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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부천] 소사역 부근 추억의 떡볶이집/서신분식

by sirifood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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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떡볶이집/서신분식

 

 

 

 

✅서신분식

 

주소: 경기도 부천시 호현로 497번길 20-2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6:00~21:00 (할머니 혼자 하시는 곳이라 영업시간이 일정하지 않음)

 

주차: 서신분식 옆 빌라 주차장이 비어있으면 거기 이용하면 된다고 하심

 

가성비:⭐️⭐️⭐️⭐️⭐️

 

맛: 떡볶이⭐️⭐️⭐️⭐️

    볶음밥⭐️⭐️⭐️⭐️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우리나라 대표 간식 떡볶이는 누구 하나 안 좋아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현대 한국에서 즐겨먹는 고추장 떡볶이는 한국 전쟁 직후에 개발된 음식이며 이전에 궁중에서 먹던 떡볶이는 간장 양념에 재어둔 쇠고기를 떡과 같이 볶아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떡볶이는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 종류도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기름과 떡을 중심으로 국물을 최소화시킨 기름떡볶이, 카레소스로 만들어진 떡볶이인 카레 떡볶이, 짜장 소스로 만든 짜장떡볶이, 테이블에 재료를 갖추고 손님이 직접 조리하여 먹는 즉석 떡볶이등이 있다.

 

 

 

 

소사역 부근 즉석 떡볶이집 서신분식이다. 소사역에서 멀지 않는 위치에 있으며 서울신학대 부근에 있다. 즉석 떡볶이로 유명한 곳으로 옛스러움의 노포의 느낌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골목에 있어 위치가 딱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알려진 맛집인듯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업시간은 월요일~토요일10:00~21:00, 일요일 16:00~21:00 라고 하지만 할머니 혼자 하시는 곳이라 언제든지 영업시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면 좋겠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이신 할머니께서 활짝 웃으며 반겨주신다. 내부는 정겨운 시골 느낌의 식당이라고 해야하나, 오래된 세월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꽤나 넓은 편이고 테이블 간격도 좋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할머니 혼자 관리하시는 곳이라 위생상태는 썩 그리 좋지 않다. 위생상태 이런거에 예민한 분들은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

 

 

 

 

 

할머니는 거의 주방에서 조리하시기 때문에 물이나 단무지, 앞접시는 셀프이다.

 

 

 

 

2020년 8월 기준 소사 서신분식 메뉴판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원래는 즉석 떡볶이 1인분에 1500원이었는데 사람들이 가격 올리라고 해서 올리신게 겨우 500원이다. 식사류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식사류로 라면, 떡국,만둣국, 떡만둣국, 쫄면 냉면을 팔고 있으며 즉떡이 메인 메뉴인지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즉떡을 먹고 있다. 즉떡에 어울리는 라면사리, 치즈사리도 있으며 볶음밥도 판매하고있다. 추천 메뉴도 있지만 가격이 똑같기 때문에 따로 주문하는게 좋다.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가격이 워낙 싸기 때문에 카드는 불가하고 현금만 결제 가능하다. 즉떡 2인분에 라면사리를 주문해본다.

 

 

 

 

셀프로 가져온 단무지. 단무지는 시중에 판매하는 단무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직접 만든 단무지라고 한다. 직접 만들어 노란끼가 거의 없고 덜 자극적이다. 즉석 떡볶이 먹을 때에는 단무지만큼 좋은게 없다.

 

 

즉석 떡볶이 2인분 (4000원) /라면사리 (1000원)

 

 

 

즉석 떡볶이 2인분에 라면사리이다. 떡볶이 하면 보통 빨간 고추장 떡볶이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시꺼먼 모습이 생소하다. 들어간 것을 보면 야채 이런거 하나 없고 심플하게 떡, 오뎅, 라면사리가 전부이다.

 

 

 

 

 

끓이면 끓일수록 시꺼먼 색이었던 국물이 빨갛게 변한다.

 

 

 

 

꼬들 상태가 좋기에 불기 전에 라면사리 먼저 먹기로, 즉떡하면 라면사리가 빠지면 섭하다.

 

 

 

 

평소에 먹던 어묵과는 달리 생선의 향?이 좀 더 강했던 어묵으로 감칠맛이 좋다.

 

 

 

 

떡은 밀떡이다. 밀떡파라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든다. 약간의 퍼짐이 있으며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다.

 

 

양념은 간장과 고추장을 섞은 듯한 모습이다. 고추장과 간장의 배합이 비슷하며 다른 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차별성이 있는 양념인 것은 확실하다. 간장이 들어가 짠 맛이 많이 가미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것을 좋아해 맛있게 먹었지만 같이 간 일행은 짜다고 했다. 맛이 특별하거나 그렇진 않고 어릴적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추억의 떡볶이 맛과 비슷하다.

 

 

 

 

즉떡하면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볶음밥을 먹기위해 국물을 남겨 놓는다.

 

 

볶음밥 2인분 (2000원)

 

 

볶음밥을 주문하니 주방에서 계란 후라이 2개를 해서 들고 오신다. 남은 국물에 밥과 계란 후라이를 올려주시고

 

 

 

 

김가루를 엄청 많이 넣어 주시고 쿨하게 가신다. 다음 부터는 알아서 볶아 먹으면 된다.

 

 

 

 

 

밥에 흰 부분 없을 정도로 볶으면 된다.

 

 

 

 

떡볶이도 맛있었지만 볶음밥이 맛있다.떡볶이 양념 자체가 자극적이기 때문에 밥과 잘 어울리는 맛으로김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짤 수도 있겠다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짜지 않았다. 김가루의 짭쪼름한 맛도 좋으며 계란 노른자에서 나는 고소한 맛도 좋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즉석떡볶이집. 추억의 분식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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