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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숙대입구] 남산이 보이는 루프탑 카페/때가이르매

by sirifood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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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이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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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8 4층

영업시간:평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30

주말 12:00~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불가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초원에서 밥을 먹고 주변에 있는 이쁜 카페를 다녀왔다.

때가이르매는 숙대입구역 3번출구로나와 직진해서 오면 파리바게트 건물 4층에 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고 허름해서 카페가 있는지 조차 알아채지 못할 정도이다. 계단을 통해 4층을 올라가게 되면 완전 다른 모습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때가이르매를 만날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엘레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통해 4층을 올라가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들은 입장이 불가하며 음식을 먹을 때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말과 테이블간 1.5M 이상의 간격유지를 위해 테이블 붙히기를 금지하고 있으니 다인 방문시에는 미리 세팅되어 있는 다인 테이블로만 이용해달라고 한다.

Now is the time 때가이르매

때가 이르렀다 는 뜻으로 소리나는 대로 알파벳을 차용했다. 성경의 한 구절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에서 영감을 받아서 카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12:00~22:00 라스트오더 21:30 주말에는 12:00~21:00 라스트오더 20::30 이다.

문을 열고 마주한 4층 모습이다. 할로윈데이를 맞이하여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품기고 있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블랙 컬러나 액자 등 인테리어가 미적 센스가 남다르다.

알고보니 때가이르매는 케이크가 유명한 곳이다. 케이크를 알아주는 곳 답게 예쁘고 귀여운 초들도 판매하고 있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도 좋지만 가끔은 요런데에서 케이크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2020년 10월 기준 숙대에 위치한 "때가이르매" 메뉴판이다.

 

음료 가격은 비싼 편이고 1인 1음료로 하고있다. 외부로는 식기류가 나갈 수 없어 일회용 용기로 주어지기 때문에 주문할 때 먹는 장소가 5층 루프탑일 경우에는 미리 말해야한다. 음료는 바닐라라떼와 메론소다를 주문하기로 한다.

디저트로는 케이크과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쿠키는 브라우니 쿠키와 초코칩 쿠키 등이 있고 케이크로는 얼그레이, 말차산 파운드 다양하게 있는데 종류는 그 때 그 때마다 달라지는것 같다. 밥을 먹고 왔기에 디저트로는 초코칩 쿠키를 주문하기로 한다.

주문한 음료와 쿠키를 기다리는 중 - 음료를 받고 5층으로 올라가본다.

5층은 쇼파 한 개와 테이블 의자도 있지만 4층 보다는 테이블 수가 많이 적다. 5층의 하이라이트는 남산이 보이는 루프탑 공간인데 주말에 오면 사람이 많아 제대로 즐기지 못할 듯?

해가 질 때 딱 방문해서 조금 춥긴 했지만? 뷰 하나는 끝내줬다.

메론소다 (7.5) 바닐라라떼 (6.5) 브라우니 쿠키(4.5)

음료와 쿠키도 함께 남산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본다.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기. 계란판 같은 귀여운 트레이에 담아준다.

바닐라 라떼는 캔에 담아주기 때문에 굳이 카페에서 다 먹지 않아도 되고 들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맛은 다른 카페랑 차별성이 없다고 한다.

메론 소다 위에 아이스크림과 체리를 올려준다. 솔직하게 말하면 맛은 그다지?. 비주얼이나 색감은 예쁘긴 하나 맛은 크게 메론 맛이 강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브라우니 쿠키에는 m&m 초콜릿 같은게 콕콕 박혀있다. 비주얼은 넘나리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쿠키 한 개의 가격은 4500원. 정말 사악하다. 한 입 물자마자 느껴지는 식감은 꾸덕꾸덕 쫀득쫀득이라기 보다는 바삭하다. 바삭하면서도 브라우니의 진한 맛이 확 들어온다. m&m 초콜릿말고도 마카다미아도 들어있어 중간 중간에 고소한 맛도 느끼기에 딱이며 커피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숙대 카페 때가이르매. 건물 자체가 오래되고 허름해서 카페가 있는지 조차 알아채지 못할 정도이다. 하지만 계단을 통해 4층을 올라가게 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알고보니 독특하고 특별한 디저트로 sns에 인기가 장난 아닌 곳이었더라. 음료나 디저트 가격이 조금 사악한 편이지만 디저트나 음료수의 비주얼이나 남산이 보이는 루프탑을 생각해보면 또 괜찮은 듯. 다음에는 케이크를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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