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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일상/시리 집밥 일상

시리 집밥 일상/2

by sirifood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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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이 놈의 코로나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일이 커지는 바람에 지금은 진짜 어디 가지도 못하고 꼼짝 못하게 생겼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들 더욱더 집밥을 많이 드시게 될것 같은데 그래서 저도 집밥 일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다들 코로나를 힘내서 이겨보도록 합시다.

 집 밥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이웃님들께 이 장소를 알려 드리고 싶어 적게 되었다. 코로나 2단계로 격상하기 전에 다녀온 수영장인데 히든벨리송추라는 곳 이다. 당일치기로 놀기 좋게 되어 있기도 하고 새로 생긴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다. 평상 하나만 빌려서? 삼겹살이나 밥 같은 것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너무 좋다.

 물론 불판도 직접 가져와야 한다. 매점이 따로 있긴 한데 매점에 판매하는게 크게 많지 않고 한정적이다. 우리집은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전부 챙겨 버섯부터, 불판에 가스 버너에 다 챙겨왔다. 아이들이 있는 집안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진 비빔면 한박스를 구매했는데 아주 뽕빼게 먹는 중이다. 어떤 날은 삼겹살이랑 먹고 어떤 날은 상추 넣고 계란 후라이 넣어서 먹었다. 최애 비빔면은 아직까지는 팔도 비빔면인데 진비빔면도 맛은 나쁘지 않는 듯.

 김치볶음밥. 스팸이 없어 비엔나로 대신 만들었다는 김치볶음밥이다. 비엔나의 특유 식감도 나면서 나름 잘 어울린다. 햄 넣어서 만든 김치볶음밥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백종원표 참치 넣어서 만든 김치볶음밥이 더 좋다. 그렇지만 김치볶음밥 하면 빠질 수 없는 계란 후라이 (반숙) 하고 김까지 완벽하게 먹었다. 날씨가 습하니까 김을 뜯기만 하면 바로 눅눅해지는 아쉬움,,

오징어 뭇국에 삼겹살, 그리고 리뷰하겠다고 구매한 GS25 카레 계란말이와 어제 부모님이 먹다 남긴 보쌈으로 한상이 가득 차려졌다. 우리집은 육식파라 고기를 되게 자주 먹어 참소스와 양파가 항상 준비되어 있는 집 안.. 그리고 대망의 GS25 카레 계란말이 리뷰하겠다고 사진까지 찍어놨는데 정말 맛 없다. 개인적인 취향일지 몰라도 짠 맛이 너무 강하고 카레맛을 좋아하는데 카레맛이 너무 인위적이다.

 이번에도 역시 빠질 수 없는 날계란 넣은 짜파게티. 다음에는 유행이 한참 지난 돼지고기와 양파 넣은 짜파게티를 해먹어 보려고 한다. 맨날 먹어봐야지 하고 까먹는다.

 오므라이스. 모양은 그리 이쁘지 않지만 맛 하나는 끝내줬던 오므라이스이다. 속엔 케찹과 양파와 햄 당근을 넣고 밥을 볶아서 만들었고 내가 했음 망했을텐데 역시나 엄마의 경력은 무시 못한다. 오므라이스는 케찹보다는 돈까스 소스가 취향에 더 맞다.

이번에도 모은다고 열심히 모은 집 밥 일상인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몇 개 없네요. 당분간은 외식은 못할 것 같으니 집 밥 일상을 더 자주 쓰게 될 것 같아요. 모두들 태풍 이기느라 코로나 이기느라 이번년도는 정말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것 같은데 다들 힘내서 이겨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보잘 것 없는 집 밥 일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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