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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전라북도

[전북 군산] 허영만의 백반기행,군산 20년 전통 생선구이집/일력생선

by sirifood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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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신창동 45-8

주차:불가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 기행에 나온 일력생선. 일력생선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박대구이와 조기와 갈치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자리는 안쪽까지 있다. 생선구이집인데 기름 때가 묻어있는 곳은 전혀 보이지 않고 깨끗한 편이다.

허영만의 백반 기행을 찍었을 때 당시 찍은 사진과 싸인이 식당 내부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1월 군산 일력생선 메뉴판이다.

 

생선구이를 속초에서 한 번 먹어본게 전부라,, 속초에서 먹었던 생선집이랑 가격을 비교해보면 가격은 똑같다. 전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생선구이 말고도 생선탕 홍어회 아니고볶음 간제미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나는 모듬 생선구이 2인으로 주문을 해 본다.

원산지 표지판을 보면 알겠지만 전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테이블엔 초장과 간장, 종이컵과 구운 김이 마련되어 있다.

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여 보니까 반찬이 때때로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묵과 콩나물, 시금치, 두부부침,멸치볶음 등 나왔다. 반찬들이 전부 간이 되어 있는 형태로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다.

이 묵이 박대묵이라고 군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묵으로 알고있는데 군산시에서 생선인 박대의 껍질을 이용하여 만든 묵으로 은은한 호박색을 띤 향토 음식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묵과는 다르게 단단한 느낌이었다.

국으로는 무우 청된장시래기국이 나오고 있는데 따로 주문하는 사람이 있는지 메뉴판에 떡 하니 자리 잡은 메뉴이기도 하다.

모둠구이1인 기준(12000원)/모둠구이 2인 (24000원)

반찬을 먹다보니 모둠생선구이가 나왔다. 왼쪽 순으로 갈치 조기 박대 순이다. 직원 분께서 박대 껍데기가 맛있다고 꼭 먹으라고 추천을 해 주신다.

박대구이는 반건조를 한 박대를 구워준다.

조기.

갈치.

밥은 기본적으로 한 그릇씩 제공되고 있다.

박대구이부터 먹어본다. 군산 여행에서만 벌써 박대구이는 두 번째, 그만큼 박대가 잘 잡히는 곳이라고 하는데 군산 여행에서 박대구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생선 치곤 비린내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박대는 잘 먹는 경우가 많다. 맛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맛이다.

처참한 흔적.

다른 생선보다 쫀득쫀득한 맛이 있는 조기. 간은 슴슴하다.

생선은 손에 묻히고 결에 따라 발라 먹는 재미가 있다. 갈치는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고 먹으면 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총 평⭐️⭐️⭐️

 

일력생선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박대구이와 조기와 갈치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생선구이집인데도 불구하고 기름때나 이런 것은 찾아볼 수 없고 깔끔하다. 반찬으론 백반집이라고 해도 델 정도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나온다. 모둠구이는 조기와 갈치 박대 구성으로 나오며 조기는 쫀득쫀득한 맛이 있는 반면에 갈치는 간이 되어있어 짭짤하고 고소한 맛, 박대는 생선 치곤 비린내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박대는 잘 먹는 경우가 많다. 맛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이다. 이왕이면 갈치나 조기는 평소에도 자주 접할 수 있으니 군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박대구이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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