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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 숯불에 구워먹는 싱싱한 생선구이/88생선구이

by sirifood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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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워먹는 싱싱한 생선구이/88생선구이

 

 

 

 

✅88생선구이

 

주소: 강원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71

 

영업시간: 매일 08:30 ~20:30 연중무휴/브레이크타임 점심후~17:30

 

주차: 이스턴관광호텔 주차장, 조광주차장 이용가능 (반드시 주차권을 지참)

 

가성비:⭐️⭐️⭐️⭐️

 

맛:⭐️⭐️⭐️⭐️

 

친절도:⭐️⭐️⭐️반

 


안녕하세요. 시리에요.

 

생선을 구워 먹는 방법은 선사시대의 유적지에서 생선의 뼈가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찍부터 개발된 요리법으로 추측된다. 그 뒤 점차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굽는 법도 다양하게 발달하여 지금까지 제레의 제물이나 연회식 또는 일상의 반찬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생선구이가 맛있기는 하나 집에서 해먹기에는 금방 뿌해지기도 하고 냄새 빼는 것도 일이고 번거러운 일이 많아 바깥에서 생선구이를 돈 주고 사먹는게 현명한 방법인듯. 강원도 속초에는 생선구이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생선구이가 유명하다. 많은 곳들이 있지만 저번에 갔다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던 88생선구이를 다시 다녀와봤다.

 

 

 

 

속초 중앙부도에 위치한 88생선구이. 속초중앙시장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모둠생선구이를 시키면 열 가지 정도의 생선을 구워주며 바닷가 앞에 있어 갓 잡아올린 듯 신선한 생선을 내어주는 곳이다. 원래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조그맣게 시작된 가게인데 유명해지면서 건물들이 하나씩 늘어나 지금은 건물이 총 2개이다.

 

 

 

 

88생선구이 영업시간은 오전 08:30 ~20:30이다.

 

 

 

 

 

주차이용 안내문. 이스턴관광호텔 주차장이나 조광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스턴관광호텔을 이용하신 분들은 이스턴 주차권을 받으면 되고 조광주차장을 이용하신 분들은 계산대에 조광 주차장 주차권을 제시하면 확인 후 88생선구이 주차권을 드리오니 조광 주차권과 88생선구이 주차권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숯불에 구워 먹는 생선구이라 가게 앞에 숯을 계속 달구고 있다.

 

 

 

 

신관으로 자리를 안내받고 들어가본다. 총 3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지만 내가 갔을 때에는 2층, 3층은 사용하지 않고 1층만 사용 중이었다. 생선구이 집이라 창문을 다 열어놓고 하지만 환기가 잘 안돼서 뿌한 모습이다. 특이했던 건 직원 분들이 전부 외국인들이었다.

 

 

 

 

2020년 7월 기준, 88생선구이 메뉴판이다.

 

메뉴는 딱 한개로 생선구이 모둠정식만 판매하고 있다. 1인 가격 15000원에 밥이 포함되고 있으며 고등어,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 총 8가지 종류의 생선이 나온다. 인원수에 따라 주문해달라는 부탁의 말이 적혀있으며 1인은 주문이 불가하다. 주류로는 참이슬, 처음처럼, 맥주, 매화수, 백세주,청하, 복분자와 음료수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88생선구이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참숯을 내어준다. 화력이 강하다보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생선구이 모둠정식 1인기준 (15000원)/ 3인 기준(45000원)

 

 

생선구이 모둠정식 3인분이다. 고등어,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 총 8가지로 나오고 있는데 익숙한 모습을 한 생선도 보이고 있지만 반면에 익숙치 않은 생선들도 보이고 있다. 집에서는 엄마가 생선을 구워주는 걸 받아 먹기만 했어서 나에게는 낯선 날생선이다.

 

 

 

 

생선이 나오면 직원이 손질하고 구워주고 익으면 접시에 담아주고 다 해주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

 

 

 

 

생선이 구워지고 있으면 중간에 밑반찬도 나오고 있다. 밑반찬으로는 총 8개 가짓수가 다양하다. 김치와 오이 소박이, 물김치, 양파 절임, 오징어 젓갈 등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의 맛은 내고 있으며 오징어 젓갈은 직접 만든 오징어 젓갈로 1kg 2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선을 찍어 먹을 소스로 간 마늘이랑 와사비가 종지에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간장을 넣어 먹으면 된다. 은근 별미이다.

 

 

 

 

생선이 다 구워질 때 쯤 밥을 가져다 준다. 미리 내어주는 것이 아닌 다 구워질 때 쯤 밥을 준다는 것은 센스만점이다. 푸짐하고 가득 찬 밥은 아니지만 갓 지은 밥 처럼 찰기가 어느 정도 있다. 흰쌀밥이 아닌 조도 들어가있다.

 

 

 

 

국도 주신다. 따뜻하게 먹기 좋았던 미역국.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생선 모습.

 

 

 

 

익으면 개인 접시에 이렇게 담아준다.

 

 

 

 

숯불에 구워진 생선을 들고

 

 

 

 

 

흰쌀밥 위에 살포시. 다른 것은 거둘뿐, 생선구이에는 탄수화물만큼 좋은게 없다.

 

 

 

 

남은 생선들도 굽고. 또 다시 먹기.

 

 

 

 

 

메로구이.

 

 

 

 

오징어. 야들야들하고 고소하고 부드럽다.

 

 

 

 

알이 가득 들어있어 징그러웠던 도루묵. 도루묵은 옛날 조선 14대 선조 임금이 피난길에 맛있게 먹었던 생선을 은어라 명명하였다가 그 이후 다시 먹어 보니 그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하여 도로 '묵'이라 명하였다는 것이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고등어. 살점이 두꺼워 먹기 좋다. 뼈도 잘 발리는게 잘 구워졌다고 할 수 있다.

숯불에 굽다보니 집에서 해먹는 생선구이와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차원히 다른 맛을 내고 있으며 생선 전부 하나같이 비릿한 맛도 안나면서 담백하고 달고 고소하다. 기름기가 있어 촉촉한 맛도 내고 있으면서 밥과 잘 어울리는 맛으로 8가지 정도의 생선 맛이 각 각 다른 맛을 내고 있으니 재미가 있는 맛이기도 하다.

15000원에 8가지 정도의 종류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는 곳. 속초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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