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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망원동] 일본식 벤또로 유명한 망리단길 맛집/섭식당

by sirifood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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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벤또로 유명한 망리단길 맛집/섭식당

 

 

✅섭식당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85 섭식당

 

영업시간: 11:00~20:30 브레이크 타임X (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가성비:⭐️⭐️⭐️⭐️

 

맛: 네기토로 벤또⭐️⭐️⭐️⭐️⭐️

   호르몬 벤또⭐️⭐️⭐️⭐️

   카니크림 고로케⭐️⭐️⭐️⭐️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일본의 도시락인 벤또는 한국의 도시락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벤또란 말이 도시락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했으며 일본의 도시락은 전문 업체부터 철도 여행에 곁들이는 에키벤까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도시락이 외국에서도 사전에 벤또가 등록될 정도로 일본 고유의 문화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도시락이라는 개념 자체는 당연히 어느 나리든지 있다. 사실 벤또는 휴대에서 아침이나 전날에 싸둔걸 다음날 일터에서 간편하게 먹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일종의 요리에 가깝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도시락과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 다만 세계적으로 벤또의 지명도가 압도적이라 밥과 반찬을 이용한 일본, 한국.대만, 동남아시아 등의 도시락을 벤또라고 퉁쳐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망원동 일본식 도시락 섭식당 망원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망원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주차장 정보는 잘 모르겠으나 인근에 있는 공영 주차장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간판을 보니 섭식당이라고 적혀 있고 그 밑에 벤또라고 적혀 있다. 망원동 거리에 있는 가게들의 특징인 조그맣고 세련된 분위기가 섭식당에서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는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인가보다.

 망원동 일본식 도시락 섭식당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고 매주 월요일이 휴무인데 사정에 따라 휴무일이 변경되는 날도 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입장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망원동 일본식 도시락 섭식당은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 작은 공간을 은은한 조명과 목재를 주 재료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다. 자리는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바 테이블과 2인석 테이블 2개, 4인석 테이블 1개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식 벤또 가게 분위기답게 소품도 일본 분위기가 난다.

 물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테이블에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것들이다.

 2020년 8월 기준 망원동 섭식당 메뉴판이다.

 

벤또 전문점 답게 5가지 정도의 벤또가 있다. 섭사장님의 추천 메뉴인 네기토로 벤또와 일일 한정 메뉴인 호르몬 벤또, 삼겹살을 특제소스에 저온 조리하여 부드럽게 익혀낸 덮밥인 차슈 벤또, 닭 목살을 새콤달콤하게 수비드 조리하여 부드럽게 익혀낸 덮밥인 세세리 벤또, 호주산 와규를 미디엄 템포로 익혀 특제소스를 곁들인 덮밥인 스테이크 벤또가 있다. 사이드로는 게살과 크림을 듬뿍 담은 수제고로케인 카니크림 고로케와 차슈 한접시가 있고 맥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네기토로벤또와 호르몬벤또 그리고 카니크림 고로케와 콜라를 주문하기로 한다.

 원산지 표시도 벽 한 쪽면에 붙어있다. 소고기(와규)와 대창은 호주산을 사용하고 돼지고기 (삼겹살)은 독일 바닷장어와 쌀은 국내산, 연어는 노르웨이, 김치는 중국산을 사용한다.

 호르몬 벤또 (13000원)

 일본식 느낌이 풍기는 쟁반과 일본식 도시락인 벤토를 활용해 감각적인 플레이팅도 돋보인다. 일본어로 호르몬이 내장을 뜻하고 벤또는 도시락을 의미한다. 대창 도시락 한마디로 대창덮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찬 두 종류와 장국, 우유푸딩이 같이 나오고 있는데 우유 푸딩은 식사 후 후식으로 먹으라고 말씀해 주신다.

 김치와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오고 있는데 일본 음식 자체가 간이 쎄다보니 중간에 한 번씩 집어 먹기 좋다.

 간이 쎄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적당했던 장국이다. 더 달라고 하면 주신다.

후식으로 먹으라고 나온 우유 푸딩. 이 우유 푸딩이 그렇게 맛있다. 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기 좋은 맛으로 진한 우유 맛이 입에 멤돌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버린다. 개인적으로 메뉴에 따로 있었으면 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샐러드와 양파

 할라피뇨와 와사비, 대창이 있고 밑에 밥이 들어 있다.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으면 되는데 섞어 먹는 것보다 떠서 먹는게 가장 좋다. 밥이 밑에 깔려있다보니 살짝 먹기 불편했던 점은 없지않아 있다.

 항상 대창덮밥 같은 걸 먹으면 대창의 양이 아쉽다. 밥에 비해 대창의 양이 적어 아껴 먹어야 하는 그런 아쉬움이 남는다. 대창의 크기는 적당한 크기의 대창이며 씹을 때 느껴지는 고소한 풍미가 좋다. 장시간을 졸여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힌다. 대창에 양념을 해서 구워낸 걸로 보이는데 양념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낸 것으로 어느정도의 불맛도 느껴지고 짠 맛도 느껴져 밥이랑 먹기 좋은 맛이다.

 네기토로 벤또 (15000원)

네기토로 벤또 구성은 호르몬 벤또 구성과 똑같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김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네기토로는 초밥 재료의 일종으로 비계를 많이 함유한 페이스트상의 참치에 다진 파를 뿌린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이지만 국내에서는 덮밥으로 선보이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 섭식당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임은 틀림없다.

 참다랑어 살을 곱게 다져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올라간다. 호르몬 동에 비해 상당한 양이다.

 호르몬 벤또와 똑같이 샐러드와 참치 밑에 밥이 들어있다.

 김에 밥과 참치를 넣고 파와 와사비를 취향껏 넣어서 싸서 먹으면 된다.참치의 비린 맛은 전혀 나지 않고 신선하다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참치를 잘게 다지다보니 부드럽게 넘어가며 고소한 참치의 맛이 끝내준다. 왜 사장님의 추천 메뉴라고 적혀 있는지 알겠다.

 카니크림 고로케 (7000원)

카니를 일본어로 게라고 한다. 게살과 크림을 듬뿍 담은 고로케이며 타코야끼와 비슷한 비주얼로 4개가 나오며 위에 올라간 거는 소스이다.

 진한 게살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이외로 잘 어울린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있으며 은은한 게살의 맛도 나면서 한 번도 안 먹어본 특별한 맛이다.

일본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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