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먹고 온 후기를 작성 해 본다. 경복궁 삼계탕은 여러 체인점이 있고 들깨 삼계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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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지점은 부평점으로 부평점은 대중교통으로는 부평 시장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중형 이하의 차는 옆건물 동일빌딩 지하주차장, 중형 이상의 차는 건물 뒤 평화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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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는 복날이라 사람이 많았다. 웨이팅이 있었고 매장 앞에 대기 명단에 이름이랑 인원 수를 적고 기다리면 된다. 음식이 단일 메뉴이기도 하고 매장이 워낙 넓어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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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삼계탕 부평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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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엄청 넓은데 그 넓은 곳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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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룸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다. 시끄럽지 않고 프라이빗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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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삼계탕은 기본 베이스가 들깨 삼계탕이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맑은 삼계탕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은 15000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2022년 7월 기준 1000원 인상한 가격인 1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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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는 숟가락 젓가락, 종이컵, 휴지, 그릇, 소금이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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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는 오이와 고추, 마늘, 고추장, 깍두기가 나오고 인삼주가 나온다. 오이랑 고추 크기가 큼지막하고 신선하게 느껴졌고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고추장이 특히 직접 만드는 것 같은데 하나도 안 맵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고추장 따로 판매하면 구입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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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들깨삼계탕이 나왔다. 뚝배기를 뚫고 흘러 내리는 비주얼이 엄청 좋다. 들깨라 꾸덕한 느낌이 강하게 들고 나오자마자 퍼지는 들깨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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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는 대추, 인삼, 밥이 들어가 있는데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닭의 크기는 크지 않는데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다. 오히려 크지 않아서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졌으며 분리가 잘 될 정도로 연했다.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싫어하는데 닭가슴살을 뜯어서 국물이랑 먹으면 닭 죽 먹는 느낌이라 닭가슴살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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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불호일 것 같다. 들깨 맛을 어설프게 표현하지 않았고 들깨 맛이 확 날 정도로 진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걸쭉한게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속에 부담도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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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찢어서 남겨 놓고 밥을 국물에 말아주면 맛있는 들깨삼계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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