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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산] 수요미식회에 나온 텐동집/ 고쿠텐

by sirifood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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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샘골동길 76 105호
영업시간: 11:30 - 22:00 재료 준비 시간 3~5시 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텐동집 고쿠텐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 내에 주차는 어렵지만 주변에 노상 주차장이 있어서 빈 자리가 있으면 아무데나 대면 돼요.






고쿠텐은 수요미식회와 생방송 투데이 출연 경험이 있는 텐동 집이에요. 방송을 탄 집이라 어느정도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영업시간은 점심과 저녁으로 나누어지고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예요.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매장 안에는 규모는 크지 않았고 세련되고 고급진 분위기였고 햇빛이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공간이 매력적이었어요. 바테이블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 여태 방문했던 텐동집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어요.




테이블엔 컵과 젓가락 수저, 덮밥용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2021년 7월 기준 고쿠텐 안산점 메뉴판입니다.

가장 기본인 고쿠텐동이 있고 새우가 메인인 새우텐동, 장어가 메인인 장어텐동, 신기하게도 양이 적은 사람들을 위한 로우텐동이 있어요. 가격대는 적당한 편에 속했고 저희는 장어텐동과 고쿠텐동, 온천계란 1개를 추가했어요.





밥과 장국 무료 추가 가능하고 고추냉이나 초생강이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드리면 돼요.






포장판매도 진행 중인데 실제로 포장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포장은 주문 순서에 따라 제공이 되고 전화 주문 후 가능해요. 저도 이 동네에 가까이 살았더라면 포장 자주 해서 먹었을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벽면에 이런게 적혀 있었는데요. 고쿠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고쿠-감칠맛, 텐-하늘로 천상의 감칠맛이라는 뜻이었네요. 고쿠텐은 주문과 동시에 튀겨 조리시간이 걸리고 매일 2번 새로운 튀김기름을 사용해 깨끗한 튀김 맛을 볼 수 있어요.






기본찬으로는 할라피뇨, 생강, 유자 맛이 나는 단무지, 와사비가 나오는데 튀김이랑 잘 어울리는 것들로 제공되고 있어요.






장국도 제공되는데 미역이 가득 들어 있었어요. 생각보다 진한 맛과 따뜻해서 속을 데우기 좋았어요.




고쿠텐동 (11000원)

꽈리고추를 먹지 않아 김으로 변경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바꿔 주셨어요. 튀김 색을 보니 기름은 깨끗해 보여요. 텐동을 먹는 법은 튀김을 뚜껑에 덜어 놓고 먹는 다음 온천계란을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돼요.






제일 기본적인 것 같으면서도 맛있는 김이에요. 가끔 보면 흐물흐물한 곳도 있던데 고쿠텐 김은 전혀 흐물거리지 않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어요. 과자같이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가지 튀김은 물컹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단 맛과 바삭한 튀김의 조합이 좋았어요.






단호박은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였는데 달달한게 맛있었어요. 튀김 옷은 얇지 않고 적당한 편에 크리스피한 느낌이 강해 바삭바삭해요.






생각 이외로 매력있었던 느타리 버섯 튀김.





오징어 튀김은 오징어가 쑥 빠질 정도로 연했고 비린 맛 하나도 안났어요.





전체적으로 튀김에 소스가 뿌려 있어 그냥 먹어도 짭쪼름하면서도 달짝 지근하지만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튀김의 느끼함과 기름진 맛을 잡아줘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새우 튀김은 새우의 맛이 잘 느껴질 정도의 크기로 통통한 편이였어요.




장어텐동 (16000원)



구성은 장어와 새우 2마리, 오징어, 버섯,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김,온천계란이 들어있어요.






장어 튀김은 의외로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온천 계란 추가 (1000원)


온천 계란을 하나 더 추가했어요.






저는 이 것을 먹기 위해 텐동을 먹어요..? 튀김을 다 먹은 후





온천 계란을 터트려





덮밥용 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고






비벼 먹으면 돼요. 마치 간장 계란 밥을 먹는 느낌인데 밥 알이 살아있고 덮밥용 소스가 짜지 않고 달짝지근해서 더 맛있어요.



총 평 ⭐️⭐️⭐️⭐️

보통 텐동 먹을 때 느끼해서 먹다가 남기는 편인데 고쿠텐에서 먹는 텐동은 기름이 잘 빠져있어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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