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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감성낙곱새/ 낙곱새 중

by sirifood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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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낙곱새/ 낙곱새 중

 

 

✅감성낙곱새 (시흥은계점)

 

주소: 경기도 시흥시 복지로 43번길 17

 

영업시간: 오전 11:00~ 오후 10:30

 

가성비: ⭐️⭐️⭐️⭐️

 

맛: ⭐️⭐️⭐️⭐️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부산의 낙지볶음인 조방 낙지볶음의 시작은 1963년 문을 열어 3대째 이어 오는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의 ‘원조 낙지볶음 할매집’으로 알려져 있다. 낙지볶음은 당시 단골로 오던 조선방직과 인근의 도시 노동자들에게 색다른 안주로 낙지를 삶아 제공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낙지 숙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양념을 해 달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 내놓은 것이 지금의 부산 특유의 매운 낙지볶음이 되었다. 이른바 조방 낙지볶음이 알려지면서 낙지볶음 음식점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지역에 줄지어 들어섰고, 1990년대에는 낙지볶음 골목으로 전국에 명성을 떨칠 정도가 되었다. 현재는 이곳에서 식당을 하던 사람들이 부산의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고 네댓 집이 남아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낙지, 낙새[낙지와 새우], 낙곱[낙지와 곱창], 낙곱새[낙지·곱창·새우] 등의 차림이 일반화되어 있다. 낙곱새는 낙지와 곱창, 새우를 넣어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1970년대 초 남포동 국제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국물이 있기 때문에 다 볶아진 낙곱새볶음은 국물과 함께 밥에 얹어 김가루와 함께 비벼먹거나, 어느 정도 맛을 본 뒤에는 우동이나 라면 사리 등을 넣어 끓여 먹어도 좋다. 씹는 맛이 다양하여 먹는 재미가 있고 칼칼한 맛이 나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주재료인 낙지는 문어과의 연체동물에 속하여 연안의 심해나 얕은 바다 속 혹은 돌 틈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낙지를 먹으면 힘이 난다 하여 낙지로 만든 회, 구이, 볶음, 탕, 전골 등의 요리를 보양식으로 즐겨먹었다. 또 다른 주재료인 소곱창은 소의 내장 중 소장을 가리킨다. 고소한 맛이 나면서 값이 싸고 환자의 원기회복 및 보신에 좋아 구이, 볶음, 전골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는다. 새우는 십각목 절지동물에 해당하여, 민물과 바다에서 서식한다. 맛이 달고 식감이 좋아 기호성이 좋은 식재료이다.

 

 

감성낙곱새 시흥은계점, 주문을 하고 나서 40분 이내로 배달이 도착한다고 했는데 40분보다 더 빨리 왔다. 조리되는 것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조리전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금방 오나보다. 봉지채로 깔끔하게 담겨져 오고 있다.

 

 

2020년 7월 기준, 감성 낙곱새 시흥 은계점 메뉴판이다.

 

메뉴는 단출하게 낙곱새와 낙소가 전부이다. 중 사이즈랑 대 사이즈가 있으며 친환경 냄비 포함과 일회용 용기로 나뉘어져 있다. 추가메뉴로 공기밥과 라면사리가 있다. 인덕션을 사용하는 분들은 친환경 냄비로 조리가 불가 하오니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로 주문해야 한다. 나는 친환경냄비로 낙곱새 중짜리 하나 주문했다. 배달비 1000까지 포함해서 29000원이다.

 

 

배달앱에 원산지 표기도 상세하게 적혀있다. 리뷰를 쓰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 낙지는 베트남산,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고 곱대창은 국산 한우, 새우는 베트남, 양파와 대파, 수제비는 국내산을 이용한다.

 

친환경냄비포함 낙곱새 중 (28000원)

 

사실 친환경 냄비라는 자체가 조금 그런건 사실이지만 한 번 먹고 버릴 것이기에 치울 때는 간편하다. 친환경 냄비 안에 낙곱새가 들어가 있고 그 위에 낙곱새를 해먹는 방법이 적혀 있다. 반찬, 낙곱새 소스, 공기밥, 김가루도 같이 오고 있다. 28000원의 구성 치고는 꽤나 알차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산고추가 온다.

 

 

낙곱새 소스이다. 기본 소스로 제공되며 맵기를 더 원하면 요청사항란에 적으면 맵기를 맵게 해준다. 소스가 매울수도 있으니 조금씩 부어 가며 조절을 해야한다.

 

 

모든 메뉴 주문시 공기밥과 김가루 1개는 무료로 제공된다. 낙곱새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하다. 밥에 낙곱새를 넣고 김가루를 넣어 비벼먹어도 되고, 마지막에 볶음밥을 해먹어도 좋다.

 

 

대창 양이 생각보다 많고 크기가 커서 놀랬다. 직접 가서 먹으면 항상 대창은 양이 적기도 하고 크기가 적어 무조건 추가하는게 필수였는데 배달 치고는 퀄리티가 꽤나 좋다.

 

 

새우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고

 

 

수제비 양도 상당하다.

 

 

낙지도 싱싱해 보인다.

 

 

당면도 기본으로 들어가있다.

 

 

나와있는 방법대로 끓여먹어보자,

 

 

소스용기를 모두 붓고, 배달 온 상태 그대로 5분간 쎈 불로 끓여준다.

 

 

5분 후, 양념이 배이도록 저어준 후 익혀준다. (일회용 냄비는 뚜껑없이 끓이면 됩니다. 국물이 넘치거나 튀지 않습니다.)

 

 

8분 후, 중간불로 줄인 후 서서히 끓이면서 먹는다. (총 12분 정도 끓여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당면부터 건져 먹기. 양념이 아주 잘 밴 상태.

 

 

국내산을 사용해서 그런지 대창의 상태는 아주 좋다. 끓였는데도 불구하고 작아지지 않고 끓기 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창의 잡내는 나지 않고 있으며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고 있다. 고소한 풍미가 좋으며 쫄깃한 식감도 좋다.

 

 

낙지. 낙지도 상태가 좋다. 싱싱하며 야들야들한 맛으로 부드럽게 씹힌다.

 

 

다른 재료에 비해 새우가 다소 아쉽다. 하지만 낙지 새우 대창 세가지 재료가 들어갔는데 가성비가 이 정도면 한 가지 재료 정도는 저렴한 재료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이 든다.

 

 

국물 맛은 달짝지근한 떡볶이 맛과 비슷하다. 대창이 들어가 기름기도 어느정도 있고 매운맛이 들어가 깊은맛과 감칠맛이 있다.

 

 

낙지 대창 새우. 낙대새 라는 발음이 그래서 낙곱새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렇게 먹어야 낙곱새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재료들 모두 비벼먹기 좋게 잘라져 나와 먹기 편안하며 입 안에서 세가지의 재료맛을 느낄 수 있으니 재미지기도 하다.

 

직접 가서 먹는 낙곱새보다 더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다. 배달 맛집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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