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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안양] 안양 일번가 대구막창과 갈매기살을 연탄불에 구워주는 집/반촌

by sirifood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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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막창과 갈매기살을 연탄불에 구워주는 집/반촌

✅반촌대구막창갈매기살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9번길 9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02:00 연중무휴

 

주차: 불가

 

가성비:⭐️⭐️⭐️⭐️

 

맛: 대구막창⭐️⭐️⭐️⭐️

    소막창⭐️⭐️⭐️반

    갈매기살⭐️⭐️⭐️⭐️

    도시락⭐️⭐️⭐️반

 

친절도:⭐️⭐️⭐️반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막창은 소와 돼지의 내장 부위 혹은 이 것으로 만든 음식을 말한다. 소화기관이라는 특성상 손질 과정이 매우 중요한 음식이기도 하다. 돼지막창은 돼지 대장의 직장쪽 아랫부분으로 각각 다른 내장 부위를 일컫는다. 소막창은 소의 네번째 위를 일컫는 부위로 돼지막창에 해당되는 소의 부위는 대창이라고 부른다. 붉은 색깔을 띄기때문에 홍장이라고도 부른다. 돼지막창과는 반대로 지방이 거의 없어 열량의 돼지막창의 1/4 정도에 불과하다. 갈매기살은 돼지와 횡경막과 간 사이에 있는 부위로 즉 갈매기의 살이 아니다. 어원애 대해서는 아무래도 한자어 횡격막의 우리말 표현인 가로막살인 듯하며, 여기에 접미사 -이가 붙어 가로막이살이 되고, 움라우트화를 거쳐 가로매기살, 다시 어중 모음 ㅗ가 탈락한 갈매기살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안양 1번가 반촌 연탄불 대구막창 갈매기살. 보통 보면 간판에 메뉴가 크게 적혀있는 것은 메뉴에 자신감이 있는 가게이다. 안양에 오랫동안 산 친구의 소개로 방문하게 된 집으로 안양인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맛집인듯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꽉 차 있는 상태이다. 안양역 1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주차 시설은 없다.

배달되는 인기맛집.

일층은 이미 꽉 차 있고 지하에는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지하로도 손님이 내려가더라. 고기 구워주는 방식이 때 마다 다른 것 같은데 내가 방문한 날에는 바빠서 그런지 주문을 하면 왼쪽에 계시는 사장님께서 다 구워진 상태로 테이블에 가져다 주었다. 친구가 방문한 날에는 초벌만 해주고 구워 먹었다고 한다.

 원산지 표시판 분명 간판에는 대구 막창인데 막창이 미국/스페인산이다. 아쉽게도 껍데기 말고는 국내산이 없다.

 

 2020년 8월 기준 안양 반촌 메뉴판이다.

 

점심특선이 있는 걸 보면 점심영업도 하나보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은 막막이 아니면 갈막이이고 여러 메뉴를 즐길 수 있게끔 세트 구성이 잘 되어있다.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사이드로는 쟁반국수 (추가시) 계란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도시락 공깃밥 볶음밥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막막이는 부족할 것 같아서 갈막이 세트와 도시락을 주문해본다.

 주문을 하면 반찬이 세팅된다. 반찬이라고 할 것은 없다. 대부분 찍어 먹을 소스 정도로 나오고 반찬으로 집어 먹을 거라고는 무쌈 한 개이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맞춰 막장 소스에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반촌의 특징이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쟁반국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쟁반 국수를 추가시 5000원이다. 서비스라고 해서 맛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새콤 달콤한 소스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으로 막창이랑 먹어도 별미고 갈매기살이랑 먹어도 별미다.

갈매기살

갈매기살이 먼저 구워져 나왔다. 다 구워져서 나오는 것이라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따뜻하게 먹기 위해 불판 위에 올려준다.

가격이 저렴한 것 치고는 꽤나 고퀄리티인 갈매기살이다. 우선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고 있으면서도 약간의 밑간이 되어있는데 달짝지근한 맛으로 밥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잡내는 나지 않고 있으며 육즙까지 머금고 있어 촉촉한 맛이면서도 연탄불에 구워서 나오는 것인지라 불맛도 살짝 나고 있다.

도시락 (4000원)

 사이드로 주문한 도시락도 나왔다. 옛날 소세지와 볶음김치, 계란후라이, 김가루가 올라가져 있으며 맛이 없기 힘든 조합이다. 이런건 뚜껑 닫고 흔들어 먹어야 하는데 사실 잘 섞이지도 않을 뿐더러 튀기기 쉽다. 사이드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맛이면서도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기도.

소막창+돼지막창

 갈매기살과 마찬가지로 아예 구워져 나왔다. 동그란게 대구막창이고 그 옆에 있는게 소막창이다.

 좀 더 바삭하게 먹기 위해 불판에 올린다.

대구막창이나 소막창. 처음 나올때 먹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지만 좀 더 구우니 바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둘 다 잡내는 잘 잡았고 개인적으로 소막창보다 동그란 대구막창이 더 맛있었다.

 쟁반국수와도 즐기고.

 소금에도 먹고.

원산지를 보면 알겠지만 국내산이 별로 없어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은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 있으며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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