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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부천] 부천역 줄서서 먹는 타코야끼 포장마자 /타코방

by sirifood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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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역 줄서서 먹는 타코야끼 포장마자 /타코방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타코야끼는 밀가루 반죽에 잘게 썬 문어와 파, 양배추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구워내 가쓰오부시와 소스를 뿌려먹는 일본의 먹거리로 일본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문어 구이지만 풀빵 안에 문어가 든 것이니 보통 문어풀빵이나 문어빵으로 번역된다.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이자, 오사카의 최고 명물로 꼽힌다. 하지만 가게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떡볶이 같은 전국적인 간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부천 북부역 롯데리아 앞에 위치하고 있는 포장마차이다. 타코야끼를 판매하는 곳인데 타코야끼 하나로 인기를 크게 얻어 부천대 근처에 가게를 하나 더 내서 지금은 포장마차와 부천대점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

포장마차라 그런지 바로 음식 섭취하는 사람이 많아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를 부탁한다고 적혀있다.

2020년 9월 기준, 경기도 부천 타코방 메뉴판이다.

 

예전에 자주 먹었었는데 가격 변동은 크게 없는 것 같다. 5개는 2000원, 9개는 3000원, 15개는 5000원, 30개는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맛은 순한맛과 매운맛, 퐁듀치즈와 갈릭치즈, 섞어서도 가능하다. 나는 9개 순한맛으로 주문했다.

 

여기 타코야끼 만드는 거 보면 반구형 판에 밀가루 넣고 안에 엄청 큰 문어도 넣고 야채나 양배추도 아낌없이 넣어 주며 수준급의 실력 보는 재미도 있는데 내가 가는 타이밍에는 만드는 타이밍이 아니여서 그런 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포장은 이런 박스에다 해주고

타코야끼 9개 (3000원)

 열어보면 가쓰오 부시가 가득 올라가져 있으며 순한맛 소스도 뿌려져 있다. 타코야끼는 뜨거울 때 먹어줘야 맛있는데 엄청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타코야끼가 일본인의 성향을 잘 표현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1일 1알로 개별적인 모양인 것과 동시에 겉은 말랑하지만 내용물이 뜨거워 친해지기 어려운 일본인을 표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바삭하게 익은 껍질과 말랑말랑한 내용물 식감이 달라 재미가 있으며 안에는 쫄깃한 문어까지 들어있으니 식감이 더 좋다. 다른 집에서 타코야끼 먹었을 때는 문어는 작고 겉에 껍질만 먹는 거 같았는데 이 집은 문어 크기가 커서 너무 밀가루만 먹는다는 느낌은 없다. 밀가루 맛은 나지 않고 짭쪼름한 소스가 일품이며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어렸을 때 부터 다녔던 타코야끼집이다. 어렸을 때 부터 다녔으니 정말 오래된 집이다? 어느 집 가도 이 집만은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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