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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안산 고잔동 맛집 세광양대창

by sirifood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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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맛집 좀 찾아줘

네, 오늘의 맛집은 #안산맛집 #안산고잔동맛집 #세광양대창입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곱창, 대창 하면 고소하고 정말 맛있는데 가격이 비싸서 자주 사먹지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요즘에 핫한 대창집이 있다. 그 곳이 바로 세광양대창이라는 곳이다. 세광양대창은 가격 부담 때문에 접하기 어려웠던 대창을 저렴한 가격에 고퀄리티의 대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본점은 교대에 있고 여러 체인점이 있다. 내가 방문한 점은 근처에 위치한 안산에 있는 세광양대창이다.

 

 

안산에 있는 세광양대창은 평일 낮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긴 시간동안 영업을 한다. 주차장은 따로 있긴 하나 기계로 들어가는 주차장이라 큰차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주차장이 아니여도 주변에 평행주차 할 곳은 많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외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 모습일텐데 옛스러움이 느껴져 세월과 흔적이 맞닿는 정겨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안산에 있는 세광양대창 뿐만 아니라 모든 세광양대창이라는 브랜드의 특징인 것 같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있는 곳이다. 웨이팅을 적는 곳이 있는 것을 보니 그 인기에 더 실감이 난다. 내가 간 시간은 늦은 시간이라 다행히 웨이팅은 하지 않았으나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사람은 꽤나 많았고 계속 들어왔다.

 

 

 

안산에 위치한 세광양대창의 내부 모습이다, 내부 또한 레트로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고 곳곳에 소품 하나 하나 잘 이용해서 그 느낌을 더 잘렸다. 내가 살지 않았던 약 30년 전의 모습 같은 분위기였다. 이런 느낌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런지 색달라서 이색데이트 장소로도 딱인 것 같다.

 

 

각 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것들이다. 머리끈이나 치실을 보면 손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물씬 느낄 수 있다.

 

 

2020년 3월 6일 기준의 세광양대창 안산점 메뉴판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첫 주문은 무조건 3인분 이상부터이다. 두명에서 와도 3인분은 기본으로 먹어야 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대창, 막창, 특양 한가지씩 주문하고 맛을 보는 것이다. 추천 한다고 적혀있기도 하다. 대창이 유명한 곳이라 식당 안 사람들은 대창이나 곱창 전골을 많이 드시기도 한다. 나는 첫 주문으로 대창 3인분을 주문했다.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말고 주신 메뉴판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다. 물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대창이지만 이렇게 적힌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거니깐 적힌대로 먹으면 맛이 끝내주는 법이다.

 

 

주문을 하면 기본찬으로 나오는 것들이다. 찬으로는 양배추, 고추, 메추리알 그리고 백김치, 감자샐러드가 나오고, 개인적으론 양념소스, 고추장아찌, 동치미가 나온다. 그 중의 저 감자 샐러드를 잊지 못한다. 평범한 감자 샐러드가 아닌 무언가의 재료들을 더 첨가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진 느낌이다.

 

 

찬으로 제공 되는게 상추 무침 한 가지가 더 있다. 상추 무침이 늦게 나온 이유는 직접 그 자리에서 바로 양념을 무쳐주셨다. 직접 무친 걸 보고 먹으니 엄마가 해준 것 처럼 손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까 바깥에서 무엇인가 봤던 것이 알고보니 숯을 피우고 계셨던 것 같다.

 

대창 3인분 기준 (36000원)

 

대창 3인분이다. 처음에 나올 때 흰 그릇에 소스가 가득 담긴 곳에 대창이 빠져있다. 세광양대창 또한 편안했던건 직접 구워도 되지 않았던 점이다. 대창 같은 건 굽기도 어려울 뿐 더러, 대창에 기름이 많아 불판에 불이 나기도 쉽고, 양념이 많이 묻어있어 불에 타기도 쉽지만 구워 주시니 걱정 안해도 된다.

 

 

반 정도 익은 대창의 모습이다.

 

 

어느 정도 대창이 익었다 싶을 때 처음 가져오셨던 그릇에 대창들을 다시 빠트려 소스에 섞어준다. 불에 구워지면 위에 본 사진처럼 양념이 마르기 때문에 바른다고 했다. 확실히 이렇게 한번 더 양념을 바르니 양념 맛도 더 진해졌다.

 

 

다 익었으면 익었다고 말씀해주시고, 옆으로 빼주신다. 다 익은 대창의 모습이다.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너무 맛있어 보였다. 양념 한번 더 묻혀서 그런지 다 익은 대창의 모습도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다.

 

 

세광양대창만의 양념 소스에 찍어 먹었다. 입 안에 넣자마자 풍기는 고소함이 끝내준다. 계속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게 대창인데 확실히 양념이 묻혀 있어서 느끼함이 좀 덜 했다. 소스의 맛은 맵게 생겼는데 맵지는 않고 그렇다고 짜지도 않았다. 대창과 너무나 찰떡 궁합이었던 소스다. 굽기엔 오래 걸리는데 먹는 건 순식간이었다.

 

양볶음밥 (12000원)

 

대창 먹었는데 볶음밥이 빠지면 섭하다. 오늘 마무리 또한 양볶음밥이다. 저번에 광명에 위치한 대창집에서 먹었던 양볶음밥은 단 맛이 강했더라면 세광양대창의 양볶음밥은 단 맛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김치와 양을 잘게 잘라서 밥과 같이 양념에 볶아져 나온 볶음밥이다. 중간 중간에 씹히는 양 또한 매력적이다.

 

 

 

양볶음밥을 시키면 기본으로 김이 제공된다. 소금이 첨가된 김이 아닌 마른 김이다. 마른 김이 입에 척척 감기는 맛이라 양볶음밥을 싸 먹어도 좋다. 김을 주는 센스 아주 칭찬하고 싶다. 양볶음밥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김이었다.

 

 

 

모든 세광양대창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산에 위치한 세광양대창점은 후식으로 제공되는 식혜도 있다. 배불리 먹고 시원한 식혜 한잔까지 먹으니 좋다.

 

 

세광양대창 안산점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85-8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06:00

주차: 가능은 하나 기계로 들어가는 주차장이라 큰 차는 못들어간다고 함

가성비:⭐️⭐️⭐️⭐️⭐️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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