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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 용인] 계곡에 발도 담구고 백숙 먹기 : 다닐목가든

by sirifood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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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용인맛집 #용인경치맛집 #다닐목가든 입니다.

 

 

✅다닐목가든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17-1 다닐목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주차: 가능

가성비:⭐️⭐️⭐️⭐️(자리값과 백숙값을 생각해보면 저렴한 편)

맛: 백숙⭐️⭐️⭐️반
감자전 ⭐️⭐️⭐️⭐️⭐️

친절도:⭐️⭐️⭐️⭐️⭐️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백숙은 한국 요리에서 고기나 생선을 양념 없이 끓이거나 삶는 요리를 뜻한다. 주로 닭고기로 끓이는 닭백숙을 의미할 때가 많으며 이 경우 삼계탕과 유사하다. 삼계탕과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조리법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삼계탕은 인삼과 밤, 대추 등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데 반하여, 닭백숙은 닭고기와 물, 마늘만으로 조리하는 것이다. 닭백숙은 삼계탕의 경제적이고 간단한 변형으로 볼 수 있으며, 백숙이라는 용어를 종종 삼계탕과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간주되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백숙이나 삼계탕의 주 재료인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육질섬유가 섬세하고 연하며 색깔이 부위에 따라 다르다. 지방은 껍질이나 배부위에 편재되어 있어 제거하기 쉬우며 근육에는 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65%이상이다. 소화흡수율도 단백질 96% 지방이 07%로 대단히 높아 아이들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다.

 

 

 

 

용인 고기리 계곡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힘든 곳에 있다. 다닐목가든이라고 써있기는 하지만 네이버에 등록된 상업명은 다닐목이나 다닐목펜션가든으로 되어 있으니 차량 이용하는 분들은 다닐목펜션가든이라고 검색하고 찾아오면 된다. 간판으로 봤을 때는 토종닭, 한방오리, 삼겹살, 파전, 도토리묵을 판매하는 곳으로 보인다. 이 집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유명한 이유가 따로 있다. 그 이유는 밑에서 공개하겠다.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일반 식당 실내 자리도 있지만 계곡 바로 옆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유명하다. 실제로도 계곡에 많은 이들이 돗자리 깔고 누워있기도 하고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다슬기를 잡고있다. 물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오히려 잔잔하게 흐르고 있는게 안전 문제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이 곳은 안에서 먹는 공간인가보다.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 공간과 홀 전부 영업 하지만 여름이 아닌 날에는 홀만 영업하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원래는 웨이팅을 해야하는 엄청난 곳인데 주말 점심시간 쯤에 방문했지만 운좋게도 바깥에 자리가 남아 바깥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예약도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듯.

 

 

내가 앉은 자리이다. 바로 옆이 계곡이다 보니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2020년 5월 기준 다닐목 가든 메뉴판이다.

닭백숙이 메인인거 같지만 많은 이들이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다. 계곡을 바라보거나 혹은 발을 담구면서 먹는 고기 맛은 맛도 있을 뿐더러 분위기가 다한다고 본다. 삼겹살 냄새에 홀릭이 되어버렸지만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닭백숙과 감자채전을 주문해본다.

 

 

밑반찬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푸짐하게 내어주는게 아주 훌륭하다. 겉절이 김치, 메추리알. 각 종 나물 무침, 오이와 고추등이 나오고 있다. 김치는 겉절이 김치라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고 각 종 나물들은 간이 짭짤하게 잘 되어 있어 먹기 좋다.

 

 

쌈장과 감자전을 위한 간장도 나오고 있다.

 

닭백숙 (50000원)

 

백숙하면 시간이 다소 걸리는 음식 중의 하나이지만 이 곳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문하면 바로 나오고 있는 편이다. 주방에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다는건 아마도 큰솥에 미리 삶아 놓은 것을 내오는 듯하다. 닭은 큰 닭을 사용하였으며 껍질이 붙어있는 채로 나오고 닭 위에 인삼과 부추와 당근이 올라져 나오고 있다.

 

 

백숙을 주문하면 칼국수와 죽을 직접 해먹을 수 있게끔 밥과 칼국수면이 제공되고 있다. 전부 셀프로 직접 해먹어야 한다. 육수가 부족할때에는 직원 분께 말씀하면 육수를 주신다.

 

 

닭 자체는 잘 익혀져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닭 잡내는 나지 않고 있다. 간 자체는 심심하게 되어있다 보니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기호에 맞게 소금 간을 해먹는 것이 좋다.

 

 

계곡을 바라보고 먹는 맛.

 

 

뜨거우니 그릇에 담아놓고 먹어본다. 닭은 바로 삶은 닭 보다는 삶아져 있는 걸 내오고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속까지 촉촉한 느낌이 없다. 국물맛은 오래 끓여 그런지 깊은 맛이 나고 있는 편. 너무 심하게 삶아셔 부셔지고 그런것이 아닌 적당하게 잘 삶아져있는 걸로 보인다.

 

 

가슴살은 확실히 수분기가 없는 부분이라 퍽퍽하기 마련이다. 이런 부위는 국물에 적셔서 먹거나 마무리 죽 먹을 때 넣어 먹기에 좋다.

 

 

껍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이다. 야들야들한게 맛있다.

 

 

닭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배가 불러 칼국수를 포기하고 죽만 먹기로 한다. 어느정도 먹은 후, 남은 국물에 퍽퍽살을 발라 넣고 밥도 넣고 푹 끓여준다.

 

 

간은 싱거워 소금을 조금 넣고 먹는 것이 좋다. 국물 맛이 진하다 보니 밥만 넣고 끓이기만해도 맛있다. 특별한 맛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장된 맛으로 백숙을 먹은 뒤에는 필수 코스임은 분명하다.

 

감자채전 (15000원)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채전이다. 주문 하면 즉시 만드는 것인지 시간은 다소 걸린다.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나오는 걸 볼 수 있으며 먹기 좋게 조각으로 잘 잘라져 나오고 있다.

 

 

기름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감자가 채 썬 상태로 구워져있다보니 겉 테두리 부분만 바삭한 것이 아닌 전체가 바삭하며 감자의 담백한 맛까지 나고 있다. 들어간 재료는 당근과 감자 뿐인데 맛은 훌륭하다.

뷰가 좋은 곳은 자리세가 어마어마하고 맛이 없는데 다닐목 가든은 자리세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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