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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전라북도

[전북 군산] 군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매운잡채 /나들목

by sirifood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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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1가 8-6

영업시간: 매일 07: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매운잡채는 육수에 고춧가루, 설탕,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하고 파와 양파, 어묵, 시금치 등 넣어 만든 국물에 당면을 넣고 끓여낸 면요리로 군산시의 명물인 음식이다. 군산시에 가면 분식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군산시에서는 떡볶이와 같이 분식으로 분류되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군산에 매운잡채로 유명한 대표적인 몇 곳이 있는데 그 중의 한 곳인 나들목을 다녀왔다. 나들목은 군산 유명 빵집 이성당이랑 위치가 가까워서 이성당을 들려서 빵을 사고 밥 먹는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다.

 

생활의 달인 2019년 2월 11일 657회 매운 잡채 달인으로 나왔나보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매장이 좁은 편은 아니다. 테이블은 8-9개 정도 있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주방 쪽 옆으로 따라가면 좌식 자리까지 마련되어 있다.

2021년 1월 기준 군산 나들목 메뉴판이다.

 

소고기버섯국밥 돈가스 갈비탕 매운잡채 딱 네가지만 판매한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군산의 명물 매운잡채이고 소고기버섯국밥과 돈까스도 많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나는 소고기버섯국밥과 매운잡채를 주문 해 본다.

원산지 표지판도 기재되어 있다. 소고기는 국내산과 호주산을 사용하고 돼지고기와 오징어, 콩과 쌀은 국내산, 소갈비는 수입산이고 배추김치에 배추와 고춧가루 전부 중국산을 사용한다.

반찬은 심플하게 나온다. 깍두기와 김치 무짠지가 전부이다.

 

매운잡채 (6000원)

매운잡채를 처음 접해보는 나는 걱정반과 설렘반이다. 비주얼은 언뜻 보기엔 쫄면과 비슷하다.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면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간게 특징이고

콩나물과

오이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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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듬뿍 올라가 있는데 양념장 맛의 차이에 따라 매운잡채가 맛있고 없고가 결정될 정도로 양념장이 매운잡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매운 잡채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면이 들어간다.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삶아 낸 당면이다.

비비니까 더 쫄면스러운 비주얼.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게는 매울 수도 있는 맛이다. 처음에는 안 매워서 막 먹었는데 나중에는 코 찔찔 흘리면서 먹었다. 양념장이 중독성이 있어 손이 자꾸 가는 맛이다. 들깨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같이 느껴지는데 그 조합이 좋았으며 중간 중간에 씹히는 콩나물과 오이의 아삭한 식감까지 끝내준다. 유사한 맛을 찾아 내보려고 했지만 떠오르진 않았고 콩나물이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가장 해물찜과 비슷했다.

소고기버섯국밥 (8000원)

한 솥을 끓여 놓고 끓여 놓은 것을 뚝배기에 담아 끓여서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주문하면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나온다. 소고기 버섯 국밥답게 소고기와 버섯이 들어가고 파가 고명으로 올라간다.

소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질기지않고 부드럽게 씹힌다. 장조림 고기와 식감이 비슷하다.

버섯은 잘라져 있어 먹기 편안하다. 내용물도 가득 들어있고 밥까지 들어있어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기에 좋다.

흔히 다 아는 맛으로 익숙한 조미료 맛이 나면서도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총 평⭐️⭐️⭐️⭐️

 

매운 잡채는 군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별미라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주얼은 쫄면과 비슷하나 따뜻한 당면과 들깨가루가 들어감으로 인해 맛은 천지차이다. 양념장이 매콤해서 중독성이 있어 손이 자꾸 가는 맛이며 들깨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함이 같이 느껴지는데 그 조합이 좋았으며 중간 중간에 씹히는 콩나물과 오이의 아삭한 식감까지 끝내준다. 소고기버섯국밥은 8000원인 가성비에 비해 내용물이 가득 들어있고 익숙한 조미료 맛으로 인해 누구나 다 아는 맛이기도 하면서도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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