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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강남]중국 현지 식당을 그대로 표현한 프리미엄 중식당/몽중헌 대치점

by sirifood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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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83-1 해암빌딩 1층

영업시간: 평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주말 공휴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주차: 가능


몽중헌 대치점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몽중헌은 프리미엄 중식당으로 총 5개 지점이 있는데 내가 방문한 지점은 강남 쪽에 위치한 대치점이다. 대치점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3번 출구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구 해암빌딩 S-TOWER 1층에 있다. 주차는 발렛으로도 가능하고 직접도 가능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프라이빗한 룸으로 안내를 해주신다. 룸 안에는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고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마련되어 있다.

 기본세팅.

예약할 때 미리 선택했던 코스 요리가 적혀있는 종이도 준비되어 있고 마스크를 담는 봉투도 준비되어 있다.

중식당이라 그런지 술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종류가 어마어마 할 정도로 많았다.

코스 
딤섬 콘지
특선 단품

 2020년 10월 기준 몽중헌 대치점 메뉴판이다.

 

메뉴판 장 수가 많아 슬라이드로 첨부하겠다. 옆으로 넘기면서 보면 된다. 코스요리도 있고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게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먹고싶은 것만 먹고 싶을 때는 단품도 괜찮지만 아왕이면 여러 종류를 즐겨볼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한다.

 기본 찬으로는 짜사이와 땅콩, 피클이 나오는데 인당 나오고 있다. 짜사이는 자차이로 만든 절임 요리로 중국음식점에서 반찬으로 쉽게 볼 수 있다. 푸저우 부주, 현 충칭시 푸링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며 1930년경 쓰촨성 푸링현의 특산품으로 본격 유통되었다고 하니 비교적 역사가 짧다. 푸링지의 기재에 따르면 1898년 푸링현 외곽의 상인 추서우안이 푸링의 청채두를 말려 절인후 물기를 짜내 향신료에 무쳐 항아리에 담궜고, 후베이 이창에서 가게를 경영하는 동생 추한장에게 선물했으며, 추한장은 연회에 형이 선물한 자차이를 올렸는데 모두 자차이가 연하면서도 아삭하고 맛과 향이 좋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그 어떤 절임보다 맛이 훌륭하다며 앞다투어 주문했다고 한다.

 유화주

가장 먼저 식전 음료로 유화주라는 음료가 나왔다. 알코울과 무알코울로 선택이 가능하다. 싱그럽게 피어난 석류꽃을 모티브로 달콤한 석류 베이스와 부드러운 연태고량주가 어우려진 칵테일이다. 맛은 석류 에이드 먹는 것과 비슷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식전으로 먹기에 딱 좋은 음료였다.

 해파리 전복 냉채

코스의 시작은 해파리 전복 냉채.전복과 토마토, 해파리와 견과류가 들어갔다.

전복을 먼저 먹어봤는데 싱싱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해파리의 냉채의 새콤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딤섬 3종 (하교 사희교)

다음 코스는 딤섬 3종이다. 몽중헌의 시그니처 메뉴 딤섬. 두 개만 미리 나오고 나중에 춘권이 나온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통새우가 씹히는 딤섬인 하교와 돼지고기와 새우,목이버섯 당근을 넣어 춘권피로 한 딤섬인 춘권 그리고 초고버섯과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사색의 고명으로 다채로움을 더한 딤섬 사희교가 나오고 있다.

조개 모양으로 예쁘게 빚어진 하교.

겉에는 찹쌀로 빚은 얇은 피에

안에는 탱글탱글한 새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 한 입 물었을 때 입 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풍미가 끝내준다.

사희교. 네가지 색깔이 들어가 알록달록 예쁘다. 하교와 똑같이 겉에는 쫄깃쫄깃한 찹쌀로 빚은 얇은 피에

입 속에 한 번에 넣어야지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입에 넣으니 버섯의 향이 퍼지고 있고 몸에 좋은 버섯이라고 다 들어갔다 보니 건강한 맛에 가깝다.

춘권

춘권이 나오자마자 기름향이 진동한다. 워낙에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컸던 춘권. 엄청나게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고

매끈한 표면에 눈길이 간다. 내가 여태 먹어본 춘권 중에 제일 큼지막하고 통통하다.

기름에 튀겼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기름지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하다. 바삭바삭 씹는 식감까지 예술.

송이 제비집 스프

다음은 송이 제비집 스프... 이름부터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하지만 비싼 음식이라고 해서 한 입 먹어보기로.

엑.정말 내 스타일 아니다. 송이 향이 풍성하게 나며 향신료의 맛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평상시에 접할 수 없는 음식은 확실하다.

금샤오롱

다음은 금샤오롱. 여기서 부터 음식들이 간이 쎄진다. 새우 완자에 고추기름과 칠리소스를 넣고 볶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큼지막한 새우완자 들어서

반을 잘라보니 이런 모습이다. 완자 자체는 쫄깃쫄깃하고 새우살의 풍미가 좋다. 야채랑 같이 먹으니 어울림이 좋다.

깐풍대하

큰 새우 한마리가 보이고 있고

고추 튀긴 것도 보인다.

가운데 부분은 먹기 좋게 까져 있다. 깐풍 맛이 상당히 강했고 생각보다 간이 쎄서 자극적이다. 이 때쯤 코스의 대부분 구성이 새우로 되어 있는 것이 많아 약간 물리기 시작한다.

쇠고기 안심 블랙빈 소스

버섯이랑 당근도 같이 볶아져 나왔고

고기도 보인다. 중식당에서 고기를 먹을 줄이야. 고기는 부드럽게 씹히고 있으며 소스 자체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나고 있다.

짬뽕

울면

게살 볶음밥

 짜장면

마무리로는 식사가 제공되는데 식사 메뉴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짜장면, 짬뽕, 게살 볶음밥, 울면을 선택했다.

짬뽕에는 해산물이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면발의 굵기 부분은 좋다.

국물 맛은 텁텁하지 않고 시원했고 불 맛도 났다. 면보다는 국물 맛으로 먹었던 짬뽕이다.

울면은 간이 짭짤한 계란국 국물에 면을 넣었다고 보면 된다.

Xo 소스 게살 볶음밥. 밥이 고슬고슬하고 게살이 중간 중간에 씹힌다. 개인적으로 식사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던 메뉴이다. Xo 소스는 홍콩에서 최초로 만든 소스로 고급재료인 건화중에서도 값비싼 말린 조개관자, 말린 전복 등등을 물에 불리고 채썬다음 끓여서 스프로 우려낸다. 여기에 갑각류 볶음, 라유, 중국햄 등등의 값비싼 재료들을 채썰어서, 앞과 뒤의 재료들을 모두 넣고 함께 볶아서 졸여내면 완성된다.

 홍두포자

 나이차

후식으로 제공된 홍두포자와 나이차. 나이차는 밀크티와 같은 맛이 난다.

홍두포자는 표고 버섯 모양을 띄고 있지만 사실은 단팥이 들어있는 딤섬이다.

안에 들어있는 단팥이 크게 달지 않았고 빵 부분의 식감이 예술적이다.

 초율해선권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 가장 인기있다고 하는 초율 해선권을 추가 주문했다. 초율해선권은 새우와 믹스후르츠를 고소한 마요네즈로 버무려 화지로 말아 빵가루를 입혀 튀긴 딤섬이다.

겉면은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마요네즈 소스의 단 맛으로 고소함이 느껴진다. 맛은 있긴 하나 금방 느끼해져 물리기도 하다.

 

프리미엄 중식당 몽중헌. 다섯개 지점 중에 삼성역에 있는 몽중헌 대치점을 방문했다. 코스 요리도 있고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먹고 싶은 것 위주로 시킨 단품도 좋지만 여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로 추천하고 싶다. 코스라고 해서 조금 나올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적지 않은 양이었고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처음에는 식전 음식으로 간이 심심한 음식들로 시작하다가 점점 간이 쎄지는 음식들로 세팅이 되는데 배가 불러질 수록 간이 쎈 음식이 짜고 자극적이게 느껴진다. 중식당이라 그런지 기억에 남은 음식으로는 딤섬으로 먹은 하교와 춘권, 식사로 만든 게살볶음밥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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