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주물럭과 우설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0길7
영업시간:월~토 16:00~23:59,
일요일 12:00~23:59
주차:불가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우설은 소의 혀이다. 우설은 조직이 연하고 지방이 많으며 칼로리 성분 중 최대 2%를 차지한다. 캐나다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상당한 양의 우설을 수출한다.
삼각지 유명 맛집으로 알아주는 몽탄을 오픈 시간에 맞춰 갔다가 대 실패 후 향한 초원이다. 초원은 몽탄에서 운영하는 등심주물럭과 우설, 양대창 구이로 유명한 식당이다. 이 곳도 웨이팅을 알아주는 곳이지만 평일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 다행히 웨이팅을 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 시설은 따로 없다.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있고 2층은 올라가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1층에는 원형식 테이블과 bar 테이블처럼 넓은 사각 테이블이 있다. 의자에는 짐을 넣을 수 있는 봉투도 준비되어 있다.
2020년 10월 기준 삼각지에 위치한 "초원" 메뉴판이다.
한우 등심 주물럭과 특상우설, 특양 대창이 대표 메뉴이고 곁들임 메뉴로 양무침, 내장탕, 된장찌개 마늘국수, 김치말이국수, 공기밥이 있다. 우선 등심 주물럭과 우설,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하고 추가하기로 한다.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바로 세팅된다. 잘 익은 파 김치와 갓김치, 고추, 냉국이 나오며 찍어 먹을 소스로는 소금과 명이나물이 들어간 와사비, 표고버섯이 들어간 간장소스가 나온다.
서비스라고 주신 양무침인데 들기름과 양과 부추가 같이 무쳐서 나온다. 들기름의 고소한 맛과 양의 씹히는 맛이 좋다.
한우 등심 주물럭 150g (28000원)
특상 우설 150g (27000원)
주문한 한우등심주물럭과 특상 우설이 나왔다. 등심 주물럭과 우설 전부 약간의 기름과 후추와 소금이 뿌려져 나온다.
초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 분께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그냥 먹기만 하면 되는데 아마도 손님이 없을 시간이어서 구워주신 듯. 손님이 많으면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
화력이 쎄다보니 금세 익어 가고 있는 고기들.
맛있게 익어가는 중.
직원 분께서 고기가 다 익으면 그릇에 올려준다. 우설은 두꺼워서 익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주물럭부터 익어 먹어본다. 처음에는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그냥 먹어보기로. 육즙이 살아있어 부드러우며 기본적으로 달달한 양념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다.
다음은 직원 분께서 추천해주신 간장소스에 있던 표고버섯과 먹어본다. 확실히 그냥 먹는 것보다는 감칠맛이 살아있다.
와사비도 잘 어울린다.
우설도 맛있게 익어가는 중.
앞 뒤로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한 점 먹어본다. 앞 서 먹었던 주물럭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맛있다. 주물럭은 달달했다면 우설은 씹는 맛이 살아있다.
직원 분께서 추천해주신 기름장에 찍어 먹어보고
간장소스에 있었던 표고버섯도 올려서 먹어보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감탄하는 식감. 서걱서걱하면서 탱글하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고 있다.
내장탕
내장탕도 서비스로 나왔다. 내용물도 알차고 국물 맛이 진한게 해장이 절로 되는 맛. 내장탕 시켜놓고 술 안주로 먹어도 좋을 듯 하다. 고기 한 입 먹고 느끼하다 싶을 때 한 입 먹으면 좋다.
김치말이국수 (6000원)
곁들임 메뉴로 주문한 김치말이국수도 나왔다. 열무와 오이, 고기가 들어가고 고명이 이쁘게 올라가 있다.
김치의 신 맛이 제대로다. 새콤함이 확 다가오면서 입 맛을 돌게 해준다. 곁들임 메뉴로 딱이다.
대창 200g (15000원)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대창이다. 세광양대창과 비슷하게 소스에 듬뿍 담겨져 나온다.
직화로 한 번 구운 뒤
남은 소스에 한 번 더 묻혀준다.
역시나 굽고 나니 몇 개 없는 대창. 대창은 양이 적어서 아쉽다.
양은 아쉽지만 크기는 상당하다. 기름기가 있어 고소한 맛을 내고 있지만 기름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느끼할 수도 있는 맛. 양념이 되어 있다 보니 느끼한 맛이 조금 덜하다.
남영동 삼각지 맛집 초원. 등심 주물럭과 우설로 유명한 곳으로 인기있는 집이다. 평일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 다행히 웨이팅은 하지 않았다.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격이지만 내장탕과 양무침? 이것 저것 서비스로 내어주시다 보니 공짜로 먹은 것들이 많다. 등심주물럭은 양념이 되어 있다보니 짭짤달달한 맛으로 먹기 좋으며 부드러운 맛이 끝내주고 우설은 씹는 맛이 있는데 쫄깃쫄깃 탱글탱글 씹는 식감이 끝내준다. 확실히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고기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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