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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서울특별시

[서울 성수] 르프리크/시그니처버거

by sirifood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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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 B103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REAK TIME (15:00~17:30) / 런치 11:30~15:00 (라스트오더 14:30) / 디너 17:30~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가능


사장님께서 호주에서 일하는 동안 우연히 먹게 된 핫치킨 버거를 먹고 반해 감명을 받아 서울 성수동에 버거집을 열었어요. 1978년 흑인 밴드 쉭이 발표한 디스코 명곡 제목에서 가게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그렇게 탄생한 성수동 버거집, 르프리크입니다.



르프리크는 블루스톤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르프리크는 주차장이 커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영업시간은 런치와 디너 시간으로 나뉘어지고 런치는 11시 30분 부터 15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14시 30분이고 디너는 17시 30분 부터 21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20시 30분이에요.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르프리크 관련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사람이 많아 내부는 찍지 못했는데 어둑어둑한 분위기에 가까웠고 아웃백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따뜻한 손수건이 나왔어요. 차가운 손수건에 닦았을 때 보다 더 개운한 느낌이였다랄까,,




2021년 6월 기준 성수동 르프리크 메뉴판입니다.

버거 종류는 시그니처 버거와 스페셜 버거 두 종류가 있고 사이드는 다섯 종류, 디저트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버거 두 종류 모두 주문하였고 사이드로는 알감자 튀김과 머쉬룸을 주문해 보았어요.



마실 걸로는 펩시를 주문했어요.



음료가 가장 먼저 나왔고 센스있게 레몬과 얼음이 들어있는 컵을 주셨어요.


MUSHROOMS (6.8)


음식이 나오면 직원 분께서 설명을 해주세요. 모둠 버섯에 미소 버터를 넣고 졸여낸 것 같아요. 수란과 옥수수 퓨레, 파슬리가 올라가 있어 수란을 터트려서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해요.



수란을 툭- 터트려



섞어 먹어 보았어요. 미소 버터를 사용해 짭쪼름한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도 버섯의 맛을 살려주는 요리인 것 같았어요. 버섯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것 같아요.


CHAT POTATO (6.8)


알감자 튀김 위에 펜넬 피클과 실파가 올라가 있고 트러플 오일이 들어갔어요. 감자는 돼지기름으로 튀겼고 펜넬피클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해요.



간이 되어 있어 짭짤하고 씹으면 씹을 수록 돼지 기름의 고소한 맛이 느껴졌어요. 트러플 오일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트러플 맛은 느껴지지 않았고 고급스러운 삶은 감자를 먹는것 같았어요.




펜넬 피클이랑 먹으면 새콤함까지 더 해져요.


스페셜 버거 (12.8)


정확히는 모르지만 스페셜 버거는 매 번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 나온 스페셜 버거는 수블라키라는 버거였는데요, 수블라키는 고기와 야채를 꼬치에 끼워 구워먹는 그리스의 꼬치 요리로 수블라키와 튀긴 야채, 차지키 소스, 오이, 올리브 타페나드, 와일드 루꼴라, 호박씨, 레몬이 들어간 버거라고 해요.




위에 빵이 없어서 먹기 불편했어요. 결정적으로 오이가 들어있다는 걸 봤으면 주문하지 않았을텐데 ,,, 오이의 향이 이미 전부 다 배어 버린 상태여서 어떤 부분을 먹던 전부 오이의 맛이 나서 아쉬웠어요.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가슴살 같은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시그니처 버거 (9.8)


르프리크오면 무조건 주문 해 봐야하는 시그니처 버거예요. 시그니처 버거는 내쉬빌 핫치킨과 딜 피클, 적양배추, 코을슬로, 밀크 번이 들어있어요. 주문할 때 매운 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1단계로 주문했지만 조금 매콤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놀라운 것은 어마무시한 치킨 크기와 소스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대단한 맛이 난다는 거예요. 치킨은 아침마다 받아 오는 것이라 신선함은 물론,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어 먹을 때마다 줄줄 흘렀고 질기다는 것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부드러웠어요. 딜 피클이 들어가 새콤함까지 더해져 물리지 않고 더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드럽고 촉촉한 번에 아삭한 코을슬로와 적양배추, 바삭하고 신선한 치킨과 새콤한 딜 피클까지 완벽한 조합이예요.

총 평⭐️⭐️⭐️⭐️

분위기가 고급지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편에다 어디서 경험해 보질 못할 버거와 사이드 메뉴이기 때문에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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