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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안산] 안산 반월 저수지 나들이 하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레스토랑/유니스의정원

by sirifood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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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레스토랑/유니스의정원

 

 

 

 

✅유니스의 정원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천복길 139

 

영업시간: 레스토랑 기준 -매일 11:30~22:00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주차: 가능

 

가성비:⭐️⭐️

 

맛: 그릴 620 (2인 스테이크 플레터)⭐️⭐️⭐️⭐️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유니스정원은 1975년 배나무밭이었던 자리에 산벚나무, 단풍나무, 실향나무 묘목을 심고 가꾼 것으로 시작된다. 그 후 수십년이 세월이 흘러, 보잘것 없던 묘목들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굳게 자라 2만 7천여평의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다. 그 숲을 배경으로 정성스래 정원을 가꾸길 다시 수년이 지나고 숲과 함께 긴 세월 자리하고 있던 오래된 집을 개축하여 2007년 가을 첫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니스의정원은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차시설이 잘 되어있다. 주차장이 가게 안에도 있는데 협소해 바깥에다 대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출입 차량을 관리하지 않는 무료 주차공간으로 차량 도난, 훼손, 물품 도난 등에 책임지지 않사오니 차량운행, 관리, 물품 관리에 주의하라는 문구도 적혀 있으니 중요한 물품은 챙기는게 좋을 듯 하다.

 유니스의정원은 월요일이 휴무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안내 표지판을 보면 알겠지만 유니스의 정원에는 레스토랑과 이풀실내정원, 가든센터&꽃집, 카페가 있다. 오늘의 목적은 레스토랑이기에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는데 유니스의 정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한다. 15:00~17:00 이며 단 주말 및 공휴일에는 브레이크타임에도 일부 메뉴 (파스타&리조또, 단품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주문이 가능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그릴 620, 그릴 930와 스프 및 샐러드류, 폭립 바베큐, 사이드 메뉴, 음료 등을 주말 및 공휴일 브레이크타임 중에도 먹을 수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5년 연속으로 리본 두개를 획득한 기록도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대한민국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와 미국의 자갓 서베이의 장점을 서로 조합하며 만들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레스토랑에 들어가려면 온도를 측정해야지 들어갈 수 있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자리를 띄엄 띄엄 앉을 수 있게 해놨다. 레스토랑은 총 2층으로 되어있고 바깥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날이 더워 실내에서 먹기로 한다.

 2020년 8월 기준 안산 유니스의 정원 메뉴판이다.

 

큰 틀로는 그릴&스테이크, 파스타&리조또, 스프와 샐러드를 판매하며 제일 인기있는 메뉴는 폭립바비큐와 치킨 스테이크와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메뉴가 포함된 그릴620 (2인 스테이크 플레터)나 소고기 꽃등심 스테이크와 폭립바비큐와 치킨 스테이크와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메뉴가 포함된 그릴 960 (3~4인 스테이크 플레터) 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아마도 여러 종류의 고기를 맛을 볼 수 있으니 그런 것 같다.

 유니스의 정원 와인 리스트이다. 레스토랑 답게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도 준비되어 있다.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와인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그릴620과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와 오늘의 스프를 주문하기로 한다.

 테이블 세팅에는 휴지와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고 수제맥주로 골드에일과 오트밀스타우트 라는 맥주가 출시되었다.

 초점 어디로 사라졌니? 기본찬은 피클과 무가 전부이다. 개인당 한 개씩 나오고 있다.

 오늘의 스프 (6900원)

제일 먼저 오늘의 스프가 나왔다. 내가 갔을 당시에 오늘의 스프는 크림스프였는데 날 마다 바뀌는 건지, 계절마다 바뀌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특이하게도 스프 위에 다진 고기를 올려주고 갓 구운 바게트 빵도 같이 나오고 있다. 맛은 흔히 알고있는 크림 스프와는 조금 다른 맛이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다.

 그릴 620 (2인 스테이크 플레터) (43500원)

생각보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2인 스테이크 플레터지만 이 것만 먹으면 2인에서 먹기에 딱 알맞는 양이고 다른 메뉴와 같이 주문하게 되면 많을 수도 있다

 구성으로는 홍합.

 소세지도 보이고 있고

 얇게 썬 햄인 줄 알았으나 양배추, 새우도 보이고 있고

 감자.

 치킨스테이크와 폭립, 애호박.

 스튜도 있고.

 치킨 스테이크용 소스까지 알찬 구성이다.

 홍합이 실하다. 큰게 통통하니 씹히는 맛이 좋다.

 그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잘 구워졌다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애호박을 즐겨먹지 않는데 구워 먹으니 한 맛 나구나.

 흔히 알고 있는 아웃백의 립보다는 작다. 소스는 아웃백과 비슷한 맛이 나면서도 달달한 맛인게 누구든지 좋아할 맛이다.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간이 되어있고 뼈 분리가 쉽게 잘 되는 걸 보면 고기의 삶기나 굽기 상태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있다. 고기의 잡내는 나지 않고 있으면서도 무난하게 먹기 좋다.

 2인용 플레터에는 이 만한 새우가 두 개 들어있다. 크기는 그렇게 작지가 않아 씹는 맛이 있다.

 치킨 스테이크다. 치킨 스테이크에도 그릴 자국이 남아있다. 담백하게 구워낸 맛으로 속살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닭 비린내는 없으며 그냥 먹어도 좋지만 같이 나온 소스에 즐기면 더 맛있다.

 가운데 들어간 치즈다.버터의 풍미가 진하면서도 치즈 맛이 짭쪼름한게 매력적이다. 감자는 설 익은 부분없이 포슬포슬하게 잘 삶아져 나왔다.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 (19900원)

왕새우와 크고 작은 새우로 맛을 낸 고소하고 상큼한 로제 파스타인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이다. 원래는 위에 마늘 후레이크? 를 뿌려주는데 빼달라고 말했다. 감베로니는 이탈리어로 큰 새우 품종을 뜻하고 로제 소스는 우유와 크림 토마토 소스를 섞어서 만든 소스라고 보면 된다.

 플레터에 나온 새우보다는 크다. 큰 새우에 손질이 되어 있어 발라 먹기 편안 했으며 새우 자체가 크다보니 탱탱하고 씹는 맛이 좋다. 큰 새우 말고도 작은 새우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면은 파스타 면을 사용한다. 면의 익힘이 퍼지지 않고 적당한 익힘이며 로제 소스와의 어울림도 좋으며 따로 논다는 느낌은 없다. 소스가 크게 느끼하지도 않으면서도 토마토의 상큼한 맛도 나고 크림의 고소한 맛도 나고있다.

주변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밥 먹고 카페가고 산책하기에 좋다. 가격이 살짝 저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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