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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전라북도

[전북 군산] 양푼갈비 하나 시켰는데 이렇게나 나온다고?/최동민양푼갈비

by sirifood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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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 860-9

영업시간: 매일 11:30 - 24:00 (Break Time 14:00~16:00)

주차: 가능


최동민 양푼갈비 전용 주차장이 있으므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주말 일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생각 이외로 널널했다.

.군산 최동민양푼갈비 가장 눈에 띄는 메세지 "여기가 본점입니다" 확실히 본점에 대한 기대는 어쩔 수 없나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밤12시에 문을 닫으며 2시-4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겠다.

원래는 번호표를 뽑고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인데 일찍 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다.

군산 본점을 토대로 전주에 1호점을 차리고 지금 현재는 15호점까지 차린 대단한 최동민양푼갈비이다. 아직 경기나 서울권 지역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야외공간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때에는 낮이라 그런가? 아님 코로나 때문인가? 야외공간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야외공간 말고 실매는 10-11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줄줄히 나열되어 있고 나오는 음식이 많아 테이블 한 개가 큰 편이다.

고객님께 올린 음식은 재사용 금지업소 입니다.

테이블 기본 세팅으로는 물티슈와 휴지, 수저통이 준비되어 있다.

2021년 1월 최동민양푼갈비 군산본점 메뉴판이다.

 

메뉴판에 사리가 많은데 이 곳에 오는 많은 사람들은 양푼갈비와 냄비밥만 주문한다. 이유는 밑에서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나도 양푼갈비 2인분과 냄비밥 한 개를 주문 해 본다.

주문을 하면 음식들이 차려지기 시작하는데 찌개는 시작일 뿐 끊임없이 나온다. 콩나물이랑 양은 냄비보고 양푼갈비가 나온 줄 알았으나 이 찌개의 정체는 콩나물국이 아닌

신선하고 큼직한 동태가 들어간 동태찌개다. 서비스로 동태찌개라니 여기서 일차 충격을 받았고

그 이어 두부김치와

쌈무,

박대구이. 이 때부터 슬슬 의심하기 시작했다. 무료 아니고 나중에 계산할 때 돈 받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생선구이집 뺨 치는 맛이었다. 잘 구워져 나왔고 비린내는 나지 않고 박대는 처음 먹어봤는데 겉에는 바삭하고 안에는 담백한 맛으로 밥 도둑이었다.

만들어 놓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닌 방금 막 만들어 온도감이 있는 계란말이.

안 쪽까지 잘 익어 계란의 비린내는 없고 촉촉하다. 당근과 파까지 들어가 서비스라고는 전혀 믿을 수 없는 그런 계란말이다.

이제는 끝이겠지? 싶을 때 주방에서 직원 분이 통닭을 가지고 오신다. 직원 분께서 발라 먹기 좋게 손질해서 주신다.

찍어 먹을 소스로는 머스타드와 정체 모를 소스 두 개를 가져다 주시는데 소스를 찍어 먹진 않았다.

닭 자체는 작지만 바삭 튀겨 고소한 맛으로 먹기 좋았던 통닭이다. 서비스인데 먹어줘야지~

 

안에서 드시는 손님들은 이렇게 음식이 많이 나오는지 원래 알고 계시는 것 처럼 대수롭지 않게 받고 먹는 모습이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양푼갈비 2인 (30000원)

동태찌개부터 두부김치 박대구이 계란말이 통닭을 거쳐 드디어 주문한 양푼갈비가 나왔다. 1인분이 15000원이라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가격이 이해가 됐다.

.콩나물이 잔뜩 올라가 있고 환경호르몬 양은냄비이지만 양푼갈비는 양은냄비에 먹어줘야 더 맛있는 것 같다. 양은냄비에 조리되기에 양념이 빠르게 졸지 않아 금방 타지 않았다.

최동민양푼갈비 특징은 파김치가 들어간다는 것.

고기도 통으로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냄비밥 (3000원)

타이밍에 맞춰 주문한 냄비밥도 나왔다. 냄비밥 한 개가1.5인분이라고 하니 주문할 때 참고하고 주문하면 좋겠다. 흰 쌀이 아니고 흑미를 사용하고 다 먹고 누룽지를 끓여달라고 요청을 하면 끓여 주는 것으로 알고있다.

밥이 나왔으니 아까 못 즐겼던 것 제대로 즐기기.

밥 위에 박대 올려 먹고

계란말이도 올려 먹는다. 역시 탄수화물이 있어야 한다.

자작자작 끓여준다. 끓이는 내내 잘 익은 파김치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먹기 좋게 잘라준 다음 먹어보기로.

고기에도 파김치 향이 가득 배어 고기만 먹었는데도 파김치를 먹는 것과 같았다. 파김치향이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 반면에 파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할 맛. 고기 자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고기는 뼈대에 붙어있는 고기가 가장 맛있는 법. 고기 관리를 잘 했는지 뼈대에 있는 고기도 쑥쑥 잘 빠진다.

쌈도 싸 먹어 보고.

최동민양푼갈비는 꼭 파김치랑 같이 먹을 것.

국물맛은 감칠맛이 깊으면서도 칼칼하다. 색깔에 비해 많이 맵지 않았고 매운 것을 못 먹는 나도 전혀 맵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셀프바에는 쌈과 김, 마늘, 떡이 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가져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떡을 가져와서 넣어 먹기.

떡은 쌀떡으로 가볍게 먹기 좋다.

 

총 평 ⭐️⭐️⭐️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기본으로 나오는 서비스가 다양하고 그 서비스가 기본 이상으로 맛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그러한 서비스를 즐기러 오는 것 같다. 파김치가 메인인 양푼갈비이기에 파김치 향을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 반면에 파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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