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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 속초생대구/앞바다에서 잡은 대구로 만든 생대구탕

by sirifood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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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 3길 14
영업시간: 평일 10:00-20:00 주말 8:3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문 마감 14:30, 19:00
주차:가능




속초에서 유명한 생대구집을 다녀왔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집이고 생대구전, 생대구탕 대구로 만든 메뉴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요. 총 2층으로 되어 있고 앞에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난 웨이팅을 예상했던 집인데 회전율이 좋아 생각보다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건물 옆 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주차장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주차가 쉽게 가능하답니다.



대기를 명부 작성이 아니라 기계를 통해 대기를 해야하는데요, 기계에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오고 차례가 됐을 때도 카톡으로 알림이 와서 그 때 들어가면 돼요.

 



강아지랑 놀다보니? 우리 차례가 와서 들어갔어요.



속초생대구탕 영업시간은 평일엔 오전 10시-오후 8시이고 주말엔 오전 8시 30분- 오후 8시에 문을 닫아요.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주문 마감은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이니 오시기 전에 참고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블루리본을 무려 9개나 받은 이력이 있는 식당이에요.



원산지 표시판보고 엄청 웃었어요. 생대구탕에 사용되는 생대구는 앞바다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코다리조림에 사용되는 코다리는 러시아, 쌀과 배추김치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2021년 5월 기준 속초 속초생대구탕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생대구탕과 생대구전 두 가지 뿐이었어요. 메뉴의 심플함이 맛집인 것을 제대로 인증해주는 곳, 생대구탕은 2인분 이상부터 제공되며 주문은 1인 1식이에요. 마음 같아선 두 가지 종류 전부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생대구탕 2인분을 주문했어요.




반찬으로 나오는 대구알젓과 청어알젓을 판매하는데 왜 판매하는지 알겠는 맛,,, 진짜로 사가고 싶은 맛이었어요.



메뉴를 주문하면 얼마 되지 않아 반찬이 세팅되었는데요, 김치와



간이 되어있어 짭짤했던 콩나물,



코다리 무침, 양념이 달짝지근한게 익숙한 맛에 너무 맛있어서 리필까지 해 먹었어요.



청어알젓. 톡톡 터지는 청어알젓 식감과 기름의 고소함과 짭쪼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이건 진짜 먹어본 자만 알 수 있는 맛...



속초 생 대구로 만든 대구알젓. 밑에 기름이 있어서 고소한 맛으로 먹기 좋았어요.



깻잎무침, 어떤 손님이 깻잎무침은 판매 안 하냐고 물어볼 정도로 밥 도둑이었던 깻잎무침!



생 김까지 7가지 정도가 나왔어요. 진짜 반찬으로만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겠더라고요...그리고 이 반찬들이 전부 리필이 가능하다는게 놀라웠어요.



찍어 먹을 소스로는 와사비간장이 나오고 있어요.



생 김+ 흰 밥+ 알 이 조합은 말해뭐해..

생대구탕 2인분 (40000원)



가격이 조금 쎈 편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대구가 들어가요. 속초생대구집 생대구탕은 시원하게 미나리를 듬뿍 넣어서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맑게 끓이는 스타일이에요. 보통 고춧가루를 넣는 거는 생선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서인데,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비린 맛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로 잘하는 곳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물을 보아하니 엄청나게 큰 대구들이 들어있고



배추와 무가 들어가 국물의 시원함을 더 해주고




콩나물이 들어있어요.



살 덩어리가 흐트러지지 않고 큼지막하게 잘라지는 것을 보니 냉동 대구가 아닌 생대구가 확실했어요. 부위별로 맛이 다르게 느껴졌는데요, 헤엄칠 때 꼬리를 많이 흔들어서 꼬리쪽 살은 쫄깃하고 몸통이 살이 많아 부드러워요.




비린 맛은 하나도 나지 않았고 담백 그 자체예요.



껍질은 고기로 따지면 비계같은 식감, 쫄깃쫄깃하면서도 물컹했어요.



이 거는 생선 간인데 애라고 불러요. 간은 처음 먹어보는데 물컹물컹한 식감이었어요. 식감은 완전 불호였는데 씹으면 씹을 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국물 맛은 콩나물 국과 비슷하게 느껴졌고 시원한 맛으로 해장이 절로 되는 맛이었어요.



싹싹 비운 밥 그릇으로 맛집 인증!


총 평⭐️⭐️⭐️⭐️⭐️


대구 전문점으로 생대구탕과 생대구전 등 대구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구전도 맛 보고 싶었지만 2인이여서 아쉽게도 생대구탕만 주문을 했다. 반찬으로 김치와 깻잎 무침, 생김, 코다리 조림, 청어알과 생대구알이 나왔는데 전부 밥 도둑 구성이고 하나같이 맛있었다.. 생대구탕은 미나리를 듬뿍 넣어서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맑게 끓이는 스타일이다. 비린 맛은 나지 않았고 헤엄칠 때 꼬리를 많이 흔들어서 꼬리쪽 살은 쫄깃하고 몸통이 살이 많아 부드러웠다. 음식 맛이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고 직원 분들도 친절해서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대구전 먹으러 또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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