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소고기 말이가 유명한 곳 : 삼고집

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파주맛집 #프로방스맛집 #고기말이 #삼고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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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리에요.

고기말이로 유명한 집이 몇 군데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 산정집, 광화문 산정집, 파주 삼고집이 있다. 세 곳 전부 유명한 곳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광화문 산정집이나 원주 산성집은 고기말이 안에 미나리를 감싸고 있고 파주 삼고집은 미나리가 아닌 깻잎과 부추를 감싸고 있다는 것이다.

 

 

영롱한 빛깔 소고기 말이. 삼고집

삼고집 파주점. 파주 프로방스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건물 옆 편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 해밍턴과 벤틀리가 먹고 갔다는 이야기도 적혀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어려운 위치에 있으며 주차장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그 넓은 주차장이 금방 꽉 차버린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웨이팅 하는 기계가 따로 있다. 원래는 웨이팅을 하는 곳인가 보다.마감시간 한시간 전에 방문했더니 웨이팅은 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마감 한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이다.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삼고집은 고기말이를 먹기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만큼 대표적인 메뉴이다. 대표적인 메뉴답게 모든 테이블에 고기 말이를 먹고 있었다.

 

 

저희 삼고집에서는 반찬을 재사용 하지 않습니다. 삼고집의 모든 반찬은 정성껏 만들어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적당한 량만 제공하니 모자른 반찬은 말씀해 주십시오)

 

 

SNS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보통 SNS 하는 식당들을 보면 소주나 음료수를 제공하는데 삼고집은 식사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좋다. 나도 했는데 5등 나와 공기밥 한개를 무료로 먹었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삼고집 파주점 메뉴판이다.

고기말이, 육전, 된장 찌개,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공기밥이 메뉴 전부이다. 이 주변이 관광지라 가격 자체는 사악한 편. 고기말이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지만 육전을 주문하면 한 개씩 따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육전 1개와 고기말이 1인분을 주문해본다.

 

 

원산지 표지판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서 가격이 그렇게 쎈 것인가 생각해본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이 바로 제공된다. 참나물로 만든 장아찌. 입 안에 넣자마자 특유의 향이 전해지는데 그 향이 쎄지도 않고 은은하게 퍼지고 있으며 먹기 좋게 잘 잘라져 있다.

 

 

깻잎. 간이 짭짤한게 깻잎 하나만 놓고도 밥 한공기 뚝딱이다.

 

 

무 장아찌. 아삭한 식감이 좋으며 짭쪼름 한 맛으로 입 맛을 돋게 해준다.

 

 

샐러드. 양배추가 먹기 좋게 잘라져 있으며 소스는 사과 드레싱이라 가볍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백김치. 배춧잎이 하나 통째로 나오고 있다. 가위로 직접 잘라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맛 자체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잘 익은 김치이다.

반찬 종류로는 장아찌 종류 세가지와 백김치, 샐러드가 전부이다. 장아찌 종류 세가지 전부 짠 맛은 심하지 않고 간이 적절하다.

 

 

고기말이를 찍어 먹을 소스로 땅콩 소스와 간장 소스도 나오고 있다.

 

고기말이 (19000원)

 

반찬을 먹다보니 고기말이가 나왔다. 1인분에 총 16개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겉 부분은 한우이고 안에는 깻잎과 부추가 빈틈없이 꽉 채워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색감이 다채로워 비주얼 자체가 영롱하다.

 

 

솥뚜껑 판에 기름이 둘러져 있고 직원 분께서 오셔서 두개씩 이쁘게 올려주시기만 하고 그 이후부터는 직접 구우면 된다. 육회용 고기라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안에 있는 부추가 생이니 익혀먹기로 한다.

 

 

굽다가 풀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다. 어찌나 잘 말려있는지 모양이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다.

 

 

한우라 굽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돌돌 돌려가면서 겉에 쌓여있는 고기가 익기만 하면 먹으면 된다.

 

 

먹기 전에 고기말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독한다.

 

 

처음에는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먹어본다. 겉에 고기는 육즙이 머금고 있어 부드럽게 씹히고 있으며 안에 들어있는 부추의 향과 깻잎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한우와의 조합이 좋다.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 보니 짭짤함이 더해져 싱거웠던 고기말이의 간을 적절하게 맞춰준다.

 

 

반찬에 장아찌 종류가 많았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더라. 장아찌에 싸먹으니 풍미가 끝내준다.

 

 

백김치에도 싸먹어 보고.

 

 

깻잎에 싸서 땅콩 소스에도 찍어먹어 본다. 땅콩 소스의 고소함이 퍼지고 있다.

 

육전 (25000원)

 

고기 말이를 다 을 때 쯤 주문한 육전도 나왔다. 삼고집에서 두번째로 잘 나가는 메뉴이다. 사실 육전이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요리이다. 육전 좋아라 하는데 파는 곳이 잘 없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 잘 먹지 못한다. 육전만 있으면 느끼할 법도 한데 파절이도 같이 제공되고 있다. 비주얼은 다소 아쉽다.

 

 

파절이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육전하고 같이 먹으니 조화가 좋더라. 확실히 느끼함을 덜어주고 있다.

 

 

육전 자체의 맛은 나쁘지 않다. 부드럽게 씹히고 있으며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기를 바싹 익혀 고기의 육즙이나 그런 것은 기대하기 힘들 편이고 고기의 맛보단 계란맛이 좀 더 강했던 것 같다.

 

요즘은 음식도 비주얼인가보다. 쌈 싸먹기 귀찮은데 좋은 듯. 맛 자체는 평범.

 

 

✅삼고집 파주점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06

영업시간:매일 11:00 - 21:00 (재료준비시간15:00~17:00)

주차: 가능

가성비:⭐️⭐️

맛:⭐️⭐️⭐️반

친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