따뜻한 면) 국물과 면의 온도를 선택하면 됩니다. 국물이 없는 타입으로는 유자우동과 카마타마 우동이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시오다래돼지 아지다마고 기쯔네 유부조림 미역귀가 있고 면과 국물 추가는 주문시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카마타마 우동과 히야아쯔, 사오다래돼지 아지다마고 2개 기쯔네 유부조림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마다 네가지 소스가 놓여져 있습니다. 우동에 따라 소스를 넣어 먹으면 되는 것 같아요.

키마타마우동+아지다마고+사오다래돼지

음식은 빠르게 나오고 있는 편 입니다. 기존에 토핑이 되어 있지 않아 사이드를 추가하지 않으면 면만 먹을 수 있으니 사이드를 추가해서 드세요.

취향대로 먹으라고 파와 깨 생강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무지.

키마타마우동 (7500원)

카마타마우동은 면을 삶은 뒤 헹구지 않고 바로 달걀과 간장만을 넣고 비벼먹는 우동입니다.

먹는 방법은 가마타마 전용 소스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가마타마 우동의 중요 핵심은 간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간장이 맛있어야 합니다. 짠 맛이 강한 간장이 아닌 달달한 맛이 있는 간장과 계란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까지 더해졌습니다. 면은 직접 만들어 탄력성이 있어 쫄깃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국물이 없는 우동의 매력을 알아버렸습니다.

감칠맛이 끝내줬던 아지다마고. 일본은 무조건 반숙의 형태로 나온다고 합니다.

시오다래돼지 (2500원)

시오다래돼지는 돼지로스를 얇게 재워두었다 구워내는 우동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입니다.

아쉽게도 살짝 잡내가 납니다.

히야아쯔 +아지다마고

청양고추 다진 것도 주십니다. 조금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넣어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덴까스도 주십니다. 튀김가루를 덴까스라고 합니다.

생강,파,무즙, 레몬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히야아쯔 (8500원)

히야아쯔는 히야는 차갑다는 뜻, 아쯔는 따뜻한 뜻 으로 찬면+따뜻한 국물, 면의 쫄깃한 식감과 국물의 향을 동시에 즐기기 좋습니다. 비주얼만 봐서도 확실히 국물보다는 면발에 힘을 준 우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명을 올려 예쁘게 사진도 찍어 봅니다.

면은 모든 공정을 손으로 밀가루, 물, 소금 만을 넣어 만들어 나날이 기온이나 습도의 변화에 따라 배합을 달리하여 자연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차가운 면에 뜨끈한 국물이다보니 면발의 탄력성과 탱글함이 더 잘 느껴집니다.

국물이 싱거우면 앞에 있는 가께간장을 넣어 먹으라고 했으나 그냥 먹어도 간이 딱 적당했습니다. 깊은 쯔유의 맛이라고 해야할까,

기쯔네 유부조림 (1500원)

주문 실수가 있었는지 중간에 받을 수 있었던 유부조림. 작은 두 개 유부가 나옵니다.

멸치와 다시마 다시에 원당(흑당)과 꿀로 단맛을 더한 유부조림입니다.

그냥 먹는 것보다 우동과 곁들어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단맛이 도드라지면서 짠맛도 살짝 나고 있습니다.

 

대우전자우동 가타쯔무리.대우전자 지정점이라는 옛간판을 가지고 운영 중인 명지대 근처의 자그만한 우동집입니다.영업시간이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2시 30분에 문을 닫아 매우 짧고 휴무일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고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꿀 팁을 알려드리자면 오픈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일찍 문을 여니깐 10분-15분 일찍 오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문 방법은 국물 타입을 선택 후 국물과 면의 온도를 선택하면 되는데 사이드를 추가하지 않으면 정말로 면밖에 없으니 사이드를 꼭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사이드는 아지다마고와 유부조림, 탱글탱글 쫄깃한 면발과 전통적인 일본식 우동을 맛 보고 싶다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