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시노베, 브라운 치즈 와플

시노베, 브라운 치즈 와플

 

 

✅시노베 현대백화점목동점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57 지하 2층 식품관

 

영업시간: 10:30 ~22:00

 

주차: 가능

 

가성비: ⭐️⭐️⭐️반

 

맛:⭐️⭐️⭐️⭐️

 

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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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리에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서 핫한 디저트가 하나 있다. 시노베라는 곳인데 브라운 치즈가 들어간 와플 맛집으로 노르웨이 현지 생산, 판매하는 내수용 시노베 브라운 치즈만을 국내 최초, 유일 수입하는 곳이다. 브라운 치즈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노르웨이 전통 식품으로 제작 공정은 치즈를 만드는 방식과 다르지만 유청을 베이스로 사용하였으며, 특이한 색상으로 인해 노르웨이에서 ‘브라운 치즈’라고 불리게 되었다. 노르웨이 치즈를 수입해 판매하기 위해 홍보용으로 와플을 개발했는데 와플이 워낙 유명해져 버렸다고 한다.

 

 

원래는 부산에만 있는 전문점이었는데 지금은 신세계 센텀시티점이나 현대백화점 목동점, 아이파크몰 등 팝업스토어로 입점되어 있어 부산을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되었다. 너무 먹어 보고 싶은 디저트였는데 우연치 않게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구경하다가 발견해서 먹게 되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식품관에 위치하고 있다. 조그맣게 되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시노베의 시그니처 로고와 캐릭터, 노란색을 보고 지나치지 말기.

 

 

2020년 7월 기준, 시노베 현대백화점 목동점 메뉴판이다.

 

SNS 속 그 와플, 해리단길에서 줄 서서 먹는 시노베 브라운 치즈 와플과 압구정 HIT 신제품 부드러운 브라운 치즈 쿠키인 시노베 브라운 치즈 랑그드샤 시노베 브라운 치즈를 판매하고 있다. 시노베 브라운 치즈는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노르웨이 염소 우유, 진한 카라멜 맛인 구드브랜드가 있고 노르웨이 젖소 우유, 부드러운 카라멜 맛인 플로테미스가 있다. 2020년 공차와 콜라보를 했는지 공차 봄 시즌 메뉴에 시노베 브라운 치즈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다른 것도 궁금한데 그 중에 제일 궁금했던 시노베 와플을 주문해본다.

 

 

 

만드는 모습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그렇게 하시라고 하신다. 오픈으로 되어 있어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와플과는 다르다. 와플 하면 빵 같은 푹신푹신한 그런 와플이 떠오르는데 여기 와플은 얇게 만들어져 있다. 엄청 얇은 와플을 크림을 발라 두 개를 겹친 다음,

 

 

반쪽에 시럽을 바르고 그 위에 브라운 치즈를 갈아 뿌려준다.

 

 

시노베 와플 모든 제품은 냉장보관을 해야 하며 포장 시 냉동실에 하루 뒀다가 먹으면 맛있지만 바로 먹어야 맛있는 그런 와플이라 사 가는 건 비추이다. 받자마자 퍼지는 꼬릿꼬릿한 브라운 치즈 냄새에 달달한 와플 냄새가 미쳐버리게 만든다.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 주문 즉시 만드는 것이라 따뜻함이 그대로 묻어나있다.

 

 

안에는 생크림과 시럽이 얇게 발라져 있다. 발라져 있는 시럽이 단 맛이 엄청 나다.

 

 

시노베 치즈 와플을 얇은 와플을 사용해 대체적으로 바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지만 따로따로 먹으면 브라운 치즈가 뿌려져 있는 부분의 와플은 바삭하고 밑에 부분의 와플은 약간이 눅눅한 식감이라 다르게 느껴지고 있다. 전부 브라운 치즈가 뿌려져 있는 것이 아닌 반만 뿌려져 있다. 브라운 치즈가 뿌려진 부분은 카라멜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 꼬릿꼬릿한 맛도 올라오고 있어 호불호가 갈릴 맛이기도 하다. 짠맛도 같이 나고 있는 편. 단짠단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브라운 치즈가 뿌려져 있지 않는 부분은 약간의 심심한 맛이 있을 수 있는데 전체로 다 뿌려져 있으면 약간의 물린 감? 이 있을 수도 있어 오히려 이게 더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보기는 나쁘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