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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전라북도

[전북 군산] 고르기만하면 연탄불에 볶아 주는 곳/ 순돌이곱창

by sirifood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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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신창동 18-2

영업시간: 매일 16:00-02:00 (코로나로 인해 21시까지 영업)

주차:불가


군산의 유명 맛집 순돌이곱창을 다녀왔다. 이 골목이 곱창 골목인지 곱창집이 많았는데 전부 문이 닫혀 있었고 순돌이곱창만 환하게 밝혀 있었다.

내부 모습은 곳곳에 흔적이 옛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난다. 아드님과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으로 아드님은 홀에서 서빙을 해주시고 어머님께서는 볶는 담당인 것 같다. 그리고 웃으면서 맞이 해주시는데 어쩜 이리 친절할 수가,, 먹기도 전에 기분이 자연스레 좋아진다.

안에는 좌식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2021년 1월 순돌이곱창 메뉴판이다.

 

막창 목살 갈비 무뼈닭발 곱창 똥집 중에 고르기만 하면 연탄불에 구워 주신다. 나는 막창 갈비 무뼈닭발로 주문을 해 본다.

음식을 주문하면 오뎅탕, 배추, 양배추 샐러드, 당근과 고추, 마늘과 전이 나오는데 전라도여서 그런지 음식이 대부분 평타 이상을 한다. 양배추 샐러드는 케찹과 마요네즈가 뿌려진 정겨운 샐러드였고 특히 오뎅탕과 전이 상당히 매력적이게 다가왔는데 오뎅탕은 흔히 알고있는 오뎅탕이랑은 다르게 기름기가 많고 슴슴한 맛이다. 그냥 먹을 땐 별로였는데 불 맛이 나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땐 조합이 좋았다. 전은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겉에는 바삭하고 쫀득쫀득하고 떡을 구운 것을 먹는 거와 같다.

맛있어서 재빠르게 한 장을 해치웠더니 또 만들어줄까? 라고 물어보시며 만들어 주신다.

막창 갈비 닭발 (11000+9000+9000)

선택한 막창 갈비 닭발과 파와 같이 연탄 불에 먹음직스럽게 볶아져 나온 모습이다. 나오자마자 불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데 먹기도 전에 침샘 자극 제대로이다.

막창 갈비 닭발 그냥 먹어도 맛있을 조합인데 연탄불까지 더 해지니 말 다했지 뭐.

막창부터 들어본다. 막창 상태가 아주 좋다. 잡내는 나지 않고 있고 연탄 불에 그을린 맛에 쫀득쫀득 씹히는 맛까지 너무 좋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건 전형적인 소주 안주임이 틀림없다.

갈비는 살코기 부분으로만 되어있는 것도 있고 비계가 붙어있는 부분도 있는데 랜덤이다. 굉장히 부드러웠고 매콤달콤한 양념에 불향이 잘 어울렸던 갈비이다.

배추는 이런 용도겠지?

꼬치도 만들어 먹어본다. 파랑 같이 먹으니 달달한 맛까지 더해진다. 양념 맛은 매콤달콤하면서도 은은하게 맵다. 전부 다 맛있었지만 가장 맛있었던 것은 막창이고 다른 메뉴까지 궁금해지는 그런 곳이다.

 

총 평 ⭐️⭐️⭐️⭐️⭐️

 

친절해서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았던 곳, 순돌이곱창은 군산 로컬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막창 목살 갈비 무뼈닭발 곱창 똥집 중에 고르기만 하면 연탄불에 구워주시는 곳, 나오는 찬이랑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가격은 비싼 편도 아니다. 찬으로 오뎅탕, 배추, 양배추 샐러드, 당근과 고추, 마늘과 전이 나오는데 전라도여서 그런지 음식이 대부분 평타 이상을 한다. 양배추 샐러드는 케찹과 마요네즈가 뿌려진 정겨운 샐러드였고 특히 오뎅탕과 전이 상당히 매력적이게 다가왔는데 오뎅탕은 흔히 알고있는 오뎅탕이랑은 다르게 기름기가 많고 슴슴한 맛이다. 그냥 먹을 땐 별로였는데 불 맛이 나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땐 조합이 좋았다. 전은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겉에는 바삭하고 쫀득쫀득하고 떡을 구운 것을 먹는 거와 같다. 막창과 갈비 닭발을 주문했고 나오자마자 불 향이 진하게 난다. 막창은 쫀쫀한 맛으로 먹기 좋았으며 잡내는 나지 않고 닭발은 발목 부분?과 발 부분을 따로 해서 볶아주는데 그래서 먹기 편안했고 갈비는 살코기만 있는 것이 있고 가끔 비계가 붙어있는 것들이 있는데 랜덤이다. 세 개 전부 불 맛이 상당했고 매콤달콤하고 은은하게 맵다. 파랑 같이 먹으니 달달함까지 더해졌다. 가장 입에 맞았던 것은 막창이고 추천하고 싶은 것도 막창이다. 다음 번에는 곱창과 똥집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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